◈누구를 향하여 살아있나?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갈라디아서2:19)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 5:2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로새서3:5)
"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의문에 순종하느냐"(골로새서2:21)
복음서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말씀이 수없이 기록되어 있고, 또 그로 인하여 죄에서 해방된다는 말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 있는 육체를 가진 사람들이 죽음이란 단어를 좋아할 리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야 한다는 이런 근본적인 말씀들은 피하고, 가능한 한 예수를 믿게 되면 축복 받고 병고치고 은사받는 좋은 일들만 선전하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죄악 세상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죽은 후, 그리스도를 향하여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부귀영화도, 축복도, 건강도 모두다 멸망하는 쪽으로만 사용되어 형벌만 가중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대하여 죽는다는 것은 거듭난 삶을 뜻하며, 또 이렇게 거듭나는 생명은 하나님의 모든 것, 곧 물질적인 풍성, 몸의 건강, 하나님의 선물(은사)이 참으로 유익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세상 기질(죄의 사고방식)이 죽지 않은 상황하에서는 오히려 그 모든 영육간의 풍성과 건강과 선물들이 죄짓는 방향으로 사용되어 더 큰 지옥형벌로 치닫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지 않으면 그 모든 영육간의 축복과 은사가 도리혀 멸망을 제촉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6:14)
주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는 것, 그리고 내가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는 것은 어떠한 상태일까요?...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는 건, 마치 탈북자가 김정일의 교시를 듣고 굴종하는 삶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가 김정일의 교시와 명령에서 벗어나는 건 김정일에 대하여 죽는 일이며, 그 후 자유대한의 품에 안기는 것은 자유대한을 향하여 다시 사는 중생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인 압박(일제 폭압 같은 것)에서 해방된 것을 사람들이 흔히 자유, 또는 광복이라 하지만, 그 실은 세상 죄악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해방만이 이 세상 모든 종류의 압박에서 해방될 수 있는 근본적인 자유가 됩니다. 이 세상 죄악의 사고방식에 대하여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죄에 대하여 죽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사고방식으로 새 출발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하여 거듭 태어나는 부활의 삶입니다.
죄악 세상에서는, 부인이 남편에게 묶여 사는 것을 "남편에게 죽어 사는 것"이라 악평하고, 남편의 모든 언행에서 벗어 난 행위를 하는 부인을, 남편에게서 해방된 자유부인이라 극찬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남편에게 예속된 삶을 사는 부인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여인"으로 취급하고, 남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하는 부인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없는 것보다 더 못한 "죽은 여인"으로 취급합니다. 운전자의 지시 사항대로 행동하는 자동차는 주행할 수 있지만, 운전자의 지시 사항에 대하여 무반응한 자동차는 주행할 수 없는 폐차에 불과합니다. 이와 같이 죄악의 사고방식과 진리의 사고방식은 항상 적대적 차원에 놓여 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씀에 매여 살면 "부모님께 죽어 사는 마마보이"라 하대하고, 부모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자들은 진보성향의 개혁된 인간으로 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이 시대의 청장년들을 보십시오! 그들을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이며 돌보고 키운 기성세대들의 사고방식에 매여 사는 청장년들에 대해서는 수구꼴통 내지 냄새나는 보수집단으로 일축하고, 자기들을 낳지도, 먹이지도, 키우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들을 낳고 키운 부모님들을 대적하여 핵 죽창으로 찔러 죽이려고 하는, 그 부모의 원수에 대해서는 위대한(?) 인민공화국을 세우는 혁명동무로 격상시켜 우대하고 있습니다.
부모 같은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에 매여 사는 것을 "기성세대에게 죽어 사는 수구꼴통들"이라 비하하고, 부모와 같은 기성세대들을 죽여 멸절시키려는 악행은 "살아 숨쉬는 진보"로 생각하다니?... 참으로 죄악 세상의 가치관은 이만저만 빗나간 것이 아닙니다. 이런 엉망진창이 된 죄악 세상의 잣대에 의하여, 살아 있는 건전한 사고방식은 썩은 악습으로 단죄되고, 죽고 썩어 냄새나는 사상에 대해서는 기립박수를 치며 환대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썩어빠진 세상 잣대에 대해서는 마땅히 죽어 장례를 치룬자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정성어린 권면의 말씀에 대해서 반응이 없는 자식은 부모님께 대하여 죽은 자식이며, 죄된 세상 친구의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자는 그 죄된 친구들에게 살아 있는 망나니입니다. 반공과 반독재를 국시로 삼는 대다수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뜻에 대해 전혀 무감각한 치리자는 죽은 대통령이요, 친공과 친독재자의 모든 언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대통령은 김정일의, 김정일에 의한, 김정일을 위한 대통령입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로마서6:16)
김대중.노무현은 지금껏 누구의 종이 되어 대통령 직을 수행하였습니까? 그가 이 국민에게서 태어나 이 국민의 녹을 받고 그 직임에 임하였으면 반드시 이 국민의 종이 되어 이 국민의 유익을 도모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대다수 국민, 곧 양식있는 지식인들의 뜻을 무시하고, 이 국민을 반세기 이상 괴롭히고도 뉘우칠 줄 모르는 민족의 원수에게는 그토록 부드러운 산자가 되고, 자기를 낳고 먹이고 키운 이 땅의 주인들에게는 어찌 그리 뻣뻣하게 굳어버린 죽은 자가 되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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