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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대학 선택까지 학원강사에 맡기는 입시 에 대해서

조선 [사설] 대학 선택까지 학원강사에 맡기는 입시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대학입시에서 어느 대학 어느 과를 지원해야 합격할 수 있을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학부모들이 진학상담을 위해 입시학원으로 밀려든다고 한다.선택형 수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통보받은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百分位·%로 따진 성적순위)만으로는 자기 성적이 어느 위치인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대학마다 반영과목이 제각각인 데다 표준점수를 제출하라는 대학도 있고 백분위나 등급으로 뽑겠다는 대학도 있다. 어떤 선택과목을 어떻게 조합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판인 것이다. 대학입시가 실력이 아니라 찍기가 돼버렸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교육적인 입시경쟁이 파생시킨 문제점들이 라고 볼수 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학진학의 정상적인 과정은 고교3년 과정을 마친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해 대학교육을 받을수 있는 자질을 평가 받은후 합격여부가 결정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학입시의 경우도 예나 다름없이 학생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와 대학을 선택하는 정상적인 과정이 아닌 일단 안전하게 합격하기 위해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학과와 대학을 선택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이러한 반교육적인 현상을 당연시하고 있다. 반면에 지엽적이라고 할수 있는 “선택형 수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측면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그런 지엽적인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는 대학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전국의 대학 강의실이 대학생들로 모두 채우고도 남아도는 현실에서 대학입시가 경쟁위주로 지속되고 있는 것은 모순이다. 대학이 학생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경쟁을 통해 진학하는 것이 불가피 하겠지만 원하는 학생들이 진학할수 있는 대학의 여건이 충분한 상황에서 반교육적인 수능점수위주의 대학입시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대학입시는 물론 대학교육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조선사설은





“ 이런 상황에서 학교는 수험생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수험생으로선 새 대입제도에 대처할 자료와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한 학교 선생님들에게 진학상담을 해볼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답답한 수험생들은 비슷한 성적대끼리 인터넷 사이트에 모여 성적 정보를 공유해가면서 서로 도움을 얻어보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기들끼리 성적분포도를 그려보며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본다는 것인데, 사실 점을 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시간당 상담료가 30만~40만원씩 돼도 학부모로서는 달리 기댈 데가 없으니 학원을 쳐다보게 되는 것이다. ‘정보 싸움’ ‘돈 싸움’이 돼버린 대학입시에서 돈 없는 학부모, 괜찮은 학원이 없는 지방의 수험생들은 여기서 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교교사들은 조선사설이 표현하는 대로 실력이 아니라 찍기로 변질돼 버린 대학입시에 도움을 주는 입시지옥의 브로커들이 아니라고 본다.고교교사들은 정상적인 고교교육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육자들이라고 본다. 한국의 고교교사들은 OECD가 실시한 고교생들의 학습능력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의 국제경쟁력있는 교육을 고교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문제는 고교교사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대입정책과 국제경쟁력이 전혀 없는 서열화된 한국의 대학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대학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국제경쟁력도 유지하지 못하면서 망국적인 입시지옥을 파생시키며 무한점수경쟁만을 부추기는 대학교육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조선사설은





“ 대학교육협의회가 일선교사들을 모아 구성한 ‘진학진로정보센터’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진학상담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시·도 교육청별로 이런 상담 시스템을 더 만들어 개별학교에서는 불가능한 진학상담에 나서야 한다.교육당국은 내년에도 미로(迷路)찾기와 다름없는 대입 혼란이 되풀이될 것인지에 대해 자신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양한 선발방법을 동비해야 한다. 내신성적과 논술 그리고 다양한 특기와 자질을 검증할수 있는 대안을 통해 합격여부를 판가름한다면 유익할 것이다. 이러한 입시혼란이 연례행사처럼 증폭되고 있는 이면에는 조선일보의 책임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조선일보는 국제적으로 경쟁력도 없는 대학의 서열화를 부추기면서 대입시를 전제로 한 무한 점수경쟁을 부추기면서 고교교육을 대학입시의 도구로 전락시킨 책임으로부터 자유 로울 수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제대로 된 신문이라면 반교육적이고 전혀 생산적이지도 못한 무한 점수경쟁의 대학입시에 대한 문제점을 간파하고 대학입시가 경쟁이 아닌 대학에 진학할수 있는 고교생들의 학습능력을 평가할수 있는 과정으로 되돌려놓은 혁신작업을 대학과 교육당국에 촉구해야 한다. 현재와 같은 수능점수 위주의 무한 경쟁은 우수한 고교수재들을 대학에 보내 국제 경쟁력없는 대학교육을 받고 둔재를 양성해 내고 있는 현실을 결코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설] 대학 선택까지 학원강사에 맡기는 입시(조선일보 2004년 12월17일자)





대학입시에서 어느 대학 어느 과를 지원해야 합격할 수 있을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학부모들이 진학상담을 위해 입시학원으로 밀려든다고 한다.



선택형 수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통보받은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百分位·%로 따진 성적순위)만으로는 자기 성적이 어느 위치인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대학마다 반영과목이 제각각인 데다 표준점수를 제출하라는 대학도 있고 백분위나 등급으로 뽑겠다는 대학도 있다. 어떤 선택과목을 어떻게 조합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판인 것이다. 대학입시가 실력이 아니라 찍기가 돼버렸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는 수험생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수험생으로선 새 대입제도에 대처할 자료와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한 학교 선생님들에게 진학상담을 해볼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답답한 수험생들은 비슷한 성적대끼리 인터넷 사이트에 모여 성적 정보를 공유해가면서 서로 도움을 얻어보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기들끼리 성적분포도를 그려보며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본다는 것인데, 사실 점을 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시간당 상담료가 30만~40만원씩 돼도 학부모로서는 달리 기댈 데가 없으니 학원을 쳐다보게 되는 것이다. ‘정보 싸움’ ‘돈 싸움’이 돼버린 대학입시에서 돈 없는 학부모, 괜찮은 학원이 없는 지방의 수험생들은 여기서 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대학교육협의회가 일선교사들을 모아 구성한 ‘진학진로정보센터’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진학상담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시·도 교육청별로 이런 상담 시스템을 더 만들어 개별학교에서는 불가능한 진학상담에 나서야 한다.



교육당국은 내년에도 미로(迷路)찾기와 다름없는 대입 혼란이 되풀이될 것인지에 대해 자신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 입력 : 2004.12.16 18:4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