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李 의원의 정직한 과거 고백으로 끝내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노동당 가입 논란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3명 중 2명은 ‘이 의원이 사상 전향 의사를 밝혀야 한다’면서도 이번 논란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당장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 10명 중 4명은 ‘끝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나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적절했다의 두 배에 이르고,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의혹 제기 의원들을 고소한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한마디로 국민들은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이런 문제로 다투는 데 염증을 보이고 이 의원이 정직하게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논쟁을 끝내주길 바라고 있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 휴전선 부근의 북한땅 개성공단에서 남한의 자본과 기술이 북한의 노동력과 값싼 공장부지와 결합된 기업에서 만든 개성공단의 첫 생산품이 출하돼 서울에서 시판된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에 방씨족벌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확대재생산 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 사설은“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노동당 가입 논란” 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대한 주제부터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은 철저하게 왜곡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이러한 왜곡된 여론조사는 왜곡된 여론으로 확대재생산 될 수 밖에 없다. 이번에 이철우(李哲禹) 의원과 관련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적인 쟁점은 이미 사법적으로 처벌받고 사면복권 돼서 선거권과 피선거권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데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는 현역국회의원에 대해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현재까지도 간첩으로 암약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것에서 비롯됐다.
(홍재희) ====== 그러나 이철우(李哲禹) 의원이 간첩으로 암약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이 명확한 근거도 없이 공작 정치적 의도로 제기한 정치 적 수사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한나라당 스스로 자백? 하면서 한나라당이 간첩암약 의혹에서 노동당가입 의혹으로 물타기하며 이문제를 색깔론으로 증폭 시키며 한국사회를 밑도끝도 없는 의혹공방으로 몰고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종결된 재판을 통해서 이철우(李哲禹) 의원이 노동당 당원가입 사실이 없다는 것 또한 명백하게 사법적으로 밝혀진 상태이다.
(홍재희) ===== 이러한 문제를 한나라당은 인민재판(人 民裁判)식의 여론몰이를 통해 정략적인 복선을 깔고 전혀 근거도 없이 노동당 가입문제를 지루하게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한나라당이 몰고가는 근거없는 미완의 릴레이 게임인 간첩암약에서 노동당 가입이라는 의혹증폭의 상황전개 속에서 한나라당이 유언비어 조성차원에서 제기한 노동당 가입의혹과 사상전향 문제를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그대로 여론조사에 붙인 것은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한나라당의 외곽조직의 입장에서 여론조작과 왜곡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은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의 공신력을 스스로 훼손하면서 한나라당의 하부조직으로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왜곡된 여론조사내용에 대해서 일희일비하며 받아들이고 있는 한국사회의 여론형성 구조는 분명히 치명적인 허점을 노정시키고 있다. 비상식이 상식화 돼 있는 한국사회의 여론형성구조의 모델이 이번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왜곡된 여론조사였다.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과 관련된 논란의 여론조사 였다면 이철우(李哲禹)의원이 현재 간첩이라는 한나라당의 화두가 국민적 관심의 집중 대상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주제로 선정됐어야 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노동당 가입 논란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3명 중 2명은 ‘이 의원이 사상 전향 의사를 밝혀야 한다’” 라고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조선일보의 의식수준을 보면 대한민국이 보편적인 민주주의에 다가서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민주주의 문명국가를 지향한다면 국민들의 여론흐름에 따라 이른바 '사상전향을'을 강요할수 없는 것이다. 개인의 양심이나 사상의 자유가 국민여론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 다면 그것은 민주사회가 아니라 전체주의가 통치하는 사회일뿐이다.
(홍재희)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사회가 전혀 근거없는 한나라당의 공작정치적인 유언비어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를 만들어 수출하고 휴대용전화기를 만들어 수출하고 컴퓨터를 만들어 수출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을 가장많이 건조해 수출하고 자동차를 만들어 연간 300억달러 수출 한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고 문명국가가 되고 내면적으로 성숙한 민주국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의 근거없는 유언비어에 놀아나고 있는 대한 민국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미숙한 인식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사상검증'을 당연시 하고 있는 야만성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박정희 정권의 사상검증과 오늘의 사상검증의 차이는 박정희 정권때는 국가폭력을 통해 강요했다면 오늘의 사상검증은 조선일보가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식의 사상검증을 당연시 하면서 거리낌없이 사상전향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사회 맞는가?
(홍재희) ======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때 대한민국은 절차적으로 민주화가 상당부분 진전됐으나 내용적으로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발전 도상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냉철한 현실인식이 절실한 시점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사상전향’ 운운하고 있는가? 정치이념이나 사상 등의 문제는 인간내면의 양심적 문제인 것이다. 외부에서 인간의 내면을 원천적으로 들여다 볼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상검증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내용적으로 성숙한 문명국가에서는 당사자 밖에 알수 없는 사상문제에 대해서 ‘검증 ’ 운운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는 전혀 찾아볼수 없다.
(홍재희) ===== 대한민국에서는 ‘사상전향’ 하라 강요하며 과거권위주의 군사독재정권시절에는 국가공권력으로 전향을 강요하며 사람을 때려죽이기 까지 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런 비극적인 상처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이 2004년 오늘에 또다시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식으로 이철우(李哲禹) 의원에게 ‘사상전향’을 강요하고 있는 여론의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는 것은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미흡하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홍재희) ====== 이러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한국적 민주주의에 대한 야만성의 근저에는 남북분단과 함께 쌍태아로 태어난 국가보안법의 반민주적이고 야만적인 법률에 반세기 이상동안 순치돼온 비상식이 상식화된 한국적 사이비 민주주의에 젖은 국민의식의 발로때문이라고 볼수 있다.
(홍재희) ===== 제대로된 민주주의 ,보편적인 민주주의, 상식이 통하는 민주주의를 위해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 한다. 국가보안법은 성숙한 민주시민의 내면적 양심의 문제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받아들여야할 정치 이념과 사상에 대한 강요와 검증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정치 . 이념 . 사상의 가치를 강제하는 국가보안법과 같은 악법은 문명을 지향하는 국가에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런 국가보안법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반민주적이고 야만적인 정체성을 지닌 방씨 족벌 조선일보도 민주사회의 언론이라는 자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변화하지 못한다면 한국사회의 내용적 민주주의의 신장을 위해 한국사회에서 도태시켜야 한다.
(홍재희) ===== 민주주의 사회라고 해서 반민주적인 야만적 정체성 까지 포용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조선사설은 “ 한마디로 국민들은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이런 문제로 다투는 데 염증을 보이고 이 의원이 정직하게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논쟁을 끝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 할수 없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라면 나라가 어지럽지 않았다면 21세기 지구촌 그 어디에서도 벌어지지 않고 있는 이런 야만적인 색깔론의 마녀사냥을 통해 시대착오적인 사상검증을 벌여도 괜찮다는 것인가?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 색깔론이 통용되고 있는 한국사회는 아직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라는 망망대해로부터 격리된채 고립된 야만의 섬과 같다.
조선사설은
“ 이번 사건에서 국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이 의원의 지금 생각이지 전력(前歷)이 아니다. 과거 행적을 따지는 것도 그것이 이제는 집권당 의원이 된 그의 지금 생각을 아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이 최근 “과거 주체사상을 읽었고 이를 적용해 사회를 바꿔보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나 4년 동안의 감옥생활에서 주체사상을 버렸다”고 말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과거 주사파였던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지금 주사파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면 국민들은 두 사실을 다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주사파 활동과 관련한 죗값은 이미 치렀다고 보는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지난 가을에 시작된 17대 첫 정기국회때부터 오늘 이 의원사건 에 이르기 까지 전혀 근거없고 비생산적이며 소모적인 정쟁인 색깔론과 용공조작의 공작정치를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결과는 무엇인가? 갈등과 분열이다. 이러한 갈등과 분열을 통해 조선일보와 권언유착을 통해 한나라당이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사회를 총체적으로 병들게해 해놓고 정권교체되자 야당의 입장에서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과거의 못된 습관을 르네상스화 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망치려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이시대가 필요로 하고 있는 정치와 언론의 역할을 맡을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올 정기국회 개회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제기하고 있는 해묵은 이념과 사상논쟁은 그들 스스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산적 담론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나갈수 있는 역량부족으로 국민들의 희망을 충족시킬수 없기 때문에 불행했던 과거지향의 갈등을 들쑤셔 다시 상처를 내면서 수구정치적인 반사적 이익을 챙기려는 과거지향형의 정치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한국사회에서 도태돼야 한다.
(홍재희) ===== 한나라당이 보여주고 있는 절망의 정치와 방씨 족벌 조선일보가 증폭시키고 있는 한국사회의 갈등과 증오의 논조로 대한민국의 국민들 사이를 사분오열로 이간질 시키고 있는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21세기 이시대가 청산해 나가야할 퇴적물들이다. 조선사설은 “ 이 의원이 최근 “과거 주체사상을 읽었고 이를 적용해 사회를 바꿔보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나 4년 동안의 감옥생활에서 주체사상을 버렸다”고 말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이러한 논지에 대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을 뿐이다.
(홍재희) ====== 어떠한 이념이나 사상을 개인이 취했거나 버렸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개인의 사상이 검증 됐다고 조선일보는 보는가? 인간의 내면세계는 외부의 검증이 불가능하다. 인간개인의 양심에 따른 선택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개인의 정치이념이나 사상에 대해 그가 속한 사회나 국가나 세계는 영향을 끼칠수 있을 뿐이다.
(홍재희) ====== 그 좋은 예가 방씨 족벌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북한노동당과 북한의 주체사상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까닭모를? 열등의식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대한민국 내에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주사파’들이 지금까지 단한명도 북한으로 월북해 북한체제에서 하다못해 통 . 반장 자리하나 차지하며 뿌리내리고 살고 있다는 대한민국 공안기관의 발표가 전혀 없었다.그많은 용공조작속에서도 대한민국내에 이른바 자생 ‘주사파’들이 북한으로 넘어가 살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없었다.
(홍재희) ===== 그리고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우려하고 있는 남한내 이른바 '주사파‘ 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민주시민으로 한국의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등장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신장에 기여하며 내용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살찌우고 있는 것을 보면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대한민국의 체제가 이른바’주체사상' 에 대한 면역이 잘돼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유지에 전혀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못하고 있는 이른바’주체사상'을 계속 울겨 먹고 있는 것은 다분히 공작정치적인 냉전적 의도 때문이다.
조선사설은
“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은 여야의 과잉 대응만이 아니라 이 의원 본인의 책임도 있다. 그는 “주체사상으로 사회를 바꿔보려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신이 가담했던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어떤 조직인 줄 몰랐다고 말하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무엇이 조작인지 밝히지 않은 채 그저 고문과 조작의 탓으로만 돌렸다. 심지어 이 조직의 책임자도 북한과의 연계를 인정한 사건에 대해 “92년 대선을 위한 조작 사건이었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런 태도 때문에 국민들은 이 의원이 전향 의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판단이 옳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문제는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이 이의원에 대해 현재 까지 간첩으로 암약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것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에서 전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냉전적인 수구공작적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는데 그러한 한나라당 의원의 거짓말에 대해서 조선사설은 단 한번도 비판하지 않았다. 조선일보가 할말은 하는 신문인가? 조선일보가 비판신문인가? 조선일보는 무엇에 대해서 할말을 하고 무엇에 대해서 비판하는 신문인가?
(홍재희) ====== 조선일보와 조선사설은 한나라당의 거짓말을 언론의 입장에서 비판하기는커녕 한나라당이 공작 정치차원에서 이의원 문제를 현역간첩암약사건에서 북한노동당 가입논란으로 또다시 무책임하게 확대재생산 시키자 방씨 족벌 조선일보와 조선사설은 한나라당과 냉전 수구세력들의 충실한 나팔수가 돼서 전혀 근거없는 북한 노동당 가입논란을 중계방송하듯이 조선일보의 지면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이 이의원 에 대해서 비판하는 논지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조선일보의 오늘사 사설의 이면을 면밀하게 분석해 보면 이의원 사건이 한나라당이 집권했던 시절의 용공조작과 야만적인 고문문제로 조선일보가 예기치 않게 확대재생산돼 나가자 여론조사를 빌미로 해서 이의원 사건에 대한 여론몰이식의 인민재판(人 民裁判)을 이쯤해서 덮으려 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 그 어디에도 이의원이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는 수사과정에서 받았다는 야만적인 고문피해에 대한 이의원의 반론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의 반응을 조선일보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이의원 사건과 관련해서 조선일보와 권언유착을 유지했던 한나라당이 집권했던 시절 한나라당의 정형근의원이 안기부 고위간부로 재직하고 있을때 심지어 성기고문까지 했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로부터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지금 화급하게 도피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지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국민들은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그러나 이의원사건으로 해서 불거진 정형근의원으로 상징되고 있는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권언유착을 통해서 집권했던 시절의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고문행위에 대해서 깊은 관심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이 집권했을때에 자행했던 고문행위에 대해서 이제 할말을 하고 비판신문의 입장에서 당당하게 비판해야 한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은 정파적 이해관계에 의해 여론몰이식의 인민재판(人 民裁判)을 통해 과거의 아픈 상처를 소모적인 정쟁의 도구로 삼으면서 법과 제도적으로 보장된 과거사 진상규명법 도입에 대해서는 극렬하게 반대하는 파렴치한 태도에 대해 국민들과 독자들에게 해명해야 한다.
[사설] 李 의원의 정직한 과거 고백으로 끝내야(조선일보 2004년 12월15일자)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노동당 가입 논란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3명 중 2명은 ‘이 의원이 사상 전향 의사를 밝혀야 한다’면서도 이번 논란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당장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 10명 중 4명은 ‘끝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나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적절했다의 두 배에 이르고,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의혹 제기 의원들을 고소한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한마디로 국민들은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이런 문제로 다투는 데 염증을 보이고 이 의원이 정직하게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논쟁을 끝내주길 바라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국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이 의원의 지금 생각이지 전력(前歷)이 아니다. 과거 행적을 따지는 것도 그것이 이제는 집권당 의원이 된 그의 지금 생각을 아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이 최근 “과거 주체사상을 읽었고 이를 적용해 사회를 바꿔보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나 4년 동안의 감옥생활에서 주체사상을 버렸다”고 말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과거 주사파였던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지금 주사파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면 국민들은 두 사실을 다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주사파 활동과 관련한 죗값은 이미 치렀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은 여야의 과잉 대응만이 아니라 이 의원 본인의 책임도 있다. 그는 “주체사상으로 사회를 바꿔보려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신이 가담했던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어떤 조직인 줄 몰랐다고 말하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무엇이 조작인지 밝히지 않은 채 그저 고문과 조작의 탓으로만 돌렸다. 심지어 이 조직의 책임자도 북한과의 연계를 인정한 사건에 대해 “92년 대선을 위한 조작 사건이었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런 태도 때문에 국민들은 이 의원이 전향 의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판단이 옳다. 입력 : 2004.12.14 18:21 22' / 수정 : 2004.12.14 19:00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