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뉴스를 기다렸습니다.
어젯밤 경인방송사에서 벌어진 100여 명 구사대 난입에 대해
sbs는 민방으로서 어떻게 다뤄 줄 것인가에 대해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뉴스 맨 끝부분에 단신 처리한 sbs.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경인방송이 같은 민방으로 자리잡는 것이 위협적입니까?
사실 경쟁사라고 보지도 않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언론의 양심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습니까?
한 방송사의 90% 이상의 직원들이 무노동 무임금 총파업을 한 달 넘게 하고 있고,
재허가를 앞두고 사측이 무지몽매한 파행을 저지르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가볍게 다룰 수 있는지요?
만약 당신들이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다른 언론사들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어떻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도 양심이란 게 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반성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