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과격한 일부 교원들에 관해 말씀드렸지만, 모든 교원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선량한 스승님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 분들은 사학법 개정에 무관심합니다. 그것보다 학생 가르치는 준비하느라 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대다수의 학부모님도 마찬가집니다. 그저 선생님을 믿고 자식을 맡깁니다. 그리고 열심히 돈 벌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다수의 선량한 선생님과 평범한 학부모님은 사학법이 바뀐다고 달라질게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저 몇몇의 교원은 보다 편안하게, 일부 극성스러운 학부모는 자기자식 특별하게를 외치며 학교운영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아이들은 어디로 갑니까? 학습권이 침해되면 우리 대다수의 학부모님들은 또 한번 좌절감에 몸부림칠게 뻔합니다.
학부모님들은 자식이 졸업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학부모는 계속 있겠지만 사람이 바뀌는 것이어서 학생, 학부모를 위한 정책이 일관성을 갖기에는 역부족이란 말씀이죠. 결국 개정안대로라면 모든 것이 일부의 교원들 맘대로 운영될 것입니다. 교원들은 본연의 임무인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