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조국을 다스리기에 합당한 관리상(F)
오늘날의 통치권력이 왕정시대의 왕권이 아니고 국민들의 권력을 위임받아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하여 권력이 사용되기 때문에 왕정시대보다 엄청 까다롭고 논란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권력의 수위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공권력 수행자가 혹심한 고난과 고통을 받습니다. 즉 권력의 윗층과 국민 사이에 놓여 있는 말단 공직자는 양쪽의 눈치를 다 살펴야 하고, 때로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몰라 책임한계를 회피하는 수준에서 적당히 얼버무리고 최선을 다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러한 말단 공무원의 고통과 아픔을 상관도 책임져 주지 않고 국민도 배려해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말단 공무원들은 참으로 매운 시집살이를 살고 있습니다.
말단 공무원들이 이와 같은 고충을 겪게 된 이유, 그것은 권력의 상위층에 있는 관리는 왕정시대의 권력으로 국민들에게 행사하려 하고, 국민들은 자신들에게 나온 권력으로 왕정시대의 권력처럼 자신들에게 적용해 사용하는 상위층 관리들에게 항의하는, 즉 양대 권력의 기싸움에 희생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단 공무원들의 대표적인 사례가 오늘날의 경찰입니다. 행정부와 국민, 이 두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꼴이 된 오늘날의 경찰들, 직권적으로는 행정부에 소속되었고 권력의 원천적 소재지는 국민에게 있고... 마치 부부싸움 중간에 놓인 자식처럼 어느 쪽 편을 확실히 선언할 수 없는 난감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위층 관리가 되든지 아니면 평민으로 있든지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 나을 뿐, 말단 하위직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동네 북입니다. 상관의 뜻에 어긋나면 직권으로 두들겨 맞고, 직권에 충실하기 위해 팔걷고 설치다 보면 국민에게 두들겨 맞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옳습니까? 세상에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도록 방치해 둔 것이 바로 오늘날 그 잘난 민주주의 정치제도입니다. 통치력 대 국민기본권의 대결, 그 양자 사이에 스폰지가 되어 합법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이게 사람의 이성으로 할 수 있는 짓입니까? 말단 하위직 공무원도 엄밀히 따지면 국민인 데 어찌하여 몇푼어치 봉급을 주어 놓고 집권행정부와 국민들에게 번갈아 가며 매 맞도록 합니까?
말로만 평등사회일 뿐, 자신들의 과오와 실수를 대신해 합법적으로 매맞아 주는 직위까지 만들어 두고, 통치자와 국민들이 양쪽에서 매질을 하며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삼팔선을 세워놓고 행정부와 국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도 경찰들을 사람으로 존중하지 않고 그들을 다만 봉급받고 매맞아 주는 직업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맞아 주는 직종을 공공연히 허용하는 국가가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국가라?... 행정부나 국민 모두 들으시오. 이런 놈의 인권은 사람의 인권이 아니라 짐승들의 견돈우마권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에 새롭게 탄생할 통일조국은 합법적으로 매맞아 억울하게 고통당하는, 즉 차별적 대우를 받는 하위직 관리가 없는, 만민 모두가 사람으로서의 정당한 대우를 받는 인권국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랍니다.
안전한 국가란, 국민의 밑바닥 서민 생활이 안전을 누릴 때 부여되는 호칭이며, 안정된 행정부란, 공권력의 밑바닥 하위직 공직자들이 행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사람대접 받으며 공직수행을 하였을 때 부여되는 호칭입니다. 이웃이 편해야 자신이 편할 수 있는 것이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참된 평안입니다. 김정일처럼 온 인민을 아사시키고 학대하면서 자신의 야욕과 평안만 추구하는 것은 너 죽고 나 살자라는 맹수들의 평안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상류층 관리나 재벌들만 사람대접 받고, 하위직 공무원이나 서민들은 사람대접 못받을 공직(생활)자로 취급하는 자는, 행정당국자나 국민들 모두다 김정일류와 같은 저주받을 인간들입니다.
하위직 공직자를 악용하고 천대하는 고위직 관리나, 또 그들이 악용하고 천대한다 하여 자신들도 하위직 공직자를 하대하고 화풀이 하는 어떤 고명한 지성인이나 애국단체이든 모두 다 솔로몬(하나님) 앞에 찾아온 가짜 어미와 같이, 하위직 공직자(서민)들은 "내 것(국민)도 아니고 네 것(국민)도 아니니 악용하고 화풀이 하는 데만 사용하자"하며 마구 두들기는 가짜 어미(관리, 유권자)들의 비정한 애국애족 행위입니다. 즉 그들 하위직 공직자(서민)들을 자신들의 비리와 악행을 덮는 방패(총알받이)로 사용하는 고위직 관리나, 그 방패를 실지 이적 행위자나 매국노로 취급하고 화풀이 하는 국민들이나 모두다 그들 하위직 공직자(서민)들은 남의 자식(국민)이지 자기 자식(국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 산 아들의 어미 되는 계집이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가로되 청컨대 내 주여 산 아들을 저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한 계집은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산 아들을 저 계집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 어미니라 하매"(열왕기상3:26~27) 하심 같이, 이 땅에서 가장 하대받는 하위직 공직자(서민)들이 사람 대접받지 못한 채 이용당하고 학대받는 것을 안타까이 여기어 자기의 주장을 철회하여 그들을 보호하는 자가 바로 통일조국을 건설할, 온 세계만민의 빛이 될 진정한 이 땅의 관리들이요 국민(주인)임을 조만간 하나님께서 선포해 주실 것입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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