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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픈 몸을 추스리며...

내 삶은 참 허무하기 그지없다. 서울에 30년 넘게 살면서, 애인과

남산에 단둘이 가 보지도 못하고(결혼도 못한 노총각임) 아픈 몸만

추스리자니, 정말 인생무상이다. 어떤 때에는, 하도 화가 나서 나 자

신을 주체하지를 못할 때가 많다. 특히, 정치인들을 TV에서 보노라

면 더욱 그렇다. 정치인들이나 방송국 종사하는 인간들 모두 한꺼번

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은, 박정희가 대통령을 오래 해먹던 때였

다. 전두환이 광주학살 만행을 저지르고 정권을 잡을 때에, 나는 초

등학교 5학년이었다. 내가 사는 동네(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11번지)

주변에는,박정희 추종 쓰레기인간들이 많이 살고 있다. 박정희가 총에

맞아 죽을 때에도, 전두환이 독재를 할 때에도, 6.29민주항쟁으로 나라가

들썩일 때에도, 내가 살던 동네는 조용했다. 당시 청와대와 그 밑의 권력

기관들(중앙정보부, 안기부)에 있던 인간들이 방송국과 신문등 언론을

휘어잡고 조종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동네에 못 배우고 무식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무식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살게 되면, 정말 힘들고 고달프다. 남

의 집 안방에 몰래카메라를 수없이 설치하고, 도청과 감청등을 죄의

식없이 밥먹듯 한다. 항의를 하면,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뗀다. 남의 귀와 코에 쇠사슬을 걸고 끌고 다니려는 인간들이다.



살다보면, 별별 정신나간 인간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어떤 인간들

은, 기분 나쁘다고 남의 음식과 음료수에 독을 타고 병에 걸리게 한

다. 자신들의 노래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쫓아다니며 떠들고 괴롭히

는 인간들은, 양반축에 속한다. 남의 집 대문 열쇠는 어떻게 구했는

지, 화냥녀들(술집 걸레들)이 안방을 수시로 들락거린다. 저 쓰레기

들은 내 머리를 단순무식하게 만들게 하기 위햐여, 거의 필사적

으로 노력한다. 주변에 정신병자들이 많으면, 삶이 극도로 피곤해진

다.



나는 지금 내 몸이 많이 병들었어도, 내 정신만큼은 병들게 하지 않

으려 스스로 노력중이다. 그러한 결과로 현재 나의 마음은 평온하

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죽기전에 나의 소원이 있다면, 현

재 내가 30년 넘게 살고 있는 이 동네에서 밤에 가족들과 TV를 볼때

에, 대통령 해 먹었던 전두환과 그 밑의 아이들, 그리고 박정희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모두 한꺼번에 자살했다는 뉴스를 듣는 것이다.

그날이 꼭 내 생전에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소한, 대머리 두환이

는 결코 보고싶지 않다. 부정부패로 배부른 돼지들이 살아서 돌아다

니는 것을 도저히 눈뜨고 봐주지를 못하겠다.



주말에 가족들과 교외로 나들이 가기 위해 자동차에 배낭등을 싣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내 인생이 너무 허망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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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생활과 인권이 보호받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깨끗하고 평등한 세상, 힘없는 시민이 대접받는 세상, 소수 아니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권리가 존중되는 세상을 함께 일구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