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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으로 위기청소년 보듬기



- 쉼터청소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잔치한마당









□ 오는 12월 7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는 위기청소년을 향한 사랑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소위 ‘문제아’, ‘불량청소년’, ‘비행청소년’으로 분류하고 있는 이들의 꼬리표를 떼어주고 가정과 학교, 사회로부터 받은 상한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보듬고 있는 11개의 청소년쉼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 어른들의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기 바라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고, 진실한 마음으로 그들을 믿고 지지하기로 희망한 후원자들이 어울려 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사랑 공동체”가 이날 탄생하게 된다.



□ 가정폭력, 가정해체, 방임 등으로 오갈 곳이 없는, 보낼 곳도 마땅치 않는 위기 청소년 150여명이 경기도내 11개의 청소년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선 상당한 재원이 필요하지만, 정부보조금, 후원금으로 부족분을 채우기엔 11개의 쉼터가 감당해야 할 어려움이 크다. 특히 동절기를 맞아 필요한 월동대책도 시급하다. 그동안 서로 지지하며 겨울나기를 시도했던 각 쉼터들이 후원자대회를 통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 “그 사랑을 보여주세요. 청소년! 우리 가슴에 안아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는 캐치플랜처럼 경기도청소년쉼터 후원자대회는 미래를 위한 투자의 장으로, 이웃 사랑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은 위기 청소년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찬사를 보낼 수 있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 이번 경기도청소년쉼터 후원자대회는 문화관광부,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청소년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사와 청소년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경기도내 청소년육성 및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작업도 꾀할 예정이다.



□ 경기도청소년쉼터협의회 산하 11개 쉼터의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이번 행사는 총 4부로 진행되며 개획식, 쉼터 청소년의 문화공연과 송은이 사회로 연예인 특별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각종 문의는 031-455-9182(안양시청소년쉼터 For You)나 031-837-1318(의정부시청소년쉼터 십대지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