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너무나 억울한 일을 겪어 하소연 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30대 여성으로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부천에 있는 "세미크론"이라는 회사에 합격을 하게 되었지요.
다니고 있는 직장을 어렵게 그만두고 다음주 부터 "세미크로"이라는 회사에 출근하는 것으로 모든 일이 잘 마무리 되는 듯 하였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같이 근무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재촉하셨고, 계약서라도 먼저 써놓으면 안되겠냐고 야단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다음주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담당 부서장님과 합의를 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참 부풀어 있던 도중 며칠 상간도 아닌 출근일을 확정지은 그 다음날 오후에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임자가 계속 다니게 되어 채용이 취소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당장 직장을 쉴수 있는 형편이 못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루만에 상황이 돌변할 수 있는지 너무 황당하고 억울합니다.
졸지에 저는 실업자가 되어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연말 즈음이라 취업 비수기인데 너무나 무책임한 "세미크론"이라는 회사에 정말 화가 납니다.
계약서를 쓰지 않고 구두상으로만 말한 것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