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잘 보았습니다.
저도 임용고시생의 한명으로서
국가유공자 가산점에 대한 매우 억울한 상황에서 뉴스를 보고
관심을 갖고 보도해주신 sbs에 대해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다만, 기사속에 사실에 대한 심각성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매우 유감입니다.
이번 임용고사 경쟁률이 18 :1이라고 했는데
이건 국가유공자가 포함되어 있는 수치이고요
국가유공자가 52%이기 때문에
그냥 지원자들은 두배이상으로 경쟁률이 뛰게 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국어과 지원인데,
경쟁률 20.5:1에서 국가 유공자 86명을 합격했다고 치면 나머지 자리는 63명을 뽑게 되는 거고
그렇게 치면 나머지 인원들의 경쟁률은 48 :1 이 됩니다.
작년 실경쟁률 10 :1의 5배라니 말이 됩니까.
게다가 임용고사는 주관식 시험이어서 합격점수가 60~70점입니다.
전국 수석도 80점이 안되는 점수를 받고 50점대로도 붙는 사람이 있는 상황의 어려운 시험에서
가산점 10점이란 점수는 임용고사에 있어서는 20점 30점이나 다름 없는 점수입니다.
또, 교직이란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전문직입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도 사대5년제 개편이네 뭐네 하며
전문성 증진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전문성 분야에서 20점을 그냥 준다는 건
정말 임용고사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가산점에 대해서 책정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정확한 실태를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