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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1. 예수님은 산상보훈에서 팔복을 가르치신 후에





곧이어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가르치십니다. 오늘날 기복주의 신앙을 강조하는 교회들은 이 말씀을 잘 가르치지 않거나 가르치더라도 말씀의 내용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 말씀처럼 자기를 희생하라고 가르치는 말씀도 없기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팔복음에서 온전히 신앙인이 되는 방법과 받을 복을 가르치셨다면 이 말씀은 팔복의 복을 다 받은 크리스챤이 세상에 나가서의 할 일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 비유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되새겨 봐야합니다.





**2. 소금의 역할





1)생명체의 유지.





소금은 생명체의 유지를 위해 인간에게 필수적입니다. 만약 우리몸속의 염분이 어느날 사라져 버린다면 우리는 그 자리에서 의학적으로도 기괴한 병에 걸려 죽고 맙니다.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혈관이 흐르는 그 어디든 인체에서 염분을 필요로 하듯이 사회도 그곳이 어디든 진실하면서도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그 사회가 유지됩니다. 만약 그런 분들이 전혀 없는 사회라면 그 사회의 모든 제도가 붕괴되고 악의 소굴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겁니다. 이처럼 생명체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 소금이 듯, 크리스챤은 사회의 건강함과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해 이웃 사랑을 제대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계신 것이지요..





2) 맛을 내기 위하여.





음식을 만들 때 제대로 맛을 내기 위하여 소금은 필수적입니다. 이부분은 말씀을 안드려도 잘 알 것입니다. 소금이 음식 맛을 위해 필수적이 듯 크리스챤은 세상에 나가 무슨일을 도모하든지 그 도모하는 일을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이웃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하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싱거워서 먹을 수 없듯이 사랑의 실천이 빠진 인간의 행위는 사회를 싱겁게 하고 무미건조하게 만들어 결국엔 그 사회를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사회로 만들게 되고 만다는 말씀입니다.





3) 부패방지를 위하여.





소금은 또한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소금이 없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나 혹은 부패하기 쉬운 것들을 보존할 수 없게 됩니다. 사회도 마찬 가지입니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없다면 사회는 금새 부패하고 썩어서 도저히 사랑이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말겁니다. 오늘날도 교인 천만 시대라는 말들을 교회들은 자랑삼아 말하지만 사회는 썩을대로 썩어서 냄새가 진동합니다.





그런데 그 부패의 주범은 다름아닌 크리스챤일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사정이 그러한대도 대부분의 교회들은 예수믿고 부자되라고 가르치지 자신을 던져 사회가 썩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으며 교회자체도 썩을대로 썩어서 마침내는 불신자들이 교회를 질타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교회들이 부패의 주범으로 몰리는 이 불행한 사태 앞에서도 목회자들은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성령충만으로 복받으라고 외칩니다. 자기를 희생하여 세상을 깨끗게 하라고 외치지 않고 자기 욕심을 절대 우선시하는 기복적인 신앙인을 천만이 아니라 사천만을 길러낸들 하나님께서 흡족해 하실까요?





**3. 빛의 역할





소금이 사회가 부패하는 것을 막는 일을 한다면 빛은 좀더 적극적으로 어둠을 몰아냅니다. 즉 소금이 사회가 타락하고 이기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는 일 즉 방어적 역할을 한다면 빛은 적극적으로 사회가 타락하고 부패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합니다. 즉 건전한 사회를 위하여 공격적으로 사회를 타락시키는 것들을 사회에서 몰아 냅니다. 예수님이 소금과 빛을 한데 묶어 말씀하신 것은 이처럼 어둠, 즉 사회의 부패와 타락을 이겨내고 건전한 사회를 위하여서는 소금처럼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야하며 동시에 빛처럼 적극적으로 어둠을 찾아내어 쫓아야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신앙인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기 희생입니다. 소금이 생명체를 유지시키거나 부패를 막고, 혹은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을 녹여야합니다. 즉 자기 모습은 사라지되 오로지 성분만이 남아야 하는데 이는 이 사회를 건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서는 크리스챤은 하나님께 받은 아름다운 마음씨만 남기고 자신의 모습과 욕망은 희생시켜야한다는 말씀입니다.





빛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빛은 발광체가 스스로의 몸을 태우며 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도 사회의 어둠을 찾아내어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태워야합니다. 즉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크리스챤의 자기희생은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자기 욕망을 위해 예수 믿는 분들과 또 이들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설교로 몇십만의 영혼을 주술적 기도로 몰아가는 목회자들...제발 제대로 갔으면 합니다. 일부 대형교회를 비롯한 목회자들이여! 예수 팔아 돈 버는 짓 이제 그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