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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불합리한 경찰관의 조사...억울합니다.

저는 11월 2일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에 소재한 아튼빌 정문앞 십자형 교차로에서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저는 성호시장 방향에서 아튼빌로 향하는 직진 차량이었는데 (편도2차선) 제가 교차로에 다다랐을 때는 앞에 3-4대의 차량이 먼저 신호 대기 중에 있었고 이내 녹색신호가 들어와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중 아튼빌 정문 앞에 거의 다 왔을 무렵 7차선에 있던(우회전차로) 택시가 우측(모란에서 광주방향. 편도7차선)교차로에서 튀어나와 저의 차(스타렉스9인승.)와 충돌하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저는 방어운전을 하기 위해 왼쪾으로 핸들을 돌렸는데 택시가 워낙 힘 있게 밀고 들어와 제 차가 밀려 브레이크를 밟았음에도 앞으로 밀려나갔습니다. 사고 직후 택시 운전자는 왼쪽으로 핸들을 급히 틀고 있었습니다.(목격자 있음)

1. 신고를 하고 성남 남부경찰서에 도착하여 교통사고 조사반에서 조사를 받게되었습니다. 진술서를 쓰라고 하여 위에 쓴 바와 같이 진술서를 썼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은 초록불에 가다가 신호가 바뀌어서 신호를 받고 온 택시와 충돌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또 황색에 직진을 무리하게 해서 그렇다고...초록불에 건너는 중이라도 신호가 바뀌면 신호위반이라면서 제가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택시로 인해 피해를 보고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오히려 경찰은 저를 진술서와는 상관없이 계속적으로 심문하듯이 다그치고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2. 1시간 30분이상 경찰서에 있었는데 경찰은 저를 마치 가해자인양 제게 대했습니다. 그리곤 돌아가라고 하여 집에 도착했는데 도착한지 채20분도 못되어 다시 나오라는 겁니다. 신고 접수를 없던 것으로 할 테니까 보험으로 처리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잘 됐다’ 싶었습니다. 내가 사고를 당하고 경찰에게 이런 대우를 받을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그러면서 보험에는 신호위반으로 접수를 해야된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제게 잘못이 없는데 왜 신호위반이라고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 그래야만 보험으로 처리가 된다고... 그리고 제게는 아무 피해가 없을거라고... 한참동안 경찰이 저를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그렇게 보험에 접수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제가 써놓았던 진술서를 가져와 신호위반이라고 추가진술을 쓰라고 했습니다. (그래야만 보험처리가 된다고..) 그래서 경찰이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경찰이 자신이 시켜서 추가진술을 쓴 것이라고 경찰 자신도 인정하였고 들은 증인이 4인 있음) 집으로 돌아와 딸아이에게 말을 했더니 딸아이가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그러면 가해자가 된다는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화가 난 딸아이는 경찰서로가서 담당 경찰을 찾아갔지만 잠을 자고 있는지 나오지는 않고 다른 경찰들이 안에 있다고만 하더랍니다. 계속해서 진술서 얘기를 했더니 30분 이상이 지나서야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 시끄럽게 하지말고 나를 믿고 어떻게 하느지 5일에 보라고... 왜 일을 크게 만드느냐고..가라고 했답니다. 잘못된 것 아니냐고 했더니 “경찰이 시켜서 추가진술을 썼다고 다시 진술서를 쓰면 되겠네” 비아냥거리며 5일날 다시 나와서 그때 조정하라는 것입니다. 한참을 그러다 딸아이는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보험가입 사실증명원을 보험사에서 떼어 오라는 말에 알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렇게 하면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을 제게 그런사실을 전혀 말하지 않았습니다.

3. 11월 5일 아들이 경찰서에 가서 불합리한점에 대해 따진후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4. 경찰은 다시 11월 8일 출석과 보험가입사실 증명원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합의가 안 되었기에 양측에서 다 내야한다고... 그리고 갑자기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담당경찰관의 일관성 없는 언행으로 보아 목격자가 진짜 나타났는지 믿을 수도 없거니와 만약 목격자가 나타났다면 택시에게 유리하게 말을 하고 있다면 그건 거짓이니까요.

5. 11월11일 경찰서로 오라고 해서 경찰서에 갔습니다. 저는 똑같은 진술을 했습니다.

택시기사가 하는 말이 사고가 난후 눈을 떠보니 병원이라고 하더군요. (사고 직후 목격자에 의하면 핸들을 돌리고 있었고 내차에 동승했던 사람이 내려서 택시가사를 봤는데 택시기사도 같이 보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고가 난후 다른 차들이 출발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모두 출발 했다고 했는데 눈떠보니 병원이라고 한 사람이 어떻게 차가 출발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 분명히 모든 차가 정지선에 서있었습니다.)

담당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그 자리에 10년 동안 있었는데 전국에서 조사계1위라고 하더군요. 지금 저에게 하는 것처럼 조사를 10년 동안 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당했겠습니까? 저는 나이도 있고 이제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운전을 안 한다고 해서 생계에 위협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저와 같이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이 더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억울한 건 왜 저를 가해자로 몰고 가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6. 11월 24일 경기 지방 경찰청에서 재조사를 한다고 남부경찰서로 나오라고 해서 나갔습니다.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들은 틀림이 없으며, 제가 거짓을 말한다면 이렇게 글을 올릴 필요도 없겠지요. 너무나 억울하고 경찰들의 편파적인 조사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 기사나 경찰들에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