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잘못을 잘못이라 가르치지 못한 학교'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광주의 수능부정 사건을 보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일들뿐이다. 가담자 숫자만 해도 200명이 훨씬 넘는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부정을 기획하고, 가담 학생을 끌어들이고, 자금을 모으고, 예행연습까지 벌였다. 고시원의 방에는 상황실까지 차려놓았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능부정사건의 실상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느낄수 있는 것은 대학입시 수능 고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고등학교 담장밖에 한국사회의 부정적인 현실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축소판과 같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아직은 완성되지않은 미완의 대기이며 미완의 인격체들 이라고 할수 있는 대입수험생들에게 점수를 많이 받기위한 무한 경쟁을 가르친 것 이외에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무엇을 가르치고 있었던가?
조선사설은
“ 그런데도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적당히 마무리 지으려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한 가담 학생은 수능부정이 몇 년 전부터 대물림되면서 되풀이돼 온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선 경찰이 아예 묻지도 않더라고 했다. 대학생들 몇 명이 어떻게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경찰은 얼버무리고 있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수사는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 수능부정을 통한 불법편법은 순수하게 대학진학의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자질을 평가받는 학생들에게나 조선일보식의 무한점수경쟁의 논리로 접근해 봐도 학생들의 공정한 경쟁을 불가능하게 하는 대충 넘어갈수 없는 반칙행위 이기 때문에 결코 용납될수 없다는 점을 수사를 통해 실사구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이번 수능부정사건을 아무리 철저하게 뿌리뽑아 처벌한다해도 한국사회가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반칙경쟁을 통한 신분상승이라는 현실에 대해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인식자체 까지 수사를 통해 뿌리뽑아 바로잡을수는 없다. 그러한 심각한 고민을 한국사회는 해야한다.
조선사설은
“ 수능부정은 정직하게 시험을 치른 대다수 수험생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다. 학교 내 폭력조직의 강압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경찰이 사회적 파장을 이유로 실체를 드러내기를 주저한다면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수능에 대한 불신도 회복시킬 수가 없게 된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주장하고 있는 “ 수능부정... 에... 학교 내 폭력조직의 강압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 라는 내용은 앞으로 검증해볼 필요가 있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다. 지금까지 우리사회에 만연된 가운데 공공연한 불법행위로 사실상 확인되고 있는 수능과 관련된 문제점은 폭력에 못지않은 금력(돈의 힘)을 이용해서 이른바 ‘고액과외’를 통해 수능점수를 높이는 불공정 반칙경쟁이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한국의 교육풍토 속에서 오늘자 조선사설이 제기하고 있는 수능부정에 학교 내 폭력조직의 강압이 있었다는 의혹제기는 그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수능점수경쟁 위주의 서열화된 대학입시의 무한 경쟁에서 수단과 방법을 거리지 않고 합격하기 위해 폭력을 동원한 수능부정과 금력 즉 돈의 힘을 동원한 고액불법과외를 통해 점수를 높이는 반칙행위가 마치 시이소오게임을 벌이는 듯한 부정의 상호경쟁을 통해 한국의 대학 수능을 사회적으로 고발하고 있는 역설에 한국사회는 지금 귀을 열어야 한다. 돈의 힘을 이용한 고액과외와 이번 수능부정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점수위주의 대학입시의 문제점을 더 이상 덮고 갈수 없는 한계상황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사설은
“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학교 교육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를 새삼 알게 됐다. 가담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의 교사들은 수능부정 계획을 사전에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주동 학생들을 불러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는 학교도 있다. 그런데도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수능부정이 저질러졌다. 교사들이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학교가 망가져 있는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가 망가져가고 있는 원인 이 무엇인가? 망가져가고 있는 사회구조가 학교의 교육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담장이 부정적인 사회적 현상을 막아줄수 있는 담장의 구실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학교교육은 불법과 편법을 통해서라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반교육적인 동물농장식의 승패를 가르는 기능만을 주입시키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적 구조속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학교담장안의 교육이 안고 있는 딜레마이다.
(홍재희) ====== 정치인들이 돈과 권력이라는 반칙행위를 통해서 자신들의 권위와 기득권을 유지하는 성공? 의 지름길이 되고 국내의 기업들이 막대한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갖다 바치는 정경유착의 그 댓가로 온갖 특혜와 시장의 독과점이라는 사다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일류기업으로 성공하고 있는 현실과 조선일보의 경우와 같이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민족정론지라고 큰소리치며 반민주 반인권의 반사회적이고 탈선적인 길을 걸어오면서도 사회적 공기라고 외치며 바른기사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보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기사와 신문시장에서 천문학적인 불법 판촉활동을 벌이며 고액탈세범죄와 파렴치한불공정 반칙행위를 통해 독자들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한국에서 구독자수가 가장 많은 신문의 시장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을 학생들은 보고 배울 수밖에 없다.
(홍재희) ======실제로 조선일보가 민족지라고 학교의 교과서를 통해 잘못가르치고 있다. 아래 내용은 안티조선 우리모두 홈페이지에서에서 퍼온 글이다.
" 일제하 조선 동아에 대해 중학교 국사 하권 145쪽에는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민족신문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민족실력 양성운동에 앞장섰다. 물산장려운동을 홍보하고 모금운동에 앞장섰으며, 여러 가지 행사를 주관하여 사회·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
(자료출처 = 안티조선 우리모두 인터넷 홈페이지)
(홍재희) =====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학생들에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대해 '민족지' 라고 교육시키는 것은 아주 잘못된 역사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방씨족벌 조선일보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우리한민족의 정체성과 얼이 담긴 한글로 일본왕에 충성을 맹세하는 반민족 적인 논조를 내보냈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려는 일본식민지 지배체제를 정당화하고 합리화 하기 위해 방씨족벌의 조선일보는 한글로 된 반민족적 기사를 내보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일제시대 행태가 어째서 '민족지' 의 역할인가? 반민족지이있지 .
(홍재희) ======방씨족벌의 조선일보의 방응모 사장은 그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 수능 시험을 본 여자고등학생들 또래의 나이어린 조선의 소녀들을 일제식민지 군대의 성노리개인 종군위안부로 내모는 적극적인 나팔수 노릇을 했다. 조선일보의 그러한 반민족적이고 반인륜적이며 패륜적인 행태는 조선 숫처녀들의 소중한 정조를 일제에 의해 유린당하게하는 인격살상행위나 다름없었다.
(홍재희) ===== 조선일보의 일제당시 방응모 사장은 그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 수능시험을 본 고등학교 남학생 또래의 나이어린 조선의 남학생들을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제의 침략전쟁에 총알받이로 내모는 학도병으로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반민족적인 범죄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수많은 조선의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
(홍재희) =====조선일보의 일제당시 사장인 방응모는 자신의 개인돈으로 손수 고사포를 구입해 일제 군대에 헌납해서 일제 식민지 지배체제와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우리한민족의 독립군들을 무찌르라고 부추기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이러한 방씨족벌 조선일보에 대해서 중학교 국사 하권 145쪽에 '민족신문' 이라고 기술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방씨족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분명히 반민족 신문인것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와 이번 수능생들의 수능부정행위를 비교해보면 어떨까? 어느쪽의 죄가 더 무거운가? 방씨족벌 조선일보가 이번에 수능부정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잘못됐다' 라고 돌을 던질 자격이 있을까? 다른 사람이나 대상들은 수능부정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돌을 던질수 있어도 방씨 족벌조선일보 만큼은 이들 입시부정의 수능생들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일제가 한민족을 식민지로 강탈한 강도행위를 저지를때 일제의 강도행위에 편승해 민족을 수탈하는데 앞장서며 일제와 함께 사실상 한민족을 상대로 강도행위를 한 방씨족벌 조선일보를 대한민국의 중학교 국사교과서를 통해 '민족신문' 으로 미화한다면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강도를 사회적으로 좋은일 했다고 잘못가르치는 격이다. '민족신문' 이라고 잘못가르치고 있는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류와 민족과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 어떠한 가치관을 형성하겠는가?
(홍재희) ===== 중학교 국국사교과서를 통해 '민족신문'으로 미화되고 있는 조선일보는 한국의 민주헌정질서를 총칼로 유린한 군사쿠데타도 구국의 결단으로 칭송했고 언론자유를 탄압하는 정권과 함께 언론자유를 유린했다. 조선일보는 냉전적인 시각으로 남북의 화해와 협력보다 갈등과 증오와 대립을 통해 민족분단의 영구화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조선일보는 군사정권의 인권탄압과 인권 유린행위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이러한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의 세습족벌 사주체제인 조선일보에 대해서 '민족신문' 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잘못된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다. 거짓을 가르치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러한 잘못된 교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홍재희) ====== 교사들은 이제부터라도 조선일보가 민족정론지가 아닌 민족반역의 반민족적인 반민주적인 반통일적인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른 극복과 청산의 가치관을 지닌 신문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한다. 이렇게 잘못된 조선일보의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어떠한 가치관을 바르게 배우고 있을까? 조선일보는 반성해야한다.
(홍재희)) ====== 반민족과 반민주와 불법 탈법 편법으로 상징되고 있는 반칙경영의 대명사인 방씨 족벌 조선일보가 대한민국의 일등신문이라고 자칭하고 있는 현실은 반칙과 비상식과 불법 편법을 통해서라도 일등이 되고 사회적인 명망을 얻으며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다는것 을 자라나는 학생들이 지금 직접 보고 배우고 있지 않은가? 이번에 휴대폰을 이용한 대입 수능부정 사건은 이렇듯이 대한민국사회가 반칙경쟁을 통해 신분상승이 가능하다는 사회적 현실에 눈뜬 학생들이 고교교육과 대학입시를 그러한 출세지향적인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선택의 의미로 아무 죄의식없이 접근하게 만든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 정의로운 가치관과 원칙과 상식이 허물어진 사회속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병리현상이 이번과 같은 수능비리유형에 학생들이 현혹될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줬다.
(홍재희) ===== 이러한 한국사회의 불공정하고 반칙에 능한 극복과 청산의 대상들이 오히려 한국사회를 돈과 권력과 세습되고 있는 언론권력의 힘으로 한국사회에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영향력행사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가 곧 한국사회의 정의이고 한국사회의 선으로 통하는 가치관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고교학생들에게 순수한 학문탐구의 정신과 공정한 경쟁의 원칙만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인지도 모른다. 한국사회는 학교교실안에서 미래를 설계해나가고 있는 학생들의 정신을 황폐하게 이끌고 가는 나침판역할을 하고 있다. 망가져 가고 있는 학교는 망가져가고 있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변질되고 있다. 학교교육을 망가져 가고 있는 사회에서 출세할수 있는 단순기능을 가르치는 곳으로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된다.
조선사설은
“한 고교 교사는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라며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은 양심과 진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가르치지 못했던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교사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그 교사는 ‘자기들의 특권 사수를 위해서, 철밥통을 위해서…그리도 똘똘 뭉쳤던 교육단체들이 당장 광장으로 달려나와 무릎 꿇고 사죄하지 않으면 그건 사이비 교육자들’이라고 말했다. 학생에게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법부터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사들이 ‘참교육’을 말할 수는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한 고교 교사는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라며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은 양심과 진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가르치지 못했던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교사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 사설이 인용하고 있는 교사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 교육했는지에 대해서도 고백했는데 조선일보는 그점에 대해서는 인용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 사설은 그 교사가 고백한 고등학교 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현실적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고등학교교사가 자기고백적으로 밝힌 문제점들이 이제까지 조선일보가 부추겨온 고등학교교육이 고쳐나가야할 문제점들이기 때문에 조선일보 사설이 그런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사설이 인용하고 있는 고교교사의 고백 내용가운데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입만 열면 경쟁을 외치고 손만 들면 점수 잘 받는 법을 칠판에 써왔다며 국민에게 먼저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도 대학에만 가면 된다며 학생들을 몰아세우고 열심히 점수따기교육을 해 왔다고 이 교사는 털어놨습니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같이 고백하고 있는 교사의 자기반성의 가슴아픈 실토는 조선일보가 가슴깊이 새겨들어야 한다. 방씨족벌 조선일보는 이제까지 고교교육을 서열화된 대학에 진학하기위한 도구로 몰고갔다. 조선일보가 이제까지 고교교육을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고교교실에 순수한 학문은 없고 국제적으로 경쟁력도 없는 한국의 서열화된 대학에 진학하기위한 비교육적인 경쟁만이 존재할 수밖에 없도록 고교교육의 황폐화를 조선일보는 부추겨 왔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고교교육을 수능점수 경쟁의 논리로만 접근해 학생들의 인성과 덕성을 함양하고 창의성과 창조성과 개성과 자질을 길러내는 학문정진은 없고 고교교실을 마치 경마장의 경주마들이 경쟁해서 우열을 가리는 승부의 세계로 변질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이러한 가운데 돈많은 집안의 학생들은 이른바 ‘쪽집게 고액과외’를 통해 불법 탈법의 사다리를 이용해 서열화된 대학에 진학하기위한 유리한 상황속에 올인해 왔는데 그러한 현상도 냉정하게 보면 수능부정의 범주에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그러나 한국사회와 조선일보는 불법고액과외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홍재희) =====그리고 이번에 나타난 바와 같이 휴대폰을 이용한 방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위한 사다리를 이용했다고 볼수 있다. 이러한 고교교육의 황폐화를 초래한 조선일보도 양심이 있다면 독자들에게 사과해야한다. 이제까지 조선일보의 고교교육에 대한 ‘사이비 훈수’가 한국교육의 순수한 발전과 공정한 경쟁을 무력화 시키는 촉매역할을 했다고 본다. 입만 열면 경쟁을 외치고 손만 들면 점수 잘 받는 법을 가르치라고 강요하고 그런 가운데 학생들을 몰아세우고 열심히 점수따기교육을 해 온 교육풍토를 부채질해온 조선일보의 그런 반교육적이고 불공정경쟁을 부추기는 가운데 황폐화된 일선교육현장의 현실을 바로잡아놓고 고교교실을 무한경쟁의 경마장이 아닌 순수한 학문탁구의 장으로 본래대로 되돌려 놓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교조 교사들을 조선일보는 이념적으로 색깔을 뒤집어 씌우고 ‘사이비 교육자’들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홍재희) ====== 이번에 나타난 수능부정행위를 보면 이제 까지 전교조 교사들이 주장해온 교육 개혁이 옳았고 조선일보가 이제까지 지향해온 고교교육을 대학입시의 수단이나 도구로 몰고간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실사구시적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는 교육에 관한한 전교조 교사들에게 가서 배워 와야 한다. 전교조 교사들의 고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대안제시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번 에 휴대폰을 동원한 수능 부정사건을 통해서 드러난 문제점은 첨단 정보통신시대에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와도 흡사한 대입수능시험제도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위한 적합한 검증방법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시공을 초월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휴대폰을 활용하고 있는 이시대의 고교생들에게 15세기적인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와 흡사한 대입수능시험제도를 강요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지난번 헌재가 15세기적인 관습헌법의 시각으로 신행정 수도이전 특별법을 위헌결정내린 것과 디지털 휴대폰시대에 봉건적인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와 같은 아날로그식의 대입수능시험은 마찬가지로 어색하다.
[사회] “못난 선생에 돌을…”
⊙앵커: 이번 수능시험 부정사건에 대해서 한 교사가 학생을 잘못 가르친 교사의 책임이라는 참회의 글을 써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 부정시험과 관련해 여론이 뜨거운 교육부 게시판.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에게 돌을 던지라며 참회의 글을 띄웠습니다.
입만 열면 경쟁을 외치고 손만 들면 점수 잘 받는 법을 칠판에 써왔다며 국민에게 먼저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도 대학에만 가면 된다며 학생들을 몰아세우고 열심히 점수따기교육을 해 왔다고 이 교사는 털어놨습니다.
학생보다는 교사의 권리와 이익만을 좇아 단체행동을 했던 것도 반성했습니다.
결국 이 같은 교사의 잘못된 교육이 학생들의 수능 부정행위까지 불러왔고 그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며 못난 선생에게 돌을 던지라고 거듭 사죄했습니다.
잘못 가르친 죄를 벌해 달라는 이 교사는 이제 교사들이 우선 대오각성하고 국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교육의 새 틀을 짜야 할 때라는 호소로 참회의 글을 매듭지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사회] 이해연 기자
입력 시간 : 2004.11.23 (22:03) / 수정 시간 : 2004.11.23 (22:13)
(자료출처 = KBS 9시 뉴스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2004년 11월23일자)
[사설] '잘못을 잘못이라 가르치지 못한 학교'(조선일보 2004년 11월24일자)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광주의 수능부정 사건을 보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일들뿐이다. 가담자 숫자만 해도 200명이 훨씬 넘는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부정을 기획하고, 가담 학생을 끌어들이고, 자금을 모으고, 예행연습까지 벌였다. 고시원의 방에는 상황실까지 차려놓았다.
그런데도 경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적당히 마무리 지으려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한 가담 학생은 수능부정이 몇 년 전부터 대물림되면서 되풀이돼 온 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선 경찰이 아예 묻지도 않더라고 했다. 대학생들 몇 명이 어떻게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경찰은 얼버무리고 있다.
수능부정은 정직하게 시험을 치른 대다수 수험생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다. 학교 내 폭력조직의 강압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경찰이 사회적 파장을 이유로 실체를 드러내기를 주저한다면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수능에 대한 불신도 회복시킬 수가 없게 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학교 교육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를 새삼 알게 됐다. 가담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의 교사들은 수능부정 계획을 사전에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주동 학생들을 불러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는 학교도 있다. 그런데도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수능부정이 저질러졌다. 교사들이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학교가 망가져 있는 것이다.
한 고교 교사는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라며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은 양심과 진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가르치지 못했던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교사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그 교사는 ‘자기들의 특권 사수를 위해서, 철밥통을 위해서…그리도 똘똘 뭉쳤던 교육단체들이 당장 광장으로 달려나와 무릎 꿇고 사죄하지 않으면 그건 사이비 교육자들’이라고 말했다. 학생에게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법부터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사들이 ‘참교육’을 말할 수는 없다. 입력 : 2004.11.23 18:07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