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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여직원들의 억울함!!!

저는 경찰서 고용직으로 5년을 근무해온 고용직 공무원입니다.

저는 지금 시한부 아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유통기한을 정해놓은 식품도 아닌데,

우리를 12월 31일까지만 사용하고 버리겠답니다.

버리는 이유는 예산이 없고, 저희에게는 업무 능력이 없다는것이 이유입니다.

저희를 잘라내고 경찰관 증원을 하고 경찰관 복지를 위해서는 몇억씩 예산을

늘려놓은 겁니다. 제일 힘 없고, 허드렛일만 해온 저희들의 코묻은 돈을 가지고

경찰관들은 자신들의 배에 기름 체우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저희 고용직 공무원들은 경찰관 보다 더 많은 업무처리를 하고있으며

경찰관 두, 세몫은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내세운 얘기는 우리들에게 단지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단지, 수사권입니다.

모든 경찰관이 수사만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어느 곳을 가보든지 사무실에 앉아서 밖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더 편하게

근무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곳이 사무실에서 내근 업무를 하는것입니다.

행자부에서는 단지 기안한 공문에 나와있는 것만을 가지고 업무평가를 했습니다.

공문의 시행을 고용직 공무원이 맡아하고 직원의 이름으로 나가는것 뿐인데

현장에 나와서 실사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다만 기안된 공문만을 가지고 평가를 했습니다.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업무처리이며, 행정처리입니까.

저희들은 2004년 12월 31까지 입니다.

이제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40여일이 지나면 우리 나라에는 600명이라는 실업자가 생깁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에도

경찰청에서는 우리 고용직이 나간자리에 다시 일용직으로 재채용하여 비정규직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정말 말도 안되는 행정업무 처리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부당한것을 바로 잡아야 나라가 바로 서는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주시고 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뒤돌아봐 주십시요.

서민없고 노동자가 없는 나라가 어디있씁니까!!!

우리가 잘 살아야 나라가 사는겁니다.

어느것이 현명한것인지...

너무 두서없이 적었지만.. 너무나 부당한 일을 겪고 있기에..

너무나 억울하기에.. 이렇게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