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찰청산하 일선경찰서에 근무하는 고용직입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건 저희들의 생계가 달린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올해말 12월 31일이 저희가 강제로 직권면직되어 직장을 빼앗기고, 강제로 실업자가 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12월 엄동설한에 그것도 경제난국에 600명이라는 여성들이
거리로 내몰릴판입니다.
600명중엔,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가장도, 몸이불편한 사람들도 있고, 정말 힘없고 가엾은 사람들입니다.
헌데, 정부와 행자부, 경찰청에선 인정사정도 없이 한파속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나간다면,
정부는 실업자를 양상하는 일밖엔 안됩니다. 솔직히 저희는
국가직이고, 정규직입니다. 또한 공무원이구여.
이제껏 저희는 정규직인지도 모르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직권면직당하는줄만 알았습니다, 헌데, 알고보니 정규직이더군여.
그정도로 우리는 온갖 허드렛일과 경찰관들이 하기싫어하는
잡다한 일은 도맡아하면서, 권리마저 묵살당하고 살았던 겁니다
헌데, 10년, 20년을 그렇게 청춘을 바쳤건만, 지금에와서 예산이 없다는 핑계로 직권면직을 시킨다는 자체가 잘못된것 아닌가요? 예산이 없다면, 경찰관 증원은 어떻게 하며, 고용직이 있던 자리에 일용직을 재채용해서 쓰고 있다면, 이중으로 예산이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어디에서 어떻게 누가 이런일을 슬그머니 내놓았는지는 모르지만, 행자부에서도 경찰청에서도 서로 미루기만 하지 구제할 방법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저희는 사형선고받아논 사람들처럼 가슴졸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선, 죄인들처럼 눈치보며, 소외당하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냅니다. 제발, 저희들에게 회생할수 있는 희망을
주십시오. 저희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건 언론밖엔 없습니다.
기자님들이든, 네티즌들이든, 제발 저희들에게 권리를 찾을수 있게끔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