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책은 공인중개사 제도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강화해야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양적으로도 과잉 상태고, 질적으로도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자존심의 문제도 아니고,난이도갖고 이렇쿵 저렇쿵 할 사항도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히 남녀노소할것없이 누구나 다 시험을 보게 하는 것부터가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입니다.
건교부에서는 공인중개사 제도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검토해봐야 할것입니다.
취업보장 차원에서 남발한다던가,남녀노소 누구나 시험을 볼수있게 한다던가,
대학과정도 거치지 않은 사람들이, 학원에가서 시험공부만하면 된다든가..하는
왜곡된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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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숙님의 글:
> 이번 15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응시자를 상대로 한 국가정책의 우롱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물론 이미 자격증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포화 상태라는건 잘 압니다
그럼 차라리 올해 시험을 실시하질 말던지....
어쩌자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사시보다도 어렵게 내서 응시자를 이 상황에 까지 몰고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가장은 직장을 그만두고 이 시험에 매달리고 어떤 주부는 아픈 아이도 돌보지 못하면서 준비한 시험입니다
이 문제는 문제를 난이도를 떠나서 도저히 시간안에 다 읽기조차 힘들었고 응시자들이 예상할수 있는 범위를 떠나 출제된 그야말로 출제자들의 재량권 이탈 행위였습니다
저는 1차 시험에서 평균 90점 받고 올해 2차에 도전해서 평균 55점 받았습니다
누구보다도 합격을 자신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예년과 비슷한 10% 안팎을 유지할것이라는 산업공단의 말은 시험문제 유출이 아닌이상 도저히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합격 유무를 떠나서 짓뭉게진 제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