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사연들...>
전 26먹은 주부입니다...
읽찍 결혼해서 집에만 있다보니 제 나이 다른 친구들의
사회 생활이 정말 너무 부러워
나도 함다시 해보자 하는 맘으로 시작한게 공인중개사 입니다
시어머니의 눈치보며
애기 울려가며
남푠 아침 굶겨가며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제 본 시험은 공인 중개사 시험은 아닌것 같군요
일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런걸로 분노하고 싶진않아요
혹 저보고 더 열심히하지 그랬어
너가 못풀어서 어려웠던게지~~
이러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내가 부족했어 라고 생각해야죠
하지만 문제는 읽어보고 풀어보고 생각이란것도 해보고
틀렸다면 이러진 않습니다...
전 민법에서 15문제를 읽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시간 안배를 잘했어야지 하신다면...
이건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책도 많이 읽습니다...
고등학교 수능때 언어 영역도 시간이 없어 못풀지는 않았습니다..
신문도 마니봅니다
전 일상 생활하면서 다른사람보다 읽기 능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단한번도 하지 않았고
사실 다른사람보다 빨리 읽는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꺼운 만화책도 10분이면 끝나고
맘먹으면 소설책도 2시간이면 읽습니다...
시험 출제 위원은 문제의 난이도만 실폐하신게 아니라
문제당 시험 시간의 문제도 실폐하신것 같군요.
시험을 출제할때는 그 주어진 시간에 "평균적인 실력"을 가진사람들이
그문제에 대해 풀어볼정도의 시간은 가능해야 합니다...
지금 사람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실망하고 슬퍼하면 절망하는 이유는
문제가 어려웠다고 띵깡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시간을 투자한 만큼의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것에 있습니다
문제가 어려웠어도 아니 더 어려웠어도
정당한 시간에 문제를 모두 풀어보고
거기에 나의 답이 틀려서 탈락하는것이라면
어려워졌구나 더 열심히 해야지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다시 문제를 끝까지 보고 어렵든 쉽든
우리가 내린 답에 대한 평가에 의해
우리의 탈락과 합격이 판가름 돼도록
15회 공인 중개사 시험은 다시 치루어 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