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포항인라인마라톤22키로 부분에 출전했던 일반 인입니다.
제가 가진 불만이 많아서 그리고 주최측의 잘못한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안전이 최우선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처럼 부상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대회는 처음봅니다.제가 인라인 경력이 부족하여 많은 대회에 나가보지는 못했지만 오늘 이 대회처럼 부상자가 1키로내외마다 한명씩 다친곳을 부여잡고 피를 흘리는 대회는 처음입니다.물론 제가 본것만 그정도이었게지요..제뒤에서 다치신분들은 못보았을테니요.
지금 포항 인라인 마라톤대회의 홈페이지는 마라톤 참가자들의 분노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예를 몇가지만올려보죠.
제목:고사안지네도 되겟네
이번 고속도로 개통후 고사는 안지내도 될꺼 같네요
하도 많은 사람들의 피를 뿌려서..
저도 부상자로서의 한사람입니다. 지금은 손에 10방넘는 실자국과 붕대를 감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분명 대회 홍보글엔
"저희 대회 사무국에서는 이번대회에 인라이너분들의 안전을 위히여
대회장 및 각 구간별 코스에 약 25개의 의료 Booth와 15여대의 엠블런스,
60여명 규모의 의료진을 대기하여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했는데..의료 부스가 몇개든가요?1개..처음엔 반찬코만가져다놨더군요.출발전에 머리가아파서 약을먹을려고 갔을때 본겁니다
제가본 엠블런스는 3~4대정도이고..
60명의 의료진...부상자를 앞에두고 손을 떠는...?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대회측에선 보험에 들었겠죠
동부화재로 알고있습니다
이번 고인이되신분을 포함해 사고자가 몇명이나 되는지 아십니까?
울동회도 저를 포함 6~7명이 부상입니다
찰과상은 기본이고..인대절단과 골절등...
그에 대한 대처는 사고1시간후 간신히 관계자(홍보담당)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를 한것 바께는...
어떻게 이런대회를 열게되었는지..
인라인과 마라톤을 같다고 생각하신건 아니신지?
도로사정과 인란의 중요성을 알고계셨는지?
차후 배상건은 어떻게 하실껀지?(치료비,찢어진슈트,스켓등..)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과등...
앞으로 처리하시는 것을 보고
최악의 경우는 소송까지도 가지않을까 싶네요
지켜보겠습니다
제목:안전불감증 포항인라인마라톤대회
우리 가족은 인라인을 시작한지..2년이 넘었다. 동생과 나..그리고 남편..그밖에 같은 소속 동호회원들까지 30여명이 이번 인라인 마라톤 대회를 참석했지만...추운날씨와..고속도로라는 열악함보다는...인라인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쪽의 안전불감증에 치를 떨어야했다.
5킬로미터에 출전하는 사람들 몇몇이 헬멧을 착용하지않았고 (우리 동호회 여성분 한분도 두건만 썼다.) 어린아이들의 보호구 착용도 지켜지지 않았건만 달리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또 각각의 종목대로 출발을 시겼지만..이해할수 없는 것이 아직 미개통의 고속도로이므로 차량통제나 경찰차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도..연달아서 출발시킨점이나..도로의 요철 (특히 콘크리트 구간의 종으로 난 패인선)에 인라인 바퀴가 걸리면 여지없이 넘어져버리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통보해주지 않았던 점등은 넌센스다. 어쩌면 선수들의 부주의에도 원인이 아주 없다고는 할수없겠지만 말이다.
또하나는 피니쉬 라인에서의 사람들을 통제하지 않아서 선수들이 전력으로 달려들어오고 있는데 몇 몇의 구경꾼들이 가로질러가 그것을 피하려다가 남동생이 넘어지고 말았고 왼쪽 정강이를 깍아버렸고 팔목과 어깨도 다쳤다. 이런점도 선수의 부주의라고 해야할까...
또 다른 마라톤 대회처럼 몇 킬로미터 통과라는 표지는 고사하고 반환점 앞에서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신호도 없었고 반환점 자체가 내리막길의 좁은폭으로 되어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지.
남편도 부상을 입었다. 눈섶 부분이 찢어지고 얼굴을 다쳤다. 병원에서 열바늘을 꼬맺다. 그러나 출발점에서 1킬로 부근에서 참가 선수중 한사람이 버린 물병을 팩을 짜고 달리던 세사람이 미처 발견못하고 걸려서 넘어져버린 바람에 바로 뒤를 따라가던 남편은 피하지도 못하고 넘어져 넘어져 있는 사람의 스케이트에 눈섶이 찢기고 내리막길이라서 타박상도 심하다. 그러나 안전요원이 달려와 피를 닦아주고 엠블런스를 불러도 경미한 사고라고 엠블런스가 움직이지 않았다. 주최측의 담당자가 나서서야 겨우 병원으로 후송될수 있었다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저녁 뉴스를 보니 1명 사망에 20명이 다쳤다고 나오는데 이런 안전의 조치가 마비된 상태였다는 것을 뉴스보도국은 알고 있었을까...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가 않았다.
장애인 돕기 기금마련 인라인 마라톤 대회라는 취지는 좋다. 그러나..아주 멋진 명분을 위해서 수천명의 인라이너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거나 제대로 치료받을수 없다면 그 명분이 과연 멋진일인가 말이다.
더군다나.. 구급약이라고는 파스몇개 반창고랑 빨간약이 전부라니...흔한 연고하나 없고...삼천명이 넘는 참가인원을 고작 반창고 몇개로 커버해줄수 있는지.
연예인들 불러서 이벤트를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이슈가 되는 대회였는데도 많은 돈을 그런 사람들 불러서 얼굴 보여주는데 쓰느랴고 상처에 바르는 연고하나 사둘 여력이 없었나보다.
마지막으로 완주를 한 모든 선수 여러분들..수고 많았고 앞으로 자신의 안전에 대해 더욱 조심을 해야하겠다. 완주 기념품도 없는 인라인대회...다른 도시의 여러 인라인 대회를 다녀왔지만...세시간동안 차를 타고가서 참가한 대회이면서도..참가했던 것을 후회해보긴 처음이다.
제목:순수한인라인동호회
과연 대회가 순수한 동호인만의 대회 였습니까?
의문이 가는군요. 136Km계주 부분에 상당히 준비가 소홀 했던점
인정은 하시는지요. 어떻게 사람이 들어오지도 안았는데
시상식을 하다니.. 1등2등3등은 오토바이서포터가 따라 왔지만
그럼 나머지 4등부터 는 뭡니까?? 마지막에 온사람들은
니는 달려라 우리는 상주고 갈란다 이겁니까??
어떻게 사람들 그렇게 성의가 없습니까? 1등부터 3등까지는 사람이고
그외 나머지 사람들은 사람도 아닙니까??
그리고 순수 동호인만의 대회 맞습니까? 데몬사람들 모아 놓구
일반 사람들이랑 대회를 시키고 데몬 선수들은 거의 직업 선수들인데
아니면 데몬부랑 일반부랑 따로 출발을 시키시지 그랬습니까?
아니면 홈피에 머한다고 순수한 동호인만의 대회라고 올려놓은건지
영 의문이군요..대회준비를 하면서 그정도 준비도 안하고 대회를
했단말씀이십니까? 뭐가 그리 무책임합니까? 데몬선수들은
알아보면 이름이 다나오는데. 대회 그렇게 할려면 차라리 하지마십시요
철저한 준비를 해서 다음 부터는 이런 항의가 안나왔스면 합니다.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감이 많이 듭니다.
보시다 시피 지금 많은분들이 찢어지고 깨지고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의 나몰라라하는 식의 자세에 많은 분노를 느끼고있습니다.
저도 많은걸 알지는 못합니다.다만 정말 의료센터부스가 1개있었고 그곳에 반찬코만 있었고 정말 내리막길에서 무서웠다는겁니다.
내리막길에서 한번 속도가 붙은상태에서는 그누구도 브레이크를 걸면안됩니다.또한 상체를 들어올려 속도를 조금내려보겠다고 해서도안됩니다.낮은자세로 브레이크없이 그냥 계속 내려가야합니다.이번 공포스럽게 만든두곳은 45키로미터반환후와22키로 반환점후입니다.
다친사람도 뉴스에선20여명이라고 나왔는데 정말 정말 많은 분들이 다쳤습니다.마치 피의 축제를 보는듯하더군요.어떤분은 팔목과 무릅에 붕대를 칭칭감고 계셨는데 자세히보니 붕대감은 이외의 부분들은 다 긇혀서 피가 줄줄줄 흐르고 있더군요.그런데 그냥 걸어서 가시더군요.
주최측은 뭘위해 이행사를 한것인지 장애인을 위한 행사라며 장애인을 더만들려고 행사를 한것인지 의문이군요.
장애인 1인당 2000원이 참가비에서 빠져나가 장애인을 도와준다고 나왔던데 장애인들 100여명불러놓고 컵라면 끓여주고 커피나 음료수 주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꼭 취재를 해서 포항대회의 안전불감증과 대회취지를 잃어버린 행사에대한 인라이너 들의 분노를 삭혀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