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로 기사를 보고.. 놀랐습니다.
장길산 촬영용 배가..
방파제에 얌전하게 정박해 있던 배를 들이 받았단 소식을 듣고..
기가 막혔습니다.
배.. 파손된것은.. 물론 책임을 지실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만약.. 그배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고기잡으러 나갈 준비를 하려고..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지..
장길사 배가.. 70t 인데..
그..무게를 가진 배가.. 사람을.. 덮쳤다면..
그때 일어나는 인명피해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촬영하다.. 사람 잡을일 있습니까??
촬영이 그리 대수란 말입니까??
저는.. 정말.. 가슴떨려서.. 한동안.. 기사만..빤히.. 바라봤습니다..
왜냐구요?
그배.. 우리 아버지 배 입니다..
우리아버지가.. 아침에.. 그배에 타고 계셨다면.. 하는 생각에..
기가막히고.. 당황스럽고.. 끔찍하기만 해서..
정말 말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궁금합니다.
그배로.. 사고 내신분.. 저희 아버지께..
사과하셨는지 말입니다..
저희 아버지.. 배를.. 그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자식같은 배를.. 그렇게 깔아 뭉개고.. 사과의 말..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