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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게 두자고?

지난 10월 말 탈북자들의 끊임없는 집단 망명 행동을 보고

저런 방법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일까?



중국에는 탈북 하여 실낱같은 자유의 길을 찾기 위하여

초조하고 기약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탈북자들이

수만에서 수십만 명에 이를 것 이란 보도이다.



최근 탈북자와 관련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적 핫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미 북한인권법안의 승인은 중국과 북한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모양이다.



북한은 최근 탈북자들의 대규모 입국과 관련하여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이라면서

남조선 불순분자와 일부 비정부단체들의 유인 납치라고 비난” 하고

조평통, 조중통 등을 통하여 미국의 북한인권법안 통과를

정권/체제 붕괴를 위한 침략적 공격으로 규정하고

미국과 한국 정부, 시민단체를 맹비난 해오고 있다.



중국은 기존 대사관시설에 잠입한 탈북자 경우

치외법권을 적용하여 탈북자 의사를 존중해왔으나

지난 달 26일 북경 근교에서 채류 중이던 탈북자 62명을 체포하여

북한으로 송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탈북자가 송환될 경우 필시 이들은 엄한 처벌이 내려진다는 것을

중국공안당국이 알면서도 송환했다면 중국과 북한은

인도적 견지에서 비난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대북정책 가운데 탈북자에 대한

보다 분명하고 당당한 입장 표명과 외교적 노력이 절실한 때라 본다.



말로만 민족공조! 동포애! 아닌 따뜻한 사랑으로 감쌈이 필요한 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