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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에 단체 컨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수능을 보는 학생입니다.


지금부터 하는 말에 단 하나의 거짓말도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요즘 수험생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곳에 단체 부정행위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지면 분위기를 타서 인터넷에 이것저것 흥미로운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게 사실이지만, 이번 단체 부정행위에 대한 수많은 글들은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심각한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첨부할 글들은 이번 집단 컨닝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있는 학생들이 쓴 것이며,


이들 중에는 집단 컨닝 제의를 받았던 학생의 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이 전라도 광주 학생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앞서 밝힙니다.


이번 사태가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지역 고교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십시오.


이미 한 켠에서 작게 보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목받지 못한 상태이며, 아직도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더 강력한 대책을 제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밑의 글들은 증거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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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11월 17일에 수능을 보는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능 날 부정행위에 관한 사항입니다.


교육부에 의하면 "소형무전기, 핸드폰, 호출기(삐삐)등 통신기기를


시험실 내에서 소지하고 있거나, 이를 통한 부정행위" 는 고발 조취 된다고 하였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전라남도 광주에 사는데, 광주 지역 많은 학교 학생들이 이번 수능시험에


핸드폰으로 컨닝을 하려고 합니다.


그냥 보통 핸드폰이 아니라 서울에서 컨닝을 위해서 따로 구입한 것입니다.


핸드폰 크기는 아주 작은 것이고, 손목 아대와 함께 컨닝을 하는 겁니다.


컨닝 방식은 보내주는 사람은 아대를 손목에 차서 거기에 소형핸드폰을 넣는 겁니다.


겉옷을 입으면 감쪽같이 안보이죠. 답을 받는 사람도 아대를 이용하거나 다른 데 숨기는 겁니다.


이 애들은 대부분 대담한 애들이기 때문에 긴장해서 실수도 거의 없구요.


컨닝이.. 한두명이 아니라.. 우리학교만 해두 30명이 넘습니다.


과목당 짝수형 홀수형를 대비하여서 여러 명이서 문제를 풀고 문자로 후배들에게 보내


주는 거죠.


끝까지 푸는게 아니라 번호를 정해서..


예를 들면. 언어영역은 3명이서 한 조를 이루어서 하는데...


한명은 1번부터 20번까지 다른한명은 21번부터 40번까지,


마지막 한명은 41번부터 60번까지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 번호들을 먼저 풀고 후배들에게 보내는 겁니다.


그러면 시험 시작한지 30분 안에 모든 답안 작성은 완료될 수 있습니다.


이 답을 받는 후배들은 여관같은 데에서 여러 명이 답을 받고..


답을 잘 정리해서 짝수형인 사람 답 보내주고, 홀수형인 사람 답 보내주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작년에도 여러 명이 했는데, 한 명만 걸리고 다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서울상위권 대학간 사람도 여럿 있구요...


저희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에서도 그럴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명 걸린 사람은 어떤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넘어갔다고 하네요.


많은 수에 학생들이 컨닝을 안심하고 하는 이유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컨닝이 잘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걸려도 많은 수에 선생님들이 눈감아 준다고 해서 그렇습니다.


일생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그런다고들 하네요.


말도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나 그런 짓을 하는 애들은 뻔한 애들이라고 생각해서


컨닝해도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상위권 애들이 돈을 받고 도와줍니다.


언어,외국어,수리 각각 90 점 이상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원래 성적이 겨우 인서울 할 정도의 애들은 연고대 가고,


하위권 애들은 전남대를 많이 간다고 하네요.


연습도 여러 번 해서 선생님들이 주의 깊게 보지 않는 이상 걸릴일은 없습니다.


12년동안 노력해온 결과물을 평가하는 수능에서 컨닝이라니 말이 됩니까?


할 수만 있다면 수능 때, 통신회사들이 문자를 못쓰게 하면 좋겠지만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되니 "소형핸드폰"이나 "손목"을 유심히 검사해 주세요.


쓸데없는 유언비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꼭 컨닝에 대해서 엄중히 대해주시고, 수능 감독관 선생님들께서도 제대로 감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시험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쓴 글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수능 감독관님들에게 꼭 유의해 주라고


해 주세요.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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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주교육청 게시판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이 글은 제가 다른 사이트에서 썼던 글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명은 안 씁니다.


음....


전 저한테 같이 하자고 제의도 들어왔었습니다... 하루 고민하다 안 하기로 했구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언어영역은 전국 상위 1%라 학교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저같이 한가지 영역만 잘하는 애들을 꼬셔다가 이런걸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면, 제가 언어영역을 보내주면 원하는 영역으로 하나만 보내주는 식이죠.


저한테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한 40여명 모아놓고 한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팔목 부위에 핸드폰 같은 기기를 차고 진동으로 해서 전달을 한다던가 어쩐다던가..


저도 정확히는 잘 못 들었구요. 그런데 그게 진동소리가 매우 커서 교실이 울린다고


하더군요. 감독관들도 그 소리가 들리지만 잡아내지는 못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확률은


반반이라던데요;;


안 하기로 한 이후에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요. 다시 몇 번 물어보기도 하구요..


저희 학교 내에서만 이런 건줄 알았는데 상당히 심각하군요...


저같이 제의 받은 아이들 말고 그냥 받기만 하는 애들한테는 문제당 1만원씩 해서


판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렇게 해서 하기로 한 학생도 있구요...


언어랑 외국어였던가.. 그렇게 해서 110만원인가..


하여튼 이거 저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던데 이미 소문 날대로 다 나버리고 이러고서도


억지로 한다니.. 이거 정말 3년간 공부해온 저같은 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군요.


이거 신고하든지 해야겠습니다...


도저히 안되겠군요 이런 식이면 사태는 걷잡을 수가 없겠군요.


공부 안한 것을 자기가 자책해야지 이런 식으로 부정행위를 한다는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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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 3학년 학생의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수능을 보는 한 학생으로


지금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심정을 잘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능을 위해 12년동안 웃고 울며 열심히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공부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일부 학생 아니, 다수학생이라 함이 옳겠습니다.


다수학생이 이번 수능에서 컨닝으로 대박을 터트리고자 합니다.


다들 컨닝으로 어떻게 하는 생각과 함께 비웃으시겠지만,


이 컨닝 방법에 대한 실상을 아주 상세히 알고 있는 저로썬 감독관과 여러 관리


여러분을 비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컨닝을 위해 아주 조직적으로 뭉쳤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하 선수) 그리고 컨닝을 원하는 자(이하 관객)


그리고 이 컨닝을 조직하고 관리하는 사람(이하 코치)들로 나눌 수 있는데


코치들이 선수들을 과목당 30~50만원에 매수합니다.


한과목에 10문제 정도로..


그래서 일부의 코치들은 여관을 잡고 그 안에서 시험장에 있는 선수들에게서 답을


받습니다.


이 답을 받는 요령은 고정밀화된 핸드폰(특수제작된듯)을 점퍼 안 혹은 상의 안에다가


넣고 그 문제에 해당하는 답을 여관에 있는 코치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벌써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연습했는데 아무 탈없이 아주 편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번 6월 모의고사에서도 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 답안을 코치들이 일괄 작성해 한 과목당 50~70만원씩 지불한 관객들에게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이 관객들에게도 일괄적으로 3~4대의 핸드폰에 배급됩니다.


이 핸드폰 손목시계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특수제작된 장비도 있고


상의 안에 한개 서랍(책상 안) 혹은 바지에 한개 넣고 편할대로 보는 방식입니다.


터무니없는 방식같이 보이지만 철저한 예행연습과 조직적인 움직임, 막대한 자금으로


이번 컨닝이 이루어질듯 합니다.


저도 컨닝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입니다.


필자는 돈만 잇으면 하고 싶습니다.


결코 좋은 성적이 불가능한 학생도 서울대까지도 노려볼 수 있으니깐요


우리나라같이 어느 대학 나왔냐를 중요시하는 나라에서 평생을 위해 몇십만원을 투자


못하겠습니까?


이번 컨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는 참 많다고 합니다.


필자가 아는 학교만 해도 수십군데 각 학교마다 적어도 2~3급 정도의 인원이 이번에


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대처하실것입니까? 이대로 무너지시겠죠.


감독관들이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쉬쉬거리며 봐준다고 들었습니다.


필자의 어머니도 교사십니다.


어머니께서도 그러시더군요


아주 복잡하다고 컨닝 처리가.. 그래서 그냥 보고도 넘어간다고..


이래서 과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과연 능력을 시험하는건지 부를 시험하는 건지


누가 알까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교를 일부 언급하겠습니다.





광주고 일고 조대부고 전대사대부고 서석고 광주동신고 샬레시오고 국제고 등


아주 많은 학교에서 참여하고, 엄청납니다.





시험 시, 상의를 벗게 하던지 아니면 엄청난 감독을 해주십시요.


만약 이 코치와 선수가 엄청난 성과를 이룬다면 이건 당신들도 한패라고 이해해야


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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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 수험생의 글입니다. (고발문 전문)





이번 수능은 대대적인 감독아래 시행되어야 한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상황만 해도 장난이 아니다.


80만원이나 하는 소형 무전기를 구입후


재수생이나 의대생에게 돈을 주고 컨닝을 모의하고 있다.


마이크가 가로세로 1cm 정도밖에 되지않는다.


검은색 옷 사이에 살짝 끼우면 절대 들키지 않는다.


작은 소리도 살살 말해도 다 들린다


이어서 답을 듣는 사람 무전기 이어폰이 살색인데다 매우 작다.


손이나 머리로 살짝 가리면 절대 보이지 않는다.


현재 막바지 연습중이며, 이 컨닝을 위해 2학년 겨울방학부터 준비한 학교도 많다.


이번 수능 기대된다.


진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 눈에 피눈물 흐르는지...


쌓은 것 없이 한순간 컨닝으로 웃음을 머금을지...


한쪽에서는 이런말을 한다.


그렇게 컨닝해서 대학 가봤자 무슨 소용이냐고...


대학교 가면 그런애들 모두 실력 없어서 떨어진다고..


당장 수험생의 눈에는 그런 것은 들어오지 않는다.


우선 좋은 대학교 좋은 과에 들어가는 것이 우선이다.


공부는 대학교에서 얼마든지 할수 있으므로.


이 모든 일이 학벌주의의 폐해에서 생겨난 일이다.


어떤 조취를 취해줄지 궁금하다.


나는 대대적인 감독과 시험전 가방과 몸수색을 원한다.


그런 것 한다고 해서 기분 나빠할 사람 없다.


나는 지금 고3이다.


성적도 좋지 않은 내가 없는 시간 쪼개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학교에서 애들 공부 안하고 컨닝 연습하는 것을 보며,


한순간 컨닝으로 내 점수를 순식간에 앞지를 듯한 모습을 보며 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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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몇 마디 덧붙이겠습니다.


컨닝이 말로만 많지, 실제로는 못할꺼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함부로 판단하실 일이 아닙니다.


이런 방법 아니라도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거든요.


감독이 그만큼 허술하단 얘기입니다.


감독관은 보시고도 모른 척, 알면서도 못본 척. 이제 그만 하십시오.





몇십년의 노력을 한 날 한 시에 치뤄지는 단 1번의 국가 시험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공평한 감독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알게 모르게 그동안 수능 컨닝이 있어 왔습니다. 아십니까?





이번 단체 부정행위와 관련하여 시급히 마련해야 할 방안은,





1. 각 학급당 배치하는 감독관 수를 늘릴 것. (적어도 2배)


2. 모든 학생들의 상의 검사와 손목 검사, 책상 서랍 검사를 꼼꼼히 할 것.


3. 수능 당일 오전 8시부터 제 2외국어 시험이 끝나는 시각까지는


"모든 핸드폰 문자 수신이 불가능하도록" 통신회사와 협력하여 통제해야 할 것입니다.





수능 시험 시간동안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부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핸드폰을 내지 않은 채 시험을 봅니다.


아무리 통제를 강하게 한다고 말을 해도 올해도 마찬가지일 꺼라고 확신합니다.


매년 그래왔으니까요.


말로만 하는 강화 정책은 이번 단체 부정행위에 협조하는 것밖에 안될 것입니다.





맨 밑에 첨부한 파일의 광주 단체 부정행위와 관련된 기사 내용입니다.





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부정행위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을 공지하고 각급 학교에


부정행위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무선 호출기, 무전기 등 통신장비를 휴대하는 것 자체를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감독관을 증원 배치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ㅡ> 이것만으로는 "절대"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수험생 입장이기 때문에 잘 압니다.


제가 만약 집단 컨닝을 통해 돈을 내고 점수를 낼 마음이 있다면 저런 것쯤은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습니다.


부정행위 관련 교육을 하고, 통신장비 휴대를 용납하지 않는다구요?


작년까지는 교육 안했는지 아십니까? 작년까지 유의사항 몰랐을까요?


학생들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수능 당일 문자 수신이 불가능하게 하지 못한다면,


"분명히" 집단 컨닝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보고만 계실 껍니까?





감독관님.


컨닝하는 것을 알아도 잡아낼 용기가 없으십니까?





(감독관들은 컨닝 처리하면 일이 커지기 때문에 골치아프고,


뻔히 알면서도 한 학생 인생 망칠까 봐, 또는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까봐


선뜻 잡아내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죄책감인가요?


컨닝 학생을 제외한 다른 모든 학생들의 피눈물은 생각 안 하십니까?)





제시한 3가지의 방법 중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수능이라는 국가 시험의 위신은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이미 작년에 복수정답과 관련하여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올해 부정행위 문제로 또 다시 파장을 일으킨다면, 정말 비웃음을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동안의 피땀어린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중요한 수능.


단 한 명이라도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보다 강력한 대응으로


모든 부정행위를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수험생을 지켜주는 것은 컨닝 행위를 보고도 눈감아주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자에게는 노력한만큼의 결과가, 열심히 하지 않은 자는 하지 않은만큼의 댓가만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성실한 수험생들의 노력의 산물이 좌절되지 않도록 부디 도와 주십시오.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철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나도는 헛소문이 아님을 반드시 명심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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