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비 자 고 발
차량: 싼타페 골드 스틱 . 차량번호 : 서울 45구 22**
디젤 엔진 차량으로 현재 5000km 주행하였으며 2003년형 VGT 엔진
문제점: 언덕에서 출발이 않되며 시동이 꺼짐.
차량의 전진 후진시 엑셀래이터를 힘껐 밟아 주면서 반클러치를 과도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즉, 차량이 움직이려면 많은 힘이 필요 하다는 말입니다.
(왕~왕~소리를 내며) 그런데다가 언덕에서는 이조차도 힘듭니다.
그리고 차량이 막히는 도로에서는 주행중에도 2단 또는 3단으로 충분히
전진하여야 할 상황에서도 1단 변속하지 않으면 시동이 꺼짐니다.
또한 1단으로 다시 출발하면 울컥하고 움직이며… 원천적으로 차량의 힘이 많이
모자라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후진 시 더욱 심각합니다. 약간의 언덕인 집앞 주차장에 주차시에는 어떨 때 반클러치 조차 되지 않습니다.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힘이 모자라서 RPM이 올라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주행시 2000~2500 RPM 이상은 차량의 힘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힘이 모자라서 잘 나가지 않다가 갑자기 힘을 받으며 확 급발진 하듯 나갑니다.
위와 같은 이상으로 처음엔 서울 사업소에 2월20일 예약하고 들어 갔습니다.
차량의 상태 파악을 위해 사무실 직원(과장) 1명과 기사1명이 함께 동승하여 주행 테스트를 하러 도로로 나갔습니다. 언덕이 아주 심한 어떤 곳으로 가더니 처음에는 2~3차례 시동이 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들도 시동을 꺼트렸다’며 말하니 ‘이렇게 하면 시동이 꺼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런 언덕에서는 싸이드 브레이크를 당겼다가 놓으며 출발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이 조차도 되지 않습니다.
사실 본인은 운전경력이 10년 이상의 버스운전기사 입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언덕이라고 일일히 싸이트를 당겼다 놓으며 출발하는 사람이 몇일까요?!… 그렇게 해야만 차량이 출발한다면 그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닐까요?
그저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처사가 아니겠습니까?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아 2월 27일 다른 사업소(남부)에 갔더니 인젝션을 교체하였습니다. 당시 느낌으로 다소 상황이 좋은 것 같았으나 또한 예전과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삼바리 디스크 교환을 무려 3회 하였고 시정되지 않아 나중에는 밋숀을 통째로 교환 하였으나 똑 같은 상황입니다.
남부사업소 하이테크반에서는 최선을 다해 개선 조치하여 하였으나 상황이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 왠만한 쇼핑센터는 주차장이 지하에 있어 타워형으로 오르내리는데 한번에 쭉 서지않고 간다면 모르지만 어디 그렇습니까? 조금 씩 움직이는데 살얼음 판을 걷는 것 같습니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산길에서는 온 가족이 다 죽을뻔 한 적도 있습니다. 산 언덕 길은 보통 지그재그(Z)로 올라가는 길인데, 아래에서 차량이 올라와 코너 길에서 후진하여 비켜주려는 순간 평소 때와 같이 싸이드를 당겼다 놓으며 후진하였으나 움직이지 않고 본닛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심한 냄새(디스크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물론 클러치 패달은 다 놓은 상태이며 액셀패달은 다 밟은 상태였습니다. 순간 저는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브레이크를 밟으려 액셀패달을 놓자 차량이 언덕 길(코너)에서 낭떠러지로 갑자기 쏠려 온가족이 다 함께 죽을뻔 하였습니다. 그날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위와 같은 일로 심하게 항의를 했더니 본사 설계팀에서 체크해야 한다며 입고 한적도 있고 한번은 외국에서 점검팀이 왔다고 입고 한적도 있습니다. 차량을 10여 차례 대차해서 다른 차량으로 나온적이 4회 입니다.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이상황 입니다.
이에 본인은 현대측에 이 차량의 환불을 요청했고 차선책으로 오토 차량으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환불은 물론 안되고 오토 차량 교체로 몰아가더니 현재는 제가 타고 다니던 차량의 감가상각을 들고나와 현재 8개월 탔으니 중고차 가격이 1500만원 밖에 안되고 새로운 차량의 등록 말소 비용이 100만원정도 든다며, 약 500~600만원이나 절충해서 200~300만원과 오토 136만원을 내면 새로운 차량으로 교환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제 차량을 회수해 중고차 시장에 내다 판다는 것입니다. 불량 상품을 회수해 새로이 고치지 않고 그대로 다시 판다니, 그렇다면 또 다른 저와 같은 사람이 발생 할 것이 아닙니까? 기업의 윤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 차량과 같은 VGT엔진 스틱은 모두다 저와 같은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제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현대측에서 제차량을 제가 원하는 데로 처리해준다면 또 다른 판례가 되어 현대측이 불리해질수 있어서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현대 주재원 직원은 저의 상황을 누구보다 많이 이해하나 윗분들이 결재를 해주지 않고 현대측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원한다는 것입니다. 서면으로 모든 것을 열거 할 수 없으니 연락 주시면 충분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합니다.
제발 저의 이 고충을 처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