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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악의적인 경찰보도 태도...

난 평소 1시간 이른 SBS 8시 뉴스를 자주 보곤 한다.


이 뉴스에는 경찰에 대한 보도가 심심찮게 나온다..


그러나 이 뉴스를 보면서 난 SBS가 우리나라 3대 방송의 정론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경찰은 국민의 안녕질서를 위해 규제하고 단속하는 침해(규제)행정을 하기에 경찰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 좋을 수는 없다.


이러기에 어느 정도의 비판은 필요하고 또한 경찰도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사실에 근거하여 과장 없이 공정한 비판이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요즘 SBS 뉴스의 경찰에 대한 보도태도를 보면은 과연 우리나라 3대 방송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기사 제목부터 '무능한 경찰', '매맞는 경찰', '한심한 경찰'등 온갖 좋지 않은 제목들을 인용하는가 하면 사실을 자기 생각하기 좋을 대로 구성하여 과장해서 보도하곤 한다.


언제쯤 경찰의 당면과제에 대해 보도해 본 적 있으며, 경찰에 대해 칭찬 섞인 보도를 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런 문제가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진지하게 고민했는지, 현재 경찰의 직급조정문제나 저녁 10-11시까지 근무를 해도 시간외 수당을 받지도 못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고, 각종 동원에 수시로 불려 나가면서도 고작 1시간당 단돈 500원의 동원수당을 받으면서 근무를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보도를 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러다 보니 SBS 뉴스기사들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가진다.


경찰도 나름대로 자기쇄신과 국민에 대해 애정과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담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때에 누구보다 더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해주어야할 방송이 경찰에 대해 사실과 달리 과장하고 무시의 도를 넘어 멸시하는 방송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런 보도를 밥상에서 자기 가족과 함께 보고 있을 경찰관의 모습과 그때 가족이 자기 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심정을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