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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연행된 경찰청

경찰에 연행된 경찰청 공무원 "무슨 근거로 잡아가나"



직권면직 철회 요구 경찰청장 면담요청하다 봉변



직권면직 철회를 요구하며, 경찰청 항의방문을 진행하려던 최혜순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이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2일 경찰청이 마주보이는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앞에서 진행된 직권면직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의 상경집회 도중 경찰청 항의방문을 시도하던 최혜순 위원장, 김미숙 부위원장, 장희정 사무국장, 김은미 강원지부장, 이행옥 전남지부 총무 등 5명 전원이 연행, 남대문경찰서로 구금됐다.





▲ 직권면직 철회를 외치고 있는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조합원. ⓒ 매일노동뉴스





노조는 미리 경찰청장에게 면담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나 “노조를 인정할 수 없어 면담에 응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직장 상사라는 입장에서라도 면담에 응해야 한다”며 항의방문을 강행했다.



연행된 장희정 사무국장은 “어떤 법 근거로 연행하는지 미란다 원칙도 제대로 지키지 았았다”며 “연행 과정에서도 여성 조합원의 웃옷이 목부분까지 올라가는 등 여성으로서는 수치스러운 일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연행 이유에 대해 남대문경찰서 수사2계는 "경비계에서 연행자들을 넘겨주고 그냥 가버렸다"고 밝혔고, 경비계는 “수사2계에서 조사 중”이라며 “현장에 나갔던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연행 이유를)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상 고용직 공무원은 집단행위 금지조항의 예외조항에 포함돼 있다. 이에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위원장 이호동)은 곧바로 성명을 내 “불법행위를 사주하고 직접 가담한 경찰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포함해 응분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4일과 5일(오후1시)에도 직권면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농협중앙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에 연행된 경찰청 공무원 "무슨 근거로 잡아가나"



직권면직 철회 요구 경찰청장 면담요청하다 봉변



직권면직 철회를 요구하며, 경찰청 항의방문을 진행하려던 최혜순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이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2일 경찰청이 마주보이는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앞에서 진행된 직권면직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의 상경집회 도중 경찰청 항의방문을 시도하던 최혜순 위원장, 김미숙 부위원장, 장희정 사무국장, 김은미 강원지부장, 이행옥 전남지부 총무 등 5명 전원이 연행, 남대문경찰서로 구금됐다.





▲ 직권면직 철회를 외치고 있는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조 조합원. ⓒ 매일노동뉴스





노조는 미리 경찰청장에게 면담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나 “노조를 인정할 수 없어 면담에 응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직장 상사라는 입장에서라도 면담에 응해야 한다”며 항의방문을 강행했다.



연행된 장희정 사무국장은 “어떤 법 근거로 연행하는지 미란다 원칙도 제대로 지키지 았았다”며 “연행 과정에서도 여성 조합원의 웃옷이 목부분까지 올라가는 등 여성으로서는 수치스러운 일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연행 이유에 대해 남대문경찰서 수사2계는 "경비계에서 연행자들을 넘겨주고 그냥 가버렸다"고 밝혔고, 경비계는 “수사2계에서 조사 중”이라며 “현장에 나갔던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연행 이유를)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상 고용직 공무원은 집단행위 금지조항의 예외조항에 포함돼 있다. 이에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위원장 이호동)은 곧바로 성명을 내 “불법행위를 사주하고 직접 가담한 경찰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포함해 응분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4일과 5일에도 직권면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농협중앙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