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성매매방지법의 허와실

우리 인간에게는 두가지 욕구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식욕과 성욕이며, 또한 가장 오래된 직업이 윤락이라고도 한다. 과연 성매매방지법이 이시대의 윤락을 근절할수 있다고 우리의 위정자들은 믿고 있는것일까? 이 법이 발효된지 40일이 지난 지금 우리의 성매매는 어떻게 변질되고 있는지... 우선 눈에 보이는 성매매의 본산인 집창촌은 단속과 손님이 없는 관계로 패업상태이나 . 그중 일부는 변칙영업으로 전환했거나 외국으로 장소를 바꿔 영업을 하고 있으며, 구매자인 남성은 그래도 단속의 손길이 덜 미치는 인터넷이나 노래방 혹은 나이트등에서 부킹같은 변칙수법으호 여전히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돈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일부는 역시 가격이 싼 동남아로 윤락여행을 하고 있고 여행사는 알선책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문제는 다변화하고 있는 성매매를 우리의 위정자들이 관리할수 없다는 것이다.지금 동남아등에서는 만연하고 있는 에이즈문제나 청소년 성매매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 우리는 우리의 의식자체가 변화하지 않는한 이법은 유명무실한 법으로 되고 말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강력한 법이 아니라 성매매를 근절할수 있는 국민적 합의와 사회인식 변화인것이다. 해결책은 가화만사성에서 찾을수 있다고 본다. 물질만능주의. 가정의 파괴. 그로인해 우리의 어린 딸들이 가출을 하고 있으며 처음 원조교제로 시작한 성매매가 나이가들면서 티켓다방부터 시작해서 단란주점 이나 룸싸롱을 거쳐 빛을 지게 되면 결국엔 집창촌으로 가게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이 물질만능에 물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후엔 다른 직업을 갖을수 없으며, 그곳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가정을 꾸미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모든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는 행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데 과연 그누가 이들을 관리할수 있단 말인가! 혹시 성매매방지법이 여성과 남성의 파워게임에서 비롯된것은 아닌지..얼마전 국회의원과 일부 신문에서 성매매에 대해 언급했다가 여성단체의 항의로 곤욕을 치루었다고 한다. 과연 성매매방지법이 누구를 위한 법이란 말인가! 윤리라는 잣대로 구획정리하듯 이것은 되고 이것은 안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 그 누가 있겠는가. 성을 돈으로 사는것은 안되고, 러브호텔에서 벌어지는 불륜관계나 강간은 개인적인 문제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문제는 성매매가 아니라 전자에 언급했듯이 우리의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혼이 급중하고 그로인해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갈곳을 못찾고 있는한 성매매 근절은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 할것이다.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그릇된 성문화를 시작으로 , 건전한 청소년을 만들기 위한 놀이공간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시설등 우리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진 곳부터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것이 성매매방지를 위한 초석이 아닌가 한다. 진장 우리의 위정자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