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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韓流관광객 내동댕이친 난장판 콘서트 에 대해서

조선 [사설] 韓流관광객 내동댕이친 난장판 콘서트 에 대해서









(홍재희)======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엊그제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중음악공연이 1만명 넘는 관객을 모아놓은 채 취소돼 수천명이 밤늦도록 항의하는 난장판이 돼버렸다. 자금과 진행능력이 부족한 신생 기획사가 무모하게 대형 공연을 벌인 것이 문제였다지만, 무엇보다 낯이 화끈거려 차마 보기 민망했던 것은 졸지에 낭패를 당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었다.일본과 중국에서 온 1500명은 영문도 모른 채 공연 예정시간이 서너 시간이나 지나도록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에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류(韓流)’를 본토에서 즐기러 왔다가 황당한 경험을 한 이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물으나마나다. 한국땅에 다시 오고 싶을 리 없고, 귀국해서 계속 한류 팬으로 남을지도 의심스럽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와 동남 아시아를 강타? 하고 있는 한류열풍이 한류열풍과 관련된 해외의 수많은 테마관광객들을 한국에 찾아오게 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이번에 취소된 공연에 실망하고 있는 국내외 관객들은 한국의 공연문화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됐을 것이다. 한류상품을 테마로 한 관객동원 과정에 어떠한 문제점 때문에 공연취소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는지 이번기회에 차분하게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때 일본이나 중국의 관객들이 공연취소의 어처구니없는 낭패를 당하고 나서 한국의 공연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니게 됐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조선사설의 주장과 같이 대중음악공연 취소 자체가 곧 중국이나 일본의 관객들이 “ 한류 팬으로 남을지도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좀 비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선사설은







“ 한류로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상품의 열기는 해외로 수출하거나 관광객을 유인할 만한 문화상품이 별로 없던 우리로선 처음 맞은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한류로 얻은 경제적 이득은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합쳐 8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류가 한국과 한국민, 한국문화와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두루 높여주는 것까지 합치면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외국의 문화관광지가 붐비는 것은 볼거리가 많아서가 아니다. 궂은 날씨의 황무지인 영국 시골마을 하워스에 세계 관광객이 몰려오는 것은 ‘폭풍의 언덕’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 뒤엔 물론 문학·예술 작품들을 국가적 관광보물로 포장하고 관리한 정부의 노력이 있다. 자연·역사 관광자원을 풍성하게 지닌 중국이 ‘삼국지’ 현장 복원에 나선 것도 문화관광객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우리는 한류를 밑천으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본산이 될 기회를 맞았다. 난장판 콘서트는 바로 이런 분위기에 재를 뿌려버리는 짓이다. 준비 없이 한탕주의로 덤벼들다 해외공연까지 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다간 한류도 80년대 홍콩영화처럼 한때 반짝하고 마는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시아로 번지고 있는 한류열풍은 조선사설이 지적하고 있듯이 문화상품의 수출과 테마관광객을 유인하는데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외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대외 이미지 개선효과는 결코 국제정치나 경제력으로 대체해서 얻을수 없는 무형의 국가적 자산이라고 볼수 있다. 이번 공연은 그런 무형의 국가적 자산을 스스로 깍아내리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파생시켰다고 본다. 조선사설은 “ 우리는 한류를 밑천으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본산이 될 기회를 맞았다. 난장판 콘서트는 바로 이런 분위기에 재를 뿌려버리는 짓이다. 준비 없이 한탕주의로 덤벼들다 해외공연까지 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다간 한류도 80년대 홍콩영화처럼 한때 반짝하고 마는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이번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낭패를 반복하지 않을수 있을까에 대한 대안 제시는 미흡하다.







(홍재희) ======먼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한국 밖에서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아오는 테마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민간부문(공연기획사등)과 정부의 각종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있다. 먼저 민간부분에 대해서는 한류열풍타고 테마여행을 통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자질부족의 기획사들에 대해서 이번기회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 두 번째로 대중 음악공연에 대한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정부부처의 미흡한 관리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홍재희) ===== 한국의 영화나 TV 드라마 그리고 대중음악은 이미 아시아인들의 문화적 코드를 읽고 정서적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파고들어 한류문화라는 형태로 확대재생산 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한류문화를 통해서 자연발생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테마관광 상품에 대한 정부당국과 기획사들의 적응 능력은 아주 미흡하다는 점이다. 부연한다면 한류열풍을 국내외적으로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고 또 영속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성해 나가야할 기획사들의 자질이나 정부의 역할이 한류열풍을 소화해 낼수 있을 정도로 유효적절하게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중음악공연이 무산된 것을 통해 드러났다. 조선사설은 그런 문제제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 점에 대해서 언론의 입장에서 지적하지 못하고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비판과 함께 푸념만을 늘어놓은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사설] 韓流관광객 내동댕이친 난장판 콘서트 (조선일보 2004년 11월2일자)





엊그제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중음악공연이 1만명 넘는 관객을 모아놓은 채 취소돼 수천명이 밤늦도록 항의하는 난장판이 돼버렸다. 자금과 진행능력이 부족한 신생 기획사가 무모하게 대형 공연을 벌인 것이 문제였다지만, 무엇보다 낯이 화끈거려 차마 보기 민망했던 것은 졸지에 낭패를 당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었다.



일본과 중국에서 온 1500명은 영문도 모른 채 공연 예정시간이 서너 시간이나 지나도록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에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류(韓流)’를 본토에서 즐기러 왔다가 황당한 경험을 한 이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물으나마나다. 한국땅에 다시 오고 싶을 리 없고, 귀국해서 계속 한류 팬으로 남을지도 의심스럽다.



한류로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상품의 열기는 해외로 수출하거나 관광객을 유인할 만한 문화상품이 별로 없던 우리로선 처음 맞은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한류로 얻은 경제적 이득은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합쳐 8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류가 한국과 한국민, 한국문화와 한국상품의 이미지를 두루 높여주는 것까지 합치면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외국의 문화관광지가 붐비는 것은 볼거리가 많아서가 아니다. 궂은 날씨의 황무지인 영국 시골마을 하워스에 세계 관광객이 몰려오는 것은 ‘폭풍의 언덕’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 뒤엔 물론 문학·예술 작품들을 국가적 관광보물로 포장하고 관리한 정부의 노력이 있다. 자연·역사 관광자원을 풍성하게 지닌 중국이 ‘삼국지’ 현장 복원에 나선 것도 문화관광객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류를 밑천으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본산이 될 기회를 맞았다. 난장판 콘서트는 바로 이런 분위기에 재를 뿌려버리는 짓이다. 준비 없이 한탕주의로 덤벼들다 해외공연까지 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다간 한류도 80년대 홍콩영화처럼 한때 반짝하고 마는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입력 : 2004.11.01 18:0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