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설]당신들의 아이라면 이런 교육 받게 하겠는가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내신 반영비중의 확대와 수능 9등급제를 골자로 하는 대입개선안이 어제 확정발표됐다. 이 안(案)이 시행되면 철부지 학생들은 공부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니 좋아할 것이고, 교사들은 학생들 대학 가는 게 자기들 내신평가에 달렸으니 좋아할 것이다. 학부모의 가슴과 나라의 장래만 멍드는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은 대단히 냉소적이다. 조선사설의 시장경쟁논리에 입각한 취지에 들지 않는다고 학생들의 교육문제를 그런 식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교육부가 학생들이 공부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도록 반교육적인 정책을 세웠다고는 볼수 없다. 교육부가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대학진학의 결정권을 주었다고만 볼수 있을까? 물론 교육부의 대입개선안이 근본적인 문제의 치유가 아닌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다.
(홍재희) ====== 그점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비판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오늘자 조선사설이 확정발표한 대입개선안에 대해서 “학부모의 가슴과 나라의 장래만 멍드는 것이다.”라고 독설을 퍼붓는 것은 교육문제를 다루는 사설의 적절한 용어 선택인지 반문해 본다. 아무려면 나라의 교육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가 조선일보 사설의 주장대로 학부모의 가슴과 나라의 장래만 멍들게 하려하겠는가? 조선일보가 요즘 너무 흥분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수능9등급제는 전국석차 상위 2만4000등까지 1등급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2010년부터는 수능을 두 번 봐서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응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교육부 생각이다. 1차 시험에서 1등급을 받으면 2차시험은 볼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럴 경우 전체 수험생 60만명 중 4만명 넘게 1등급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어지간한 대학들은 모두 1등급으로 평준화된 점수를 받은 학생들로 채워지는 것이다. 사실상 변형된 대학평준화가 시행되는 셈이다. 전교조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전국석차 상위 2만4000등까지 1등급 점수를 준다는’것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1등에서부터 24000등 까지 우열을 가려 줄을 세우겠다는 것인가? 그렇게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조선일보는 수능점수 경쟁위주의 입시지옥을 견디지 못해 한국을 탈출해 해외로 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외화 반출이 걱정될수 있을 정도라고 주장하고있는 실정인데 얼마나 더 치열한 수능점수 위주의 비생산적인 경쟁을 강요하려 하는가?
(홍재희) ======전국석차 상위 2만4000등까지 1등급 점수를 받는다해도 수능점수만이 아닌 다양한 검증 방법을 통해 분별해 내면 된다. 조선사설은 ‘ 변형된 대학평준화’ 가 전교조의 바램대로 된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학과 같이 서열화가 되어 있지 않는 나라의 대학교육도 모두 대한민국의 전교조들 때문인가? 조선일보는 대답해 보아라? 그리고 한국의 대학교육이 조선일보가 약방의 감초처럼 인용하고 있는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전혀 경쟁력이 없는 제도로 이미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서열화된 대학교육을 폐지하고 대학을 학문연구의 장으로 복원 시켜야 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수능이 무력화되는 반면 내신비중은 강화된다. 고교 간 학력격차가 반영되지 않아 ‘내신 사기’라는 말까지 돌고 있는 그 내신점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결국 한국의 대학입시는 운(運)에 맡겨진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수능은 학생들의 창조성과 창의력개발과 재능을 발굴하고 개성을 찾아내서 대학에 진학을 해서 교육을 받을수 있는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긍정활용 되기 보다 서열화된 대학에 줄서기 위한 무한경쟁의 도구로서 평준화된 공교육을 무력화 시키고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현상을 파생시켰다. 그런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이제 고교교실에서의 정상적인 공교육을 받은 내신의 결과를 가지고 학습능력을 평가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조선일보는 대학입시가 무슨 점괘를 보는 곳인 양 착각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내신점수가 대학입학을 좌우하게 되면 교사의 권한은 더 커진다. 2010년부터는 교사별 평가제까지 도입한다고 한다. 교사 개개인이 알아서 가르치고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고교의 공교육을 맡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권한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조선사설은 수능점수 위주로 서열화된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고교교실에서의 공교육이 무력화 되고 동시에 사교육을 담당하는 고교교실밖 강사들의 권한이 고교교사들의 역할을 능가해온 이제까지의 관행에 익숙해온 관성 때문인지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통해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던 고교 교사들이 비로소 제 역할을 찾게 되는 문제에 대해서 교사의 권한이 커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그것이 스승의 도리 아닌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학생과 학부모는 전교조와 전교조에 놀아나는 교육관료의 손에 맡겨진 실험용 쥐가 아니다. 겉으로는 참교육이니 뭐니 말하면서 뒤로는 내신 사기나 벌여온 것이 이 나라 교직자 단체의 진짜 얼굴이다. 교육을 계급투쟁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그들에게 내일을 짊어질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을 넘겨버린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교교육과 대학교육이 지금보다 정상화되고 우리교육당국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순리적으로 연착륙 할수만 있다면 전교조에 놀아나는 것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놀아날 정도가 아니라 교육정책의 성공이라는 축제의 판을 벌여야 하는 것 아닌가? 조선일보는 교육문제를 다루는 사설을 통해서 “ 내신 사기” 라고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좋은 말들 귀양 보낸 모양이다. 그리고 계급투쟁 이라함은 고교등급제를 통해 강남과 비강남으로 구분해 놓고 서울대 . 연 . 고대 이화여대 식으로 대학의 서열을 정해놓는 것이 바로 계급적으로 구분해 놓는 것이 아닐까?
(홍재희) ====== 그런 고교등급제를 선호하고 있는 방씨 족벌 조선일보야 말로 교육계의 계급투쟁의 선봉에서 있는 집단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그런 조선일보가 지향하고 있는 서열화된 점수경쟁의 입시지옥을 만들어 놓은 서울대 . 연 . 고대 이화여대가 전 세계 대학 경쟁력에서 150위권과 3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취약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조선일보식의 서열화된 경쟁이 내일을 짊어질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의 경쟁력을 오하려 약화 시키고 있다고 본다.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있는 서열화된 한국 대학교육의 취약한 경쟁력을 가지고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안병영 부총리와 교육관료들은 자신의 아들딸이라면 그런 교육을 받게 하겠는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한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입시만이 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대학입시를 전부인양 주장하고 있다. 그것도 대학 입시 가운데 교육의 창의성과 재능과 개성을 개발해 내지못하고 무한경쟁만을 부추기는 수능점수 경쟁위주의 경쟁력도 없는 입시 지옥형의 교육관행을 마치 교육의 전부인양 접근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혀야 한다. 고교교육이나 대학교육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조선일보는 수단과 방법을 전도시키고 있고 동시에 교육의 수단과 방법을 목적화 하고 있다.
(홍재희) ===== 그리고 방씨족벌 조선일보는 전교조 교사들에 대해서 심한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는가 보다 전교조 교사들이 방씨 족벌조선일보를 구독거부하는 조선일보 불매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조선일보가 교육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전교조 교사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방씨족벌 조선일보는 전교조 교사들과 전생에 무슨 악연이라도 있는가? 조선일보가 반개혁적이고 수구적이라서 그럴까?
(홍재희) ====== 조선일보는 고교등급제 문제를 한국사회에 쟁점화 시킨 전교조교사들의 개혁적인 의제설정능력에 대해서 언론매체로서 강한 질투를 느끼고 있는듯하다. 조선일보도 전교조와 같이 개혁적인 화두로 한국사회의 의제설정능력을 한번 과시해 보아라? 완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혁신적인 접근을 한다면 한국사회에 크게 회자될 것이다.
[사설]당신들의 아이라면 이런 교육 받게 하겠는가(조선일보 2004년 10월29일자)
내신 반영비중의 확대와 수능 9등급제를 골자로 하는 대입개선안이 어제 확정발표됐다. 이 안(案)이 시행되면 철부지 학생들은 공부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니 좋아할 것이고, 교사들은 학생들 대학 가는 게 자기들 내신평가에 달렸으니 좋아할 것이다. 학부모의 가슴과 나라의 장래만 멍드는 것이다.
수능9등급제는 전국석차 상위 2만4000등까지 1등급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2010년부터는 수능을 두 번 봐서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응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교육부 생각이다. 1차 시험에서 1등급을 받으면 2차시험은 볼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럴 경우 전체 수험생 60만명 중 4만명 넘게 1등급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어지간한 대학들은 모두 1등급으로 평준화된 점수를 받은 학생들로 채워지는 것이다. 사실상 변형된 대학평준화가 시행되는 셈이다. 전교조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수능이 무력화되는 반면 내신비중은 강화된다. 고교 간 학력격차가 반영되지 않아 ‘내신 사기’라는 말까지 돌고 있는 그 내신점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결국 한국의 대학입시는 운(運)에 맡겨진 것이다.
내신점수가 대학입학을 좌우하게 되면 교사의 권한은 더 커진다. 2010년부터는 교사별 평가제까지 도입한다고 한다. 교사 개개인이 알아서 가르치고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전교조와 전교조에 놀아나는 교육관료의 손에 맡겨진 실험용 쥐가 아니다. 겉으로는 참교육이니 뭐니 말하면서 뒤로는 내신 사기나 벌여온 것이 이 나라 교직자 단체의 진짜 얼굴이다. 교육을 계급투쟁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그들에게 내일을 짊어질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을 넘겨버린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안병영 부총리와 교육관료들은 자신의 아들딸이라면 그런 교육을 받게 하겠는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한다. 입력 : 2004.10.28 18:35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