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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에너지 현실

기름값이 또 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비상이 걸렸다. 정부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각종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이웃 일본, 중국도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너지원은 한 국가의 생명과도 같다. 특히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확보는 아주 절실하다. 세계 강대국들은 석유 패권을 쟁탈하기 위해서 전쟁도 무릅쓰고 있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화석에너지원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수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저렴하게 사용하는 전기 요금도 비례하여 올라갈 것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는 수출단가의 가격상승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게될 것이고 국가의 경제는 그만큼 어려워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70년대 오일쇼크의 교훈으로 시작한 원자력발전 덕택에 40%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사용하고 있다. 비록 미래에는 새로운 대체에너지원이 개발되겠지만 현실적인 우리의 에너지원은 바로 원자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