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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 울먹이며 `장군님` 사진 모신 북

조선 [사설] 울먹이며 `장군님` 사진 모신 북 응원단 에 대해서











(조선사설)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온 북한 응원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인쇄된 환영 플래카드를 울면서 떼어 가는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 마음은 착잡했다. 이들은 ‘장군님’ 사진이 너무 낮게 걸려 있고 비까지 맞고 있다고 항의했다 한다. 많은 남쪽 사람들은 곱고 순진한 이미지로 비쳐 온 ‘미녀 응원단’의 행동에 놀라면서 한편으론 무슨 사정이 있길래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하는 연민조차 느꼈을 것이다.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씨 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온 북한 응원단을 ‘미녀 응원단’ 이라고 부르고 있다.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가 북한대학생 응원단들을 ‘미녀 응원단’이라는 의도적 표현으로 부르고 있는 것은 은연중에 북한이 한국 국민들에게 미인계를 활용해 의도하는바 목적을 달성하려하고 있다는 냉전 수구적인 반북 이데올로기에 의한 상징조작을 하기 위함이다.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온 북한 응원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인쇄된 환영 플래카드를 소중하게 여기고 훼손되지 않게 보호? 하려는 언행에 대해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 북한 주민들은 분단 50년 내내 유일사상과 주체사상 교육을 받고 ‘위대한 수령’과 ‘위대한 지도자’를 매일 매사에 거론하며 살아오는 동안 이번 사건에서 보인 이질적 인간형으로 만들어져 버린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은 남쪽 국민들에게 북한 체제의 현실을 가르치는 충격적 계기이기도 하다. 적으로 대치하는 한편으로 민족으로 껴안아야 하는 북한 사람들과 통일까지, 그리고 통일 후까지 함께 지내려면 생각지도 못한 고비고비를 넘겨야 함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홍재희) ======== 남북한 의 동포들이 그동안 적대시한 측면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결코 `적` 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고 본다. 남과 북의 이질적인 체제사이에 인위적으로 나뉘어 고립화된 부모형제의 관계가 정치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었다고 해서 결코 `적` 일수는 없는 것이다. 남북은 현재 일천만 이산가족들이 이산의 아픔이라는 현실속에서 적이 아닌 인간공동체의 가장 원초적인 울타리인 `가정`의 복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홍재희) ====== 북한은 사회주의 일당 독재체제이다. 그 점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냉전 수구적인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북한체제의 유일사상과 주체사상 그리고 ‘위대한 수령’과 ‘위대한 지도자’문제를 거론하며 북한동포들의 인식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위대한 수령’과 ‘위대한 지도자’라는 북한 특유의 세습정권 에 철저하게 복종하고 있는 인간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점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오늘의 북한 현실이다.











(홍재희) ====== 또한 우리는 지난 8 . 15 광복절 날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조국독립의 감격을 되새기는 날에 미국의 성조기를 휘날리며 같은 민족이면서 또 다른 체제인 북한의 인공기를 을 불사르는 냉전수구세력들의 시대착오적인 행태 또한 목격했다. 이들 냉전수구세력들의 정점에는 일제시대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세습족벌사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조선일보가 자리잡고 있다.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 집단인 방씨 족벌의 3대에 걸친 세습사주체제가 북한의 부자세습체제를 비판하고 있는 것은 설득력이 약하다.














(홍재희) ======= 또한 북한의 김일성이 러시아와 중국대륙을 넘나들며 한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제식민지정권과 맞서 싸울 때 조선일보의 방응모 사장은 고사포를 구입해서 일제에 헌납해 항일운동을 하고 있던 한민족을 말살하도록 적극적으로 친일행각을 벌인 것은 학계에 이미 알려진 내용들이다. 부연한다면 북한의 김일성은 항일을 했고 조선일보의 사주 방응모는 친일을 했다. 방씨 족벌세습사주체제는 그러한 과거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한국사회의 어느 개인이나 어느 집단보다도 북한체제를 세우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김일성 . 김정일 부자세습체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일종의 콤플렉스를 더욱더 강하게 느낄수 도 있는 것은 아닐까?











(홍재희) ======= 이러한 내용은 김일성을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방응모를 일방적으로 비판을 하기 위함이 아닌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내용들을 놓고 비교하는 것이다. 참고로 김일성이 일제와 맞서 싸운 사실은 일제시대의 동아일보 기사를 통해서 보도 됐었고 또 동아일보 관계자들이 1990년대에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일제당시 동아일보에 보도됐던 김일성이 일제와 맞서 싸운 기사를 동판? 으로 떠서 북한측에게 전달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재희) ======= 또한 한국사회가 북한체제라는 일당독재체제의 특수한 조직 속에서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인격형성에 대해서 한국사회의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충격으로 받아들였듯이 방씨 족벌의 왜곡된 여론에 의해 오랜 기간 동안 순치 된 냉전수구세력들의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보고있는 북한측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접근해 보면 남북의 이러한 이질적인 요소들을 서로 바라보며 그 실체를 인정하고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조선사설) 이번 사건을 이해하려면 북한 주민들이 사는 환경 몇 가지를 보면 된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암송해야 하는 것이 우상화 수칙인 ‘유일사상 10대 원칙’이다. 그 3조의 네 번째 항목은 ‘경애하는 수령의 초상화, 초상화를 모신 출판물…들을 정중히 모시고 다루며 철저히 보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원칙을 매일 암송하다 보면 이번 사건 같은 행동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게 돼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북한체제가 ‘경애하는 수령의 초상화, 초상화를 모신 출판물…들을 정중히 모시고 다루며 철저히 보위해야 한다’고 규정한 내용을 예로 들며 북한여대생 응원단들이 보인 행동의 단면을 얘기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현재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일보가 문제점을 계속 제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체제는 열린 세계로 걸어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본다.











(홍재희) ======== 그리고 조선일보의 냉전 수구적인 일방적 여론주입에 순치된 극소수의 세력들이 준동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 구성원 대부분들은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선수단들과 응원단들을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선일보가 남남갈등을 부추겨도 이를 극복해 나가는 남한사회의 변화는 역사적 순리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커다란 진전이다.











(조선사설) 이 같은 북한 주민의 성장 환경과 인격 형성과정을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 일은 어쩌면 남북이 더 많이 교류하고 서로를 더 잘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제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남북 교류의 장(場)처럼 돼 버린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한 마당이라는 본뜻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입력 : 2003.08.29 18:08 18`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씨 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는 특수한 북한체제 속에서 형성된 북한 주민의 성장 환경과 인격 형성과정을 들여다 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그 이유를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란다. 조선일보는 지금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본다.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최근에 인공기 소각사건과 냉전수구세력들의 행태를 마치 생중계 해주듯이 쟁점화 해서 남남 갈등을 조장해 한국사회의 틀을 냉전 수구적인 구도로 변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조선일보는 또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펼치고 있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해서도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는데 여념이 없다. 조선일보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한마당 이라기 보다 남북 교류의 장(場)처럼 돼 버렸다고 꼬집고 있다. 조선일보는 극히 일부의 그러한 주장을 확대재생산 하려는 저의를 숨기지 않고 있다.











(홍재희) ======== 냉전 수구적인 조선일보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이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같은 민족이면서도 이질적인 정치체제를 유지하며 반목과 갈등을 통해 오랜 세월동안 분단돼 있던 남북이 동시 참여해 남북 교류의 장(場) 이 마련됨으로 해서 이념과 인종과 문화와 언어가 각기 다른 세계의 모든 국가 젊은이들이 모여 힘과 기량을 겨루는 대화합의 축제마당으로 만드는데 남북의 공동참여를 통한 화해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은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 한 마당이라는 본뜻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가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