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믿음의 풍운아, 소년 다윗이 됩시다.
다윗은 양치기 소년으로서 산과 들을 벗 삼아 다니며 조상들과 부모님들에게 전하여 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선지자들의 무용담을 늘 마음 속에 품고 되새기며, 그들이 하나님과 함께하여 행한 이적과 기사를, 자기도 하나님과 함께하면 반드시 이룰 것을 믿었으며, 항상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크고 놀라운 이적을 땅에 펼치시며, 자기 조상들을 세계 최강대국 애굽의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름진 가나안 복지를 주신 일에 대하여 날마다 긍지를 품고 살아가며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노래하고 즐거워 하였습니다.
그는 요즈음의 아이들처럼 부모님 슬하의 따뜻한 방안에서 컴퓨터 자판기를 두들기며 게임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버디버디를 나누며 한가롭게 지낸 것이 아니라, 일손이 모자라는 부모님을 도와 양 떼들을 이끌고 이산 저산으로 옮겨 다니다가 때로는 양을 잡아 먹으려고 덤벼드는 사자와 곰을 만났을 때에는 옛적에 이스라엘 민족을 도운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자와 곰의 입에 물린 양을 뺏어내 살리고, 때로는 양을 입에 물고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사자의 입을 손으로 찢어 발기어 때려 죽이고 자기 양을 살려 내었습니다.
여느 소년들의 상식이라면, 자기 혼자 산과 들로 양 떼를 거느리고 풀을 뜯어 먹이는 것은 들짐승들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는 일로서 도저히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년 다윗은 다른 아이들의 상식에서 벗어나 "하나님은 우리 조상들을 들짐승보다 더 무섭고 강력한 바로 왕과 또 가나안 복지까지 오는 도중의 모든 민족들의 칼에서 구원하셨는 데, 지금 이 시간 이따위 사자와 곰을 무서워 해서야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한 자손이라 할 수 있어?" 라는 생각만 하고 부모님이 자기를 믿어 주시고 양 떼를 맡기는 일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양 떼를 먹이든 어느 날 막상 사자가 양 떼들에게 덤벼들어 양을 물고 달아났습니다. 여느 아이들의 상식으로는 "휴~ 살았다, 여기 있다가는 다른 사자들이 또 몰려와 나를 공격할지 모르니 빨리 집으로 도망가야지..." 하며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온 양 떼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이 상식이었지만, 다윗은 이러한 상식에서도 벗어나 "저놈의 사자가 감히 내 양을 물고 도망을 가? 너 오늘 잘 만났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의 양 떼를 감히 겁도 없이 물고 달아나다니..." 하며 분노를 터뜨리고 뒤쫓아가 기어히 사자의 입을 찢고 양을 빼앗았습니다.
불레셋 장사 골리앗은 소리소리 지르며 일대일로 맞짱 뜰 용기가 있는 자는 썩 나오라고 하는 데, 이스라엘 군인들은 겁에 질려 토굴 속에 숨어 쥐죽은 듯 잠잠한 전장터, 여느 소년들이라면 그곳이 살벌한 전장터임을 알고 지레 겁을 먹고 도망을 가든지 아니면 골리앗의 덩치와 고함 소리에 질려 기절하는 것이 상식인 데, 소년 다윗은 이러한 상황에 이르러서도 상식에서 벗어나, "저 할례받지 못한 자가 감히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모욕하다니... 저걸 그냥 놔 둬?" 하며 사자를 찢어 죽이듯 골리앗을 때려 잡으려고 뛰쳐 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다윗은 조상님들과 부모님께 전해 들은 전설 같은 신앙선배님들의 무용담을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시켜 하나님의 백성된 자부심과 자긍심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부심과 자긍심을 손상시키는 자가 짐승이든 사람이든, 미물이든 영웅호걸이든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징계하였습니다. 다윗이 전해 들어 알고 있는 신앙영웅이라 해 보았자 기껏 노아,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와, 사무엘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분들의 신앙무용담으로도 넉넉히 사자와 골리앗을 제압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다윗 때보다 더 뛰어난 기라성 같은 신앙선배들의 무용담을, 구전(口傳)보다 더 정확한 성경책으로 듣고 보고 읽을 수 있는 데... 어찌하여 그 모든 사건들을 전설이나 신화로 자랑스럽게 얘기만 할 뿐, 다윗 같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실지 생활속에 적용시켜 살아갈 수가 없었는지... 참으로 이 문제야 말로 이 땅에 김정일이란 괴물이 엄존하고 있다는 창피와 불행보다 더 큰 그리스도인들의 부끄러움과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땅의 기독 청소년들이여! 이제 성경 본문으로 돌아가 다윗의 신앙무용담을 이 시대에 그대로 대입시켜 적용해 살아가는 믿음의 풍운아가 되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