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특목고 목을 조이면 공교육이 살아나나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외국어고 출신이 법대나 경영대에 응시하거나 과학고 출신이 의대를 지망하는 경우에는 대학입시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게 됐다. 외고 출신은 어문계열을, 과학고 출신은 이공계를 지원할 때만 내신평가에서 역(逆)차별을 받지 않도록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의 배려를 해주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외고 출신이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비율은 30%가 채 안 된다. 따라서 비(非)어문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나머지 70%는 대학입시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우수 학생이 모여 있는 외고 출신은 내신 산정에서 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과학고는 비(非)이공계 진학 비율이 16%라서 외고만큼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학과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결국 학부모들은 특목고를 기피하게 될 것이다. ‘특목고 고사(枯死)’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올해 서울지역 6개 외고의 입학 경쟁률은 6.99대1이었다. 학부모들이 이처럼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거기 보내면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공부하는 분위기부터가 일반 학교와 다른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자 방씨 족벌조선일보의 사설은 고등학교 교육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것도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이 교육문제를 다루면서도 사설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전혀 교육적이지 않은 논조로 일관하고 있다. 아니 반교육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문제를 다루고 있는 오늘자 조선 사설 제내용 중에는 “ 목을 조이면” 이라는 섬뜩한 살기가 느껴지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조선사설의 제목만을 놓고 본다면 고교교육문제에 대해 목을 조이고 풀어주는 생과 사의 살벌한 생존경쟁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교육문제를 다룰 때 만큼은 자극적이며 선정적인 가운데 극한 감정이 스민 표현 보다 좀더 교육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만에 하나 고등학생들 중에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을 읽어봤다면 느낌이 어떠했을까?
(홍재희) ======= 오늘자 조선사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특목고는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본래 설립된 취지와는 달리 속칭 일류대학에 진학하기위한 입시교육을 목적으로 한 특목고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조선일보 사설은 “ 외고 출신이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비율은 30%가 채 안 된다. 따라서 비(非)어문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나머지 70%는 대학입시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우수 학생이 모여 있는 외고 출신은 내신 산정에서 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과학고는 비(非)이공계 진학 비율이 16%라서 외고만큼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학과 선택의 폭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내용중에는 “ 손해를 보게 된다. ” “ 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 등의 표현을 예사롭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
(홍재희) ===== 특목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상인들이 상행위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 손해를 보게 된다. ” “ 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 라고 주장하는 것은 반교육적인 표현이다. 교육은 장사가 아니다. 상품을 거래하는 상인들이나 할수 있는 얘기를 조선사설은 서슴치 않고 사용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학부모들이 이처럼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거기 보내면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공부하는 분위기부터가 일반 학교와 다른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접근한다면 학부모들이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려고 애쓰는 이유가 자녀들의 적성이나 특기 또는개성과 재능을 살리기 위한 측면이 아닌 치열한 수능점수 경쟁을 통해 일류대학에 진학할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기위한 수단으로 삼기위한 것인 양 상징조작하고 있다. 그러나 본래 특수목적고의 신설목적은 그런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집중적으로 계발해 학문적 깊이를 가름라는 탐구에 들어가기 이전에 교육의 기본기를 갖추어 주기위한 것이 특수목적고이지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것과 같이 단순하게 대학입시를 전제로 해서 수능점수를 높이기 위한 경쟁을 전제로 한 특수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라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런데도 교육부는 ‘수준별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대안은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특목고 때리기부터 시작했다. 학교에서 밤 12시에 강제로 소등(消燈)시켜 버려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플래시 불빛으로 공부한다는 게 자립형사립고의 아이들이다. 새 대입안이 확정되면 그 자립형사립고 학생들도 역차별을 받게 된다고 한다.교육부가 쏟아내고 있는 정책의 명분은 공교육 살리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신점수의 배점을 높여 교사의 권위를 세워준다고 해서 공교육이 살아나지는 않는다.수능에서 2만4000명을 똑같은 1등급으로 만들겠다는 코미디 같은 일을 하는 게 교육부다. 앞서 가는 학교는 반드시 발을 걸고, 학생들에게는 적당히 공부하라는 신호나 보내면서 대학민국 교육부는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는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특목고관련 오늘자 사설을 통해서 “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무작정 특목고 때리기부터 시작했다. ” 라는 등의 폭력적인 표현도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다. 조선일보 사설을 읽어보면 교육관련 사설이면서도 표현기법을 보면 마치 격투기 장면을 묘사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조선일보는 학생들의 교육문제를 다룰때 만큼은 좀더 교육적인 표현을 사용했으면 한다. 우리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한글도 조선사설에 의해서 폭력적인 상징성이 짙게 배인 표현으로 악용되니까 사설내용 자체가 매우 비교육적으로 폭력적이고 살벌하다. 이러한 조선사설이 학생들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런데도 교육부는 ‘수준별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대안은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특목고 때리기부터 시작했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수목적고가 지향햐는 취지는 ‘수준별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위해서 설립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각기 지니고 있는 학생들의 특성과 개성과 재능을 조기에 계발해서 적합한 기본기를 갖추도록 교육시키기 위해 특수목적고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설립취지에 맞게 특목고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동시에 특목고가 본래 취지와 달리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기위한 도구로 변질되고 있는 원인이 어디에서 파생됐는지에 대해서 심층 연구분석 해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
(홍재희) ===== . 그렇지 않고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대학입시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수능 점수의 고득점이라는 ‘수준별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방법만을 모색 한다면 그것은 입시목적 특목고이지 순수한 의미에서 학생들의 특출한 잠재적 기능을 발굴해 내는 특목고라고 볼수 없다. 조선사설은 특목고의 취지에 맞는 교육을 촉구해야한다. 특목고의 본래 취지가 수능 점수위주의 입시를 통해 서열화된 대학에 진학하기위해 벌어지고 있는 공교육 무력화 현상 속에서 변질되고 있다면 그런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조선사설은 그런 대안 제시는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홍재희) ===== 특수목적고가 지향하는 점과 수능위주의 입시를 통해 서열화된 대학교육의 이율배반적인 정책적 불일치의 문제 때문에 특수목적고의 교육과정이 입시에 치중하는 쪽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면 특수목적고가 본래 지향하고 있던 교육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공교육의 책임을 지고 있는 정책당국인 정부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그러나 조선사설은 그런 긍정적인 대안제시응 전혀 하지 못했다. 조선사설은 “ 학교에서 밤 12시에 강제로 소등(消燈)시켜 버려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플래시 불빛으로 공부한다는 게 자립형사립고의 아이들이다. 새 대입안이 확정되면 그 자립형사립고 학생들도 역차별을 받게 된다고 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재희) =======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수능 점수를 높이기 위한 무한 경쟁 위주의 공부에 빠지기보다 학생 자신들의 적성과 개성 과 재능에 적합한 학문적 기본기를 갖추는 공부에 충실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조선사설은 그런 접근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그때그때 나타나는 현실에 대한 임기웅변식의 단기적 접근 이외에 백년대계라는 교육의 순수한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전혀 돋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조선사설의 내용 속에는 한국의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 볼수 없고 그때그때 파생되고 있는 파행적 교육의 현장에서 공교육이야 무너지든 말든 경제적인 부의 형평에 따라서 차별적으로 받고 있는 사교육의 힘에 의존하고 있는 동물농장 식의 무한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수능에서 2만4000명을 똑같은 1등급으로 만들겠다는 코미디 같은 일을 하는 게 교육부다. 앞서 가는 학교는 반드시 발을 걸고, 학생들에게는 적당히 공부하라는 신호나 보내면서 대학민국 교육부는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식으로 1등에서 24000등까지 등수를 가려내는 수능점수 위주의 교육에 대해서는 동의 하지 않는다. 교육이라는 것은 경쟁이 아닌 깊이 있는 학문탐구를 통해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조선일보가 선호하고 있는 수능점수 위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서열화된 한국의 서울대 와 연 . 고대 이화여대가 조선일보가 자주인용하고 있는 교육의 경쟁력 측면에서 세계 150위권 밖을 배회하고 있는 취약한 교육의 경쟁력을 파생시킨 실패한 점수위주의 서열화된 경쟁교육을 부추기고 있는 조선사설의 행태는 전혀 교육적이지 못하다. 세계적인 열등생들을 양산하는 경쟁교육을 조선일보는 부추기고 있다. 그런 조선일보의 접근방식은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마저 부실하게 만들게 될 것이다.
[사설] 특목고 목을 조이면 공교육이 살아나나 (조선일보 2004년 10월26일자)
외국어고 출신이 법대나 경영대에 응시하거나 과학고 출신이 의대를 지망하는 경우에는 대학입시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게 됐다. 외고 출신은 어문계열을, 과학고 출신은 이공계를 지원할 때만 내신평가에서 역(逆)차별을 받지 않도록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의 배려를 해주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외고 출신이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비율은 30%가 채 안 된다. 따라서 비(非)어문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나머지 70%는 대학입시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우수 학생이 모여 있는 외고 출신은 내신 산정에서 밑지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과학고는 비(非)이공계 진학 비율이 16%라서 외고만큼 타격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학과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결국 학부모들은 특목고를 기피하게 될 것이다. ‘특목고 고사(枯死)’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고의 입학 경쟁률은 6.99대1이었다. 학부모들이 이처럼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거기 보내면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공부하는 분위기부터가 일반 학교와 다른 것이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수준별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대안은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특목고 때리기부터 시작했다. 학교에서 밤 12시에 강제로 소등(消燈)시켜 버려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플래시 불빛으로 공부한다는 게 자립형사립고의 아이들이다. 새 대입안이 확정되면 그 자립형사립고 학생들도 역차별을 받게 된다고 한다.
교육부가 쏟아내고 있는 정책의 명분은 공교육 살리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신점수의 배점을 높여 교사의 권위를 세워준다고 해서 공교육이 살아나지는 않는다.
수능에서 2만4000명을 똑같은 1등급으로 만들겠다는 코미디 같은 일을 하는 게 교육부다.
앞서 가는 학교는 반드시 발을 걸고, 학생들에게는 적당히 공부하라는 신호나 보내면서 대학민국 교육부는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는 것이다. 입력 : 2004.10.25 18:27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