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시 남구 학익동 25번지 참편한 의원에서 근무하는 원무부장 김헌중 이라는 사람입니다.
제3자가 볼 때에는 별로 큰 문제도 아닐 것이고 눈여겨 볼 거리도 아닐지 모르지만 당사자인 저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이고 억울한 일이라 이렇게 호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004년 10월 11일 오후 4시 30분경 저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참편한 의원의 원무부장으로서 병원내에서 오필권이라는 환자분과 산재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술에 만취한 채 참편한의원의 건물주인 김철호란 사람이 비틀 비틀 병원으로 들어와서 느닷없이 병원 원장님이 진료를 보고 있는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진료실과 수기치료실에 환자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술 냄새를 풍기면서 진료실을 점거한 채로 원장님을 노려보았고 원장님과 진료실에서 진료를 보고 있던 환자분들이 불안한 마음에 자리를 피하는 소동까지 발생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병원의 원무부장으로서 당연히 진료실에 술 취한 건물주 김철호씨를 밖으로 내 보내야할 의무가 있었고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하기 위하여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김철호씨에게 여기는 진료실이니 하실 말씀이 있으면 밖으로 나가서 기다려 주시고 진료를 받으실 것이면 접수를 하시고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김철호씨의 반응은 니가 먼데 이래라 저래라야 자식아 하는 욕지거리였고
술에 취한 채 행패를 부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저는 김철호씨의 막무가내식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건물주이며 또한 그 사람이 전직 검찰 수사계장이었고 또한 현 법무사이기에 감히 손끝도 건드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나가주실 것을 요구 하였는데
김철호씨는 결국 손날을 이용하여 당수를 하듯이 저의 턱관절과 목 부위를 5차례씩이나 가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악 하는 비명 소리를 질렀고 황급히 직원들에게 112에 신고를 할 것을 지시 하였으며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핸드폰으로 이러한 장면을 찍어 줄 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김철호씨에게 손 한번 대지 않았고 그 후에도 수차례 김철호씨에게 가볍지만 분명한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건물주인 김철호씨는 진료실 침대에 걸터앉아 버티면서
제 얼굴을 가소롭다는 듯이 쓰다듬는가 하면 구둣발로 정강이를 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에 환자분들은 진료를 보지 못하여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쳤고
원장님 또한 진료를 하지도 못한 채 자리를 피해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목격자만 직원들 빼고도 6명이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사건은 그 다음 부터입니다.
112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관 두명이 진료실에 들어오고 나서입니다.
제가 알기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면 일단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변의 목격자들의 증언을 우선적으로 들어 보고 또한 신고한 사람이 왜 신고를 했는지 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 당시 상황에는 저는 근무 중인 참편한의원의 직원이었고 김철호란 사람은 누가 보아도 술에 취해 진료실에 들어와 업무를 방해하는 술 취한 난봉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관은 신고를 한 저희 직원들의 말도 또한 업무 방해를 당한 원장님의 말도 또한 폭행을 당한 저 김헌중의 말도 또 현장을 목격한 환자분들의 말도 모두 묵살하고 오히려 그 사람들이 증언을 하려해도 조용히 하라고 호통을 치고 김철호씨의 말을 들어보자고 진료실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보다 못하여 지금 원장님이 저사람 때문에 진료를 못하였으니 일단 진료를 할 수 있게 밖으로 나가서 조사를 하자고 하였더니 경찰관중에 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저를 노려보며 조용히 하라고 윽박을 질렀습니다.
사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참다못한 원장님이 다음 환자분 들어오세요 하고 고함을 쳤습니다.
그러자 두 분 경찰관 나으리들께서 그제 서야 김철호씨와 저를 파출소에 가자고 하더니 데리고 나가더군요
그런데 진료실에서 나오는 중에도 김철호씨는 제 어깨와 가슴을 밀쳐대는 등 계속적으로 구타를 하였는데도 두 경찰관 나으리들께서는 제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환자분과 상담 중이던 원무부장 저 김헌중과 술 먹고 행패를 부린 김철호씨를 둘다 파출소로 연행을 하였고 파출소에서의 상황은 더 억울한 일이 있지만 그곳에는 경찰관만 있고 목격자가 없는 까닭에 제 말이 더 증명이 되지 않을 것이 뻔하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허나 아무튼 결말이 어떻게 났느냐 하면
경찰관은 술에 만취해서 정신이 없던 김철호씨에게 당신도 맞았나요 당신도 맞았냐구요 하고 계속 물어보고
그 사람이 술에 취한 채 정신없는 상태에서 "그래 두대 ..." 하는 말을 가지고 저와 김철호씨를 쌍방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쌍방폭행범이 된 저는 김철호씨와 함께 중부경찰서 형사계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어이없게 피의자 신분으로 진술을 받았으며 신문을 받기 전에 유치장에 약 20분정도 갖혀 있게 되었습니다.
중부 경찰서에서의 조사 과정에서도 할 말이 많지만 증인이 없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신문을 받을 때에는 담배를 몇 대 피우느냐 학력은 어떻게 되느냐 돈은 얼마나 있느냐 아버지는 머 하느냐 가족 관계가 어떻게 돼냐 정신질환은 없느냐 등등 아무튼 별 소소하고 제 자존심 상하는 여러 가지 질문을 다 받아가면서 사건과 관계없음직한 조사를 하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제가 조사를 받고 밖으로 나온 후 약 20여분 후에 건물주 김철호씨로부터 원장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자기는 송도에서 술을 마시는 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하더군요 피해자인 저는 피의자가 되어서 40여분 정도의 조사를 받았는데 제가 조사 후 경찰서를 나오자마자 김철호씨도 비슷한 시간에 경찰서를 나와서 송도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후 이 문제에 대해서 담당 형사인 한형사란 분한테 물어보니 그 사람이 묵비권을 행사해서 그냥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쌍방으로 몰려서 입건이 되고 벌금 몇 십 만원 내는 것이 두려워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민중의 지팡이라는 분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아먹는 공무원들이 명백하고 사실 입증이 충분한 무고한 한 사람을 폭행범을 만들어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치가 떨리고 분한 마음에 이렇게 신문고에 호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저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시고 법의 공명정대함을 올바로 세워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참편한 의원의 건물주 김철호 씨는 2004년 10월 6일 경에도 병원에 침입하여 진료를 행하고 계시는 원장님을 구타하여 전치4주의 중상을 입힌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때도 경찰에 신고를 하였는데 학익 파출소 경찰이 와서 현행범으로 체포하면 진료를 하는 원장님도 연행을 해야 하니 그냥 다음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라는 식으로 말을 해버리고 가버리더군요
물론 그 다음날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을 접수하니 왜 바로 그날 신고하지 않았냐고 오히려 면박만 들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미 폭행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또 다시 같은 장소에 쳐들어와서 업무를 또 방해하고 또 폭행을 하였는데 어찌되어서 그를 말리고 제지하던 사람을 다른 여러 증인들의 말은 무시 당한 채 행패를 부린 사람의 말 한마디에 의해서 쌍방으로 몰아 갈 수 있는지요
너무 억울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건물주 김철호란 사람이 검찰청의 수사계장이었다고 해서 또한 돈 많은 건물주라 해서 저와 같은 힘없는 시민이 권리와 인권을 무시당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분하고 억울합니다.
저 군대도 최전방에 가서 근무하였고 제가 낼 세금은 한 번도 어겨서 내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왜 같은 대한민국의 사람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 인지요
* 참고로 그 당시 김철호 씨가 진료실을 점거한 상태로 저와 실갱이를 벌이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폭행당한 뒤에 찍기 시작한 것이라서 안타깝네요
한데 제가 맞는 모습과 경찰관의 행동을 목격한 주변 환자분들과 손님 분 들이 증인을 자청하였고 그들의 진술서가 이미 인천중부경찰서에 6명 정도 제출이 된 상태입니다.
또한 10월 6일경 원장님이 폭행당할 때의 목격진술서도 인천중부경찰서에 이미 제출된 상태입니다.
저희 같은 소시민도 억울한 일 당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민중의 지팡이가 민중의 몽둥이로 돌변한 경찰관을 바로 잡아주세요
그리고 저희의 억울함이 속 시원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힘없는 소시민의 명예를 회복하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