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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날들이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지난 일이 온통


아픔이 되는 때가 있다





지난 날이 온통


슬픔이 되는 때가 있다





바람


부는대로





꽃잎


지는 대로,





흘러간 날들이


온몸으로


어둠을 밀어가는 때가 있다





밤이진다





꽃잎진다.





-------------- 몇년 전인가 숨죽여 읽었던


김영환의 시 한 편을 발견하고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