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엔 그냥악다구니던데요? 편파라는 내용이 없으니 님이 좀 알려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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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훈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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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규님의 글:
> **1.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국보법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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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당이 같다. 다른 것이라면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이라는 법의 명칭을 없애고 악용의 소지가 있거나 사문화된 조항을 없애고 나머지 필요한 조항을 형법에 옮기자는 것이고, 한나라당은 악용의 소지가 있거나 이미 사문화된 조항을 제거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항을 남겨둔채 '국가보안법'이라는 법의 명칭을 유지하자는 것일뿐이다. 의심가면 두당의 입장에서 나타난 알맹이를 비교대조해 보라.
#이미 토론프로그램을 통해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이라는 이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KBS여론광장에서 거론한것입니다.
그럼 내용이 문제겠죠?이번 열린우리당의 4대개혁입법에서도 볼수 있듯이 지금 형법으로는 적용할수 없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제제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만약 기존형법이 완벽하다면 왜 열린우리당에서 특별법이라는걸 만들었겠습니까?
선택은 열린우리당이 하겠지만 국보법관련 개혁안은 분명히 "국보법"의 알맹이를 기본바탕으로 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열린우리당이 제기한 "국보법"개혁안에어느정도 찬성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완전폐지는 "국보법"이라는명칭의 존폐가 아니라 그냉용의 존폐라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열린우리당도 그것을 알고 이번 개혁법안을 만들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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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국론을 분열시키는 이들은 사실 두당의 차이라고 해봐야 '국가보안법'이라는 법의 명칭을 유지하느냐 마느냐의 알맹이 없는 정쟁을 위해 물불안가리는 바보같은 혹은 교활한 시민?들 뿐이다. 도대체 알맹이가 같은 과자에 포장지만 바꾸려는 게 그리 목숨바쳐가며 싸워야할 일인지 스스로에게 물어 봐라. 그러면 이글을 읽는 이 중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편파라고 고함지르는 바로 당신이 사회분열세력임을 알게 될거다.
#처음에 무조건 폐지하자고 나온쪽은 열린우리당이죠?
그것이 앞뒤가리지 않고 개혁을 외치는 시민단체들의 요구이기때문에 처음에는 완전 폐지을 하겠다고 한것이죠.
하지만 국민의 여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부시민단체들의 개혁론은 그야말로 시민단체들만의 개혁이고 전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것이 현실아닙니까?시민단체가 앞장서니까 국민들 너희들은 아무소리말고 그냥 따라와라 하는것이 지금 개혁을 외치는 시민단체들의 행태입니다.
이것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가안보차원에서 정말 이상적인 소망이고 꿈일뿐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 무지함에서 온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혁을 외치면 진정한 국민이고 개혁에 조금의 불만이라도 외치면 반개혁자 반정부적이라고 생각하는 여당과 시민단체들의 자숙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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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시사투나잇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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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투나잇은 내가 보기엔 완전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열린우리당에 관해 우호적인 게 아니다. 오히려 민노당의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 시사투나잇을 그래도 제법 애청한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시사투나잇은 사회 약자와 소외된 자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게 역력히 보인다. 그 예로 동성애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거나 강의석 문제를 다른 언론보다 비중있게 다룬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때론 사회의 빈민층을 보도하면서 노무현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거나 헤딩라인뉴스를 통하여 신랄하게 비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시사투나잇은 공영방송입니다.완전폐지를 주장한다는 단정적 표현은 자제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국민적 여론을 무시할수 없는 방송사가 어느한쪽의 편파적인 행동을 보일리는 없는것 아닙니까?시사투나잇이라고 다를게 없는것입니다.
그것은 님이 생각하는 기준에서의 주장이겠죠?
또한 시사투나잇만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대변한다는 생각은 잘못된것이죠.
시사프로그램의 특성상 당연한 지표의 하나아닙니까?이것은 다른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님이 그것을 못보고 있었을 뿐이죠.
동성애 문제나 강의석 문제도 이미 타 방송사에서 다 다룬 문제 입니다.
시사투나잇만이 다룬 문제는 아니죠.하지만 그 문제를 다루는 비중이 다른방송사보다는 높다는것은 인정합니다.
저도 그래서 시사투나잇을 시청하는것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처음과 달리 현재의 시사투나잇이 보이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다만 개혁을 반대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 프로그램을 폄하하기위한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님이 앞에서도 거론한것 처럼 시사투나잇이 국보법의 완전폐지를 기정사실화 하고그것을 밀어무치는 차원해서 방송을 하는것 처럼 눈에 띄게 표가 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편파성시비가 벌어지는것 아닙니까?
시사프로그램은 균형성과 공정성이 생명입니다.누구의 편을 들고 안들고가 아니라는 말입니다.님의 시사프로그램을 보는 관점을 달리해야 할것입니다.
또한 동성연애자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저도봤습니다.하지만 다른나라의 사례만을 나열하는것이 동성연애자들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시는건가요?그내용을 보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것 외에는 깊이있는 접근은 없었습니다.미국에서도 이렇게 동성연애자들을 대하니까 우리도 그렇게 해달라?
안타깝게도 미국과 한국은 국민정서가 다릅니다.무조건 외국의 조건을 우리나라에 대입하려는 생각은 신중하지 못한것이죠.제가보기에는 그저 관심끌기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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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우리방송을 아무리 봐도 민노당의 입장에 서있는 방송은 없다. 물론 어느 방송이고 공정해야 하는 것은 불문이지만 다들 방송마다 자기의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보면 공정이란 문제가 기계적으로 지켜지는 경우는 오히려 진실로 편파적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취사선택에서 어쨋든 제작자의 가치관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제작자는 보다 올바른 사회라고 믿는 사회로의 전진을 위하여 시청자를 계도하게 되기도 하는 것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제작자의 가치관은 다른 여러나라의 경험과 상황에 비추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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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편파라고 주장할려면 제발 근거와 논조를 갖추어서 조목조목 지적하시기를 바란다. 제작자의 가치관이 잘못됐다고 믿어진다면 다른 가치관이 보다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보도가 사실과 다른 사항이 있다면 근거있는 사실을 들어 반박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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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욕부터하고 비아냥을 해댄다면 도대체 보도를 하는 사람은 어찌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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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어느당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어느당의 입장은 무시하고 그러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관적인 판단하에서 자신들은 소외됐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에서의 판단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민노당의 행보에 많은 국민들의 우려함이 큽니다.
열린우리당과의 공조니 민주당과의 공조니 해서 여기저기 붙어서 하려고만 하고 솔직히 보기에는 좋지 않죠.
하지만 방송사에서는 그런것을 고려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정책제시에 있어서 민노당보다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내용이 더욱 심도있고 합리적으로 생각한것이죠.
저는 편파의 기준을 방송에서만큼은 판단의 불균형에 맞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야 언론자유가 우리나라보다 훨신 진보적이기 때문에 특정언론사가 부시나 캐리를 지지한다는 발표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만약 그래보십시요.
아마 큰일 날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을 지키는것이고 또 확실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라면 특정방송사나 프로그램이 특정단체의 입장만을 두둔하고 대변하는 모습은 신중하지 못한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시청자들이 무엇보다도 잘알고 있을것입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예전에는 분명 편파시비가없다가 "국보법"존폐이후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받은것 아닙니까?시청자들은 어느정당보다 저널리즘의 시각으로 방송을 볼수 있다는 측면에서 현재 시사투나잇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시사투나잇의 편파성지적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보도는 분명한 균형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