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전교조는 '내신 사기(詐欺)'에 대답하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연세대 올 1학기 수시 지원자들의 내신성적을 보면 이럴 바에 뭣 하러 우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공부를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내신 부풀리기의 실상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73명의 학생 중 공동으로 꼴찌를 한 71등 3명도 ‘수’를 받았다. 이런 ‘전원 수’ 과목이 수두룩했다. 전원에게 수를 주는 방법은 뻔하다. 문제를 미리 가르쳐주거나, 커닝을 해도 못 본 척하고, 답안지를 되돌려줘서 고쳐쓰도록 했을 것이다. 그래서 90점만 넘으면 ‘수’를 주었던 것이다.어떤 대학들은 이런 ‘수우미양가 절대평가’를 믿을 수 없다고 해서 대신 ‘석차백분위’를 사용했다. 상대평가를 해보자는 것이다. 그러자 고교 교사들은 ‘무더기 1등’을 만들어 냈다. 수강 학생 138명 중 134명이 1등이라는 황당한 석차 분포까지 나왔다. 다 만점을 맞을 수있는 문제만 출제한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씨 족벌 조선일보가 거짓말까지 해가며 강남특별구의 부자학생들만 선택적으로 고교등급제라는 반교육적인 편법을 동원해 수시모집해온 연세대의 탈선적 학생모집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연세대학교의 나팔수로 전락했는지 궁금하다. 조선일보 사설은 연세대가 문제를 제기한 내신부풀리기 내용을 통해 전교조를 아무 근거없이 마녀사냥하고 있다. 조선일보에게 묻겠다. 내신부풀리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연세대가 조선사설 작성하는 논설위원에게 내신부풀리기는 전교조 교사들만의 작품이라고 확언이라고 해주었는가?
(홍재희) ===== 그리고 조선사설은 연세대의 내신 부풀리기 문제제기를 쟁점화 하면서 한술 더 떠서 조선일보의 추리적 상상력을 동원한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 사설은 사실에 기초해서 논조를 이어나가야 독자들에게 바른 정론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사설은 “ 전원에게 수를 주는 방법은 뻔하다. 문제를 미리 가르쳐주거나, 커닝을 해도 못 본 척하고, 답안지를 되돌려줘서 고쳐쓰도록 했을 것이다. 그래서 90점만 넘으면 ‘수’를 주었던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 사설 작성한 논설위원의 “ 수를 주는 방법은 뻔하다. 문제를 미리 가르쳐주거나, 커닝을 해도 못 본 척하고, 답안지를 되돌려줘서 고쳐쓰도록 했을 것이다.” 라는 주관적이고 막연한 추측성의 단정이 진리이고 진실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내신부풀리기 현상에 대한 문제제기만 하고 있지 왜 내신이 부풀려지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 우리가 나타나고 있는 어떤 현상에 대해서 바로알고 고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문제 때문에 내신 부풀리기현상이 파생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전제가 돼야한다. 제대로 된 원인규명과 진단과 정확한 처방이 파생된 현상을 바르게 뜯어 고칠수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전교조는 이런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자기들이 가르치고 자기들이 문제를 내고 자기들이 채점을 했을 것 아닌가. 교사가 학생들과 짜고 ‘사기 내신’을 만든 셈이다. 그렇게 학생들에게 거짓과 편법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무슨 자격으로 지금까지 참교육 운운해왔던 것인가. 사기 내신에 대해 전교조가 단 한번이라도 고민하고 토론하고 자책해봤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대학들은 엉터리 내신으로는 학생을 뽑을 수 없다고 보고 내신 실질반영률을 5% 미만으로 묶었고 고교별 학력격차를 감안하는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전교조와 그 주변단체들은 그런 대학들을 향해 ‘도덕적 추락’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정말 누가 사과하고 속죄해야 하며, 진짜로 감사(監査)를 받아야 할 것은 누구인가 전교조는 전 국민 앞에서 대답해야 할 때다. 누가 내신 사기의 주범인가, 속이려는 쪽이 나쁜가 속지 않으려는 쪽이 잘못인가, 어떻게 그렇게 태연스러울 수있는가”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평준화된 고교교실에서 전인교육을 받아야할 학생들에게 서열화된 그러면서도 국제적으로 전혀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둔재 교육서비스 밖에 학생들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들이 요구하고 있는 수능점수 경쟁방식의 고교학생들의 우열을 가리는 대학입학 제도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 내신 부풀리기라고 본다. 대학은 고교평준화정책에 의해서 교육받은 학생들 가운데 대학에 입학해 학문연구를 통한 대학생활에 지장이 없는 학생인지에 대해서만 파악해 입학시켜야 한다. 그런 방식으로 현행 대입제도를 바꿔 나간다면 현재와 같은 내신 부풀리기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홍재희) ===== 고교평준화와 서열화된 대학입시의 사이에서 파생되고 있는 제도와 정책의 불일치가 바로 내신부풀리기와 고교등급제도의 현상을 초래했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때 조선사설이 “ 전교조는 전 국민 앞에서 대답해야 할 때다. 누가 내신 사기의 주범인가, 속이려는 쪽이 나쁜가 속지 않으려는 쪽이 잘못인가, 어떻게 그렇게 태연스러울 수있는가 ” 라고 주장하면서 마치 전교조가 ‘내신사’기‘ 의 장본인 인양 몰아붙이고 있는데 내신 부풀리기의 장본인은 전교조가 아니라 기존의 기득권적인 학벌을 형성하고 있는 서열화된 대학들이 요구하고 있는 서열화된 대학입시 제도 그 자체가 바로 내신 부풀리기의 주범? 인 것이다. 조선일보 알겠는가?
(홍재희) =====내신부풀리기를 해소하고 고교 평준화 정책을 통해 재대로 된 전인교육을 고교생들에게 서비스 하려면 서열화된 대학구조를 해체하고 그런 다음에 서열화된 대학구조에 종속된 대학입시제도를 전인교육에 적합한 방법으로 개선해 나가면 내신 부풀리기는 자연 소멸되게 돼 있다. 그렇지 않고 이제까지 우선 당장 눈앞의 현실적 필요에 의해서 대학입학정책을 그대그때 땜질처방식의 임기웅변식으로 봉합했기 때문에 백년대계라는 교육이문제속에 현재와 같은 난맥상이 파생됐다고 본다. 방씨 족벌조선일보는 그런 교육문제의 구조적인 본질과 현상의 다면적인 해법을 전제로 한 합리적 접근이 아닌 내신부풀리기를 전교조의 전유물인양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홍재희) ====== 전교조가 없는 학교에서도 일반화 돼 있는 내신부풀리기를 전교조의 전유물인양 호도하고 있는 조선사설의 주장은 마치 전교조만 ‘내신부풀리기 사기꾼’ 으로 두들기기만하면 내신부풀리기가 당장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무책임하게 주장하고 있는 조선일보에 동의할수 없다. 내신사기의 주범은 전교조가 아니라 서열화된 대학입학제도이다. 언제 조선일보가 언론으로서 신뢰를 구축할수 있는 책임있는 논조를 독자들에게 전달했었는지 우리는 매우 궁금하다. 고교등급제를 통해 강남의 부자학생들만 수시모집이라는 부조리한 사다리를 통해서 편법으로 뽑아온 연세대의 담장을 넘게하고 있는 연세대의 나팔수 역할로 전락한 방씨족벌 조선일보는 한번 대답해 보아라? 조선일보는 내신부풀리기의 모순으로 연세대의 강남부자학생들에 대한 우대입학의 반교육적인 행태를 정당화 하려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연세대가 수시모집을 통해 편법으로 동원한 강남특별구의 고교등급제를 결코 정당화 할 수는 없다.
[사설]전교조는 '내신 사기(詐欺)'에 대답하라 (조선일보 2004년 10월16일자)
연세대 올 1학기 수시 지원자들의 내신성적을 보면 이럴 바에 뭣 하러 우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공부를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내신 부풀리기의 실상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73명의 학생 중 공동으로 꼴찌를 한 71등 3명도 ‘수’를 받았다. 이런 ‘전원 수’ 과목이 수두룩했다. 전원에게 수를 주는 방법은 뻔하다. 문제를 미리 가르쳐주거나, 커닝을 해도 못 본 척하고, 답안지를 되돌려줘서 고쳐쓰도록 했을 것이다. 그래서 90점만 넘으면 ‘수’를 주었던 것이다.
어떤 대학들은 이런 ‘수우미양가 절대평가’를 믿을 수 없다고 해서 대신 ‘석차백분위’를 사용했다. 상대평가를 해보자는 것이다. 그러자 고교 교사들은 ‘무더기 1등’을 만들어 냈다. 수강 학생 138명 중 134명이 1등이라는 황당한 석차 분포까지 나왔다. 다 만점을 맞을 수있는 문제만 출제한 것이다.
전교조는 이런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자기들이 가르치고 자기들이 문제를 내고 자기들이 채점을 했을 것 아닌가. 교사가 학생들과 짜고 ‘사기 내신’을 만든 셈이다. 그렇게 학생들에게 거짓과 편법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무슨 자격으로 지금까지 참교육 운운해왔던 것인가. 사기 내신에 대해 전교조가 단 한번이라도 고민하고 토론하고 자책해봤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대학들은 엉터리 내신으로는 학생을 뽑을 수 없다고 보고 내신 실질반영률을 5% 미만으로 묶었고 고교별 학력격차를 감안하는 평가방법을 개발했다. 전교조와 그 주변단체들은 그런 대학들을 향해 ‘도덕적 추락’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정말 누가 사과하고 속죄해야 하며, 진짜로 감사(監査)를 받아야 할 것은 누구인가.
전교조는 전 국민 앞에서 대답해야 할 때다. 누가 내신 사기의 주범인가, 속이려는 쪽이 나쁜가 속지 않으려는 쪽이 잘못인가, 어떻게 그렇게 태연스러울 수있는가.입력 : 2004.10.15 18:22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