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침에 하는 생방송 투데이는 완전히 자리를 잡지 않았나 한다.
처음엔 미국의 한 프로를 너무 베낀듯한 느낌이었는데,지금은 전문성과
진행자와 기자들의 자연스러움이 합쳐져 좋은 아침 뉴스와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듯하다.
타 방송사들은 30분마다 거의 같은 뉴스를 반복하고 특히 한 주제의 내용도
너무 수박 겉핧기라 허술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생방송 투데이는 전체적인
뉴스를 서두에 내 보내고 그 다음에 중요 이슈들을 기자들이 나와 좀 더 자세하게
대화 형식과 보도 형식으로 풀어 나가는데 그 내용과 상세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sbs는 뉴스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프로를 보면 그건 또 아닌것 같다.
개인적으로 sbs도 보도프로그램에서 얼마든지 그 수위를 차지할수 있다고 본다.
그러려면 기자들의 전문성의 배가와 시선의 날카로움과 독창성,그리고 방송사 차원의
신뢰도 회복도, 중요한 기본 인프라의 하나로 생각된다.
이번 mbc와의 감정 싸움을 보며,sbs의 그간 시청자들과의 비 신뢰성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를 여실히 느끼고, sbs의 노조의 침묵에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고 한가지 제안은 왜 sbs는 스스로 뉴스는 안될거라는 생각에 시간대를
8시에 포진하는지..언제까지 소극적 대응을 할런지...
못먹어도 고인데...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지...
이건 좀 비겁한 마케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