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군요 나쁜 인간들,,,하지만 힘내세요 용기 잃지말고
선이악을 이기는 세상이 어서 와야 하는데,,,,
--------------------------------
> 속상해님의 글:
> 너무나 기가 찬 일을 당해서 속상해요 ㅠ.ㅠ
전 나이 38살의 성별은 여자이지요...
일자리를 구하던차에...
애들 가르치는 윤선생영어성남중원지점이란 곳에 취직이 되었었어요.
관리교사를 구한다기에..
전화를 해보니 이력서를 써서 와보라고 하더군요.
이력서를 써 가서는 면접을 보고...필요한 서류 구비해서 교육을 들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리 고향까지 가서 신분증 다시 재발급 받고..
9월 30일에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등을 첨부해서 제출하고 약 2주간의 교육을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까지 들었었지요.
그런데...
10월 14일 교육 받으러 출근을 했더니...
저번에 일하다가 그만 둔 교사가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고...관리교사 1명 필요해서 절 채용했었는데...
전 아직 2주정도 교육을 더 받아야 하고...그 사람은 교육이 필요 없는 사람이니...그 사람을 쓸려고 한다고 제게 나올 필요가 없다고 한더군요.
한달간 교육을 받은후에 20만원의 교육비가 나오고...
교육후 애들을 가르치면 85만원 정도의 급여가 나온다고 해서..
희망에 부풀어 열심히 교육에 임했었는데...ㅠ.ㅠ;
너무나도 속상하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밥 지어 놓고 버스타고 매일 출퇴근했던 지난 2주간의 시간도 아깝고...
중간에 그만두게 된거라 교육비도 지급이 안된다네요.
없는 사람 골탕 먹이는것도 정도껏 해야하는것이지..
답답한 마음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일자리를 구해야겠기에...
10월 15일에 다시 윤선생성남중원지점에 전화를 했지요.
♬~~~~
"여보세요?"
"제가 제출한 서류 돌려 받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점장님을 뵐수 있을까요?"
오라고 하더군요.지점장님도 마침 나와있다고...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갔었답니다.
"안녕하세요~"
"아...오셨군요"
"지점장님 잠시만 얘기를 나눌수 있을까요?"
"그럽시다"
"제가 일방적인 통고를 받은지라...많이 황당하고 속이 상하네요..."
"아 그래요?"
"네...그리고 제가 그동안 여기에 투자한 시간도 있고..최소한 제게 교육비 반정도나 하다못해 교통비라도 지불하면서...사정이 이러저러하니 그만둬줘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험상궂은 아저씨가 끼어들면서..
"왜 우리가 당신에게 자선을 해야한단 말이오??"
"헉 ㅡㅡ;; 아저씨는 누구세요?"
많이 무서웠습니다. 그 아저씨가 인상을 쓰면서 큰소리로 역정을 내듯이 말씀하시는데...간이 콩알만해지면서 제 목소리가 떨리더군요.
"나 ...여기 지사장이요~"
여태 제가 지점장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은 그 사람의 와이프였고 그 사람이 진짜 지점장이라고 하더군요.
"자선이라니요?? 제가 지금..."
"이봐요~!! 우리가 써먹을려고 교육을 시키다 필요없게 되서 짜르는건데 일시킬것도 아닌 사람에게 돈을 줄 필요가 없는데 달라고 하면 자선해달라는 말이지~!!"
ㅜ.ㅜ 무서워서 아무 대답도 못했답니다.
제가 아무말도 못하고 떨고 있으니 그 분은 다른 쪽으로 가시더군요. 그때 제 앞에 앉아 있던 그 분의 와이프의 표정...ㅠ.ㅠ;; 가소롭다는듯...제까짓게...이런....표정....ㅠ.ㅠ;;
정말 속상해요.
아마도 저 말고도 제 전에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했을꺼 같고..
이후로도 그런일이 있겠지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저는...
제가 제출했던 서류만 받아서 그곳을 나왔답니다.
4층에 위치한 그곳에서 내려오는 동안 눈물만 하염없이 흘릴뿐...전 어떻게 할수가 없었답니다.
제가 바란건...정중하게 사유를 들으면 되는것이였는데...돈 몇만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것을...
윤선생영어가 학습지중에서 인지도가 높은곳이라고 하던데...이렇듯 심하게 횡포를 부릴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거라고는 이렇게 인터넷에 저의 속상함을 하소연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현실이 서글프기만 합니다.
또 저같은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