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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이라뇨?

방금 SBS 스포츠뉴스를 보고 적습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400m 예선에선가(?)


여자 흑인 선수가 다리에 근육경련으로 보여지는


사고(라고 표현하고 싶네요)로 넘어지는 장면을 그것도


뉴스의 마지막 장면으로 보도하면서 그저 비가 와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말하다뇨?


지금도 시청자들은 그 선수의 상태를 궁금해 하고 있는데


주최하고 있는 나라의 공중파 방송국에서 해프닝이라고


보도도 아닌 마지막 코너 정도로 내보내다뇨?


SBS를 아끼는 시청자로서 정말 섭섭합니다.


해프닝은 재미있는 장면이나 승패에 지장없는 실수, 공감할 수 있는


어떤 우연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그 장면은 선수가 많이 아파했고 몸이 아픈 것보다 끝까지


달리지 못한 것을 보는 사람이 더욱 아쉬웠습니다.


최소한 해프닝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멘트는 잘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