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학벌을 중시하여 과거에 그 사람이 어느 학교를 졸업하였는가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그 이후의 노력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한 나라의 주요 방송국이 대학입시점수와 이후의 삶의 질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놓고 그러한 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가? 하고 개탄하게 됩니다.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 평가를 주관하였던 분이 나와 학벌 위주의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결론에 의하면 회사는 한 개인의 지적 능력과 별개로 사원들을 채용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어느 나라에서 그같은 원리를 일반 사회에서 적용하고 있는지 말문이 막힐 뿐입니다. 오히려 게으를 수 있는 학생들에게 성실한 이들이 누리게 될 열매들에 대해 그 근거를 댈 수 있는 자료를 그렇게 왜곡되게 보도하니 말입니다.
그러한 방영 내용이 무엇을 목적하는지 국민들은 다 압니다. 그리고 혀를 내두르며 그러한 의도성 있는 방송내용에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을 보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판단은 국민들이 할 수 있도록 객관성을 유지해야만 진정 사랑받는 방송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