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안이한 테러 대비는 화(禍)를 부른다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알 카에다 동남아 조직망을 자처하는 ‘하무디 알 미스리’라는 단체가 “한국이 14일 이내에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으면 한국군과 한국 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테러리스트들은 “서울 안에 우리의 기지를 갖고 있다”면서 국내에서의 테러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으름장까지 놓고 있다.지난 8월 ‘앗사드 알라’라는 단체와 최근 알 카에다 2인자 알 자와히리가 육성(肉聲)으로 국내 테러를 경고한 데 이은 협박이다. 이제 우리는 테러 곁에, 테러 위협과 함께 사는 나라들과 같은 처지다. 정부는 우선 ‘서울 내 기지’라는 것의 진위부터 밝혀내야 한다.이들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는 이미 국제 테러에 완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1년에 550만명의 외국인이 입국하고 44만명이 상시 체재하는 나라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한국군과 한국 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알 카에다의 최근 주장에 대해서 “ 이들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는 이미 국제 테러에 완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자 조선사설은 왜 한국사회가 국제테러에 완전히 열려있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는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1년에 550만명의 외국인이 입국하고 44만명이 상시 체재하는 나라.“이면서도 국제테러로부터 안전한 지대였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을 것이다.
(홍재희) ====== 미국의 9 . 11 테러발생을 전후로 한 시기에도 한국사회는 테러의 위협에 전혀 시달리지 않았었다. 때문에 IMF 위기속에서도 테러위협이 없는 한국에 외국의 투자가 들이 너도나도 물밀 듯이 들어와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했었다. 우리가 미국에 대한 의 9 . 11테러를 전후로 한 그 당시 IMF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한국에 대한 테러위협이 제기돼 해외자본이 투자하지 않았었다면 그래서 대한민국의 IMF 경제위기가 오늘에 이르기 까지 지속됐다면 대한민국은 지금쯤 어찌됐을까?
(홍재희) ====== 그런 한국이 국제테러에 완전히 열려있는 상태로 된 것은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가 국제적으로 고립돼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나홀로 치르고 있는 이라크 불법침략전쟁을 적극 옹호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을 부추겨 급기야는 한국군이 이라크에 파병되면서부터 대한민국이 테러 곁에, 테러 위협과 함께 사는 나라로 전락하게 됐다.
(홍재희) ====== 한국이 이렇듯이 테러 곁에, 테러 위협과 함께 사는 나라로 전락하게 되기까지 미국의 이라크 불법전쟁을 숭배하고 한국군파병을 부추긴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기여한 공이 혁혁? 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국제테러위협에 상당부분은 방씨 족벌 조선일보가 책임을 져야한다. 방씨 족벌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 이라크 파병이전에는 한국이 세계 어느나라 어느단체로부터도 테러의 위협을 전혀 받지 않았었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으로 대한민국안보에 대해서 미국이 더 극진하게 생각해 주고 챙겨주고 있는 것도 전혀 없다. 한국군을 추가파병 했어도 미국의 국익에 따라 한국정부와 국민들 입장생각해 주지 않고 주한미군 감축하고 미국의 기업요구에 따라 경제적 압력 한국에 계속 가하고 있고 미국의 국익에 따라서 개성공단 가동을 견제하고 있고 한국이 경제적으로 이라크에서 대한민국이 얻는 것도 전혀 없다.
(홍재희) ===== 국제경찰인 유엔의 승인을 받지못한 부시미국정부의 불법침략전쟁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미 상호방위조약과도 배치된다.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는 것이 거시적으로 전혀 없다.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 추가파병을 통해 가시적으로 유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국제적인 이슬람단체의 한국에 대한 테러위협이다. 이렇듯이 방씨 족벌조선일보는 한국사회가 국제테러의 위협에 빠지는 상황을 이제까지 부추겨 왔다. 방씨 족벌 조선일보는 한국사회에 고통만을 안겨주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법무부에 따르면 이슬람계 외국인 체류자가 6만7068명이고 테러 위험국적 외국인도 약 9000명이 체류 중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의심하고 적대해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테러 예방과 적발에 몇 배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이다.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 자유에 대해서는 ‘최소의 제약’으로, 테러 예방에는 ‘최대의 효과’를 거둬야 하지만 그걸 현실적으로 이루어내기는 쉽지가 않은 일이다. 경우에 따라선 한시적이나마 자유의 일부에 제약과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자국민(自國民)의 자유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미국인들도 9·11 이후에는 공항에서 어린 아이들의 옷을 벗기는 보안 조치에 협조하고 있고 비자가 면제된 동맹국가 국민들에게도 지문 채취를 의무화하고 있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테러위협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막 을수 있다. 국제테러위협이 있는 한국에 누가 관광 오겠는가? 주한미군조차 테러에 대비하기위해 영외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속에서는 해외 관광객들조차 뜸하게 될 것이다. 국제테러에 열려있는 한국에 대한 해외자본의 투자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뜩이나 위축되고 있는 내수시장도 테러위협으로 더욱 움추려 들게 될 것이다. 한국경제에 아주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홍재희) ===== 이러한 가운데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꺼리고 있는 이른바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권노동자들에 대한 테러대비 차원의 엄격한 규제가 가해진다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더욱더 부채질하게 되고 연쇄 파산 아니면 이들 기업들이 더욱더 해외로 빠져나가는 계기가 돼서 산업공동화현상은 더욱더 심화될 것이다.
(홍재희) ====== 이러한 상황이 어디에서 비롯됐는가? 세계평화의 명분도 없고 국익에 전혀 도움도 되지 않고 경제적 이익도 없으며 이라크인들이 초대하지도 않은 불청객으로 방씨 족벌조선일보가 부추기고 등 떠미는 바람에 지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들이 살고 있는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의 이라크 주둔 때문에 국제테러에 한국사회가 노출돼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사설은 “ 테러 예방과 적발에 몇 배의 노력이 더 필요” 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선사설에 대해서 묻겠다. 지금 이 시점에서 테러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두말할 것 없이 이라크 주둔한국군을 철수 시키는 것이다.
(홍재희) =====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이 방씨 족벌조선일보가 생각하기에 오죽 명분이 없으면 조선일보가 국제테러에 한국이 어떻게 해서 열려있게 돼 있는지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설명조차 하지 제대로 못하고 아주 궁색하게 테러 예방과 적발 운운하고 있겠는가? 조선사설은 “ 테러 예방과 적발에 몇 배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이다.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 자유에 대해서는 ‘최소의 제약’으로, 테러 예방에는 ‘최대의 효과’를 거둬야 하지만 그걸 현실적으로 이루어내기는 쉽지가 않은 일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불법침략전쟁을 적극 찬성하고 한국군 추가파병을 적극 부추기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에 대한 국제 테러위협을 자초한 방씨족벌조선일보의 호전적인 언론플레이를 사회공익적 차원에서 테러위협이 사라질때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테러의 위협을 막는 한가지 방법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 어떻게 생각하나?
(홍재희) ====== 우리는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는 방씨 족벌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이라크 파병 때문에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고 또 전세계 한국인들과 시설 그리고 한국내에서도 국제테러에 표적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유형무형의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천문학적인 국민들의 소중한 혈세를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경비로 지출하면서 국가안보와 경제와 국익과 세계 평화에 전혀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수도 없는 가운데 테러 위협을 상쇄 시키기위해 국민들 자유의 일부에 제약과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방씨족벌 조선일보는 주장하고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홍재희) =====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유를 테러위협을 막는다는 이유만으로 제한한다면 한국군추가파병을 부추겨 국제테러의 표적이 되게 한 방씨 족벌 조선일보 사옥과 조선일보 임직원들의 안전은 보호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선일보가 부추겨 이라크에 파병돼 있는 한국군들이 국제테러의 인질로 노출돼 있는 것 까지는 한국내의 국민들 자유를 일부 제한하는 것 가지고도 막을 수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 자국민(自國民)의 자유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미국인들도 9·11 이후에는 공항에서 어린 아이들의 옷을 벗기는 보안 조치에 협조하고 있고 비자가 면제된 동맹국가 국민들에게도 지문 채취를 의무화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그런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미국본토에서 취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들인 이라크 주둔미군이 부시미국대통령의 이라크 전 종전선언이후 이라크에서 전쟁중인 때보다 더많이 이라크 주둔미군이 이라크인들과 이슬람 단체의 공격을 받고 희생되고 있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홍재희) ==== 얼마전까지 한국의 휴전선에서 근무하다 이라크 에 차출된 이라크 주둔 미군부대원중에도 벌써 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하지 않은가? 희생자 중에는 한국계 미군병사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렇듯이 미국이 본토에서 자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강화조치를 하고 있어도 미국인들의 희생을 막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조선일보주장대로 한국내에서 한국인들의 자유를 제한하면서 까지 테러예방에 나서도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 즉 한국인들의 안전은 보장받을수 없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는 데는 정부와 공영 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재난 방송과 같은 수준의 테러 대비 방송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對)테러 협조 사항과 행동 요령도 거듭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어제 서울 아셈타워에서 실시된 실전 훈련을 방송이 국민의 눈에 직접 보여줌으로써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텐데도 이런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다.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방송을 외면한 이유라면 현재의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한 한가한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대한민국이 국제테러의 위협에 노출되는 국가로 전락하게 되기 까지 명분없은 불법침략전쟁에 한국군이 파병되기까지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는데 사회적 공기로서 사전에 어느정도 노력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조선일보는 현재와 같이 심각하게 국제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이라크 주둔한국군의 처지와 테러에 노출돼 있는 한국사회의 위험한 상황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한국군의 이라크 불법전쟁파병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놓고 언론의 입장에서 얼마나 노력했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미국의 요구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친미 종속적 자세를 통해 국제테러를 부추긴 한국군추가파병을 부추기는데에만 열중했다. 언론으로서의 사회공익적 역할을 전혀 하지 않았고 미국의 침략전쟁동참을 위한 나팔수 노릇을 통해 호전적인 여론조성에만 혈안이 돼 있었다.
(홍재희) ====== 그런 가운데 국제테러가 실질적으로 한국사회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 조선일보가 이제 와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는 것은 한마디로 얘기해서 대단히 무책임하다. 조선사설은 “ 어제 서울 아셈타워에서 실시된 실전 훈련을 방송이 국민의 눈에 직접 보여줌으로써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텐데도 이런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다.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방송을 외면한 이유라면 현재의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한 한가한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야 말로 현재와 같은 국제테러에 노출되는 상황을 너무나도 안이하게 판단하고 경솔하게 한국군 이라크 파병을 부추긴 것은 아닐까? 현재 한국이 국제테러에 열려있는 것은 다른이유는 없다. 방씨 족벌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때문이다.
(홍재희) ===== 이시점에서 여러형태의 테러로부터 한국사회와 이라크 주둔 한국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라크 주둔 한국군을 철수 시키는 것이다. 불법침략전쟁에 동참하는 것은 한미동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국제사회로 부터도 대한민국이 침략국가로 낙인찍히게 돼 있다. 이미 필리핀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들이 이라크에서 철수 했다. 그랬다고 해서 이라크에서 철수한 나라들이 국제사회의 조롱거리로 전락하지도 않았다. 내년에는 폴란드 군도 이라크에서 모두 철수 한다고 한다. 미국의 이라크 불법침략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와 비판적인 눈총이 따가운 것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지 금 이라크에서는 미국과 영국만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가운데 수니파와 시아파를 막라한 모든 이라크인들과 전세계 이슬람 무장단체들과의 힘겨운 나홀로 전쟁의 수렁속에 빠져있다.미국의 부시대통령은 이라크 불법 침략전쟁으로 미국의 대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영국의 불레어 총리도 영국의 반대여론에 직면해 있다. 영국내각의 어느 장관은 영국군의 이라크 불법침략전쟁 참가를 공개사과하기 까지 했다., 이라크는 지금 부시와 블레어의 정치적 무덤으로 변해가고 있다.
(홍재희) =========그런 이라크 전쟁에는 세계평화의 명분이나 이라크의 민주화라는 명분도 전혀 찾아볼수 없다. 그런 이라크에 이라크 인들이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미국의 요구에 동참해 불청객으로 한국군이 주둔해 있다가 이번과 같은 테러위협에 직면하게 됐다. 물론 단기적으로 국내외 한민족이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동시에 불필요한 국제테러를 불러들인 방씨 족벌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이라크 파병을 중단하고 철수 시켜야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테러의 안전지대화 하는 가장 지름길이다.
(홍재희) ===== 왜 방씨족벌 조선일보의 부추김에 따라 아무 명분도 실리도 없는 한국군을 이라크에 파병해 국제테러의 인질로 만들어 놓고 한국사회까지 테러위협에 노출되게 하는가? 이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도 아니고 이러한 조선일보의 한국군 파병을 부추긴 행위는 언론의 정도가 아니다. 방씨 족벌조선일보는 불레어 정부의 이라크 불법침략전쟁의 모순을 비판하고 사임한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 의 전임 사장으로부터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수 배워라? 방씨족벌조선일보가 부추긴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으로 대한민국은 국제테러에 열려져 있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화(禍)에 노출돼 있다. 국제테러의 화(禍)를 자초한 방씨 족벌조선일보를 극복하자.
[사설] 안이한 테러 대비는 화(禍)를 부른다 (조선일보 2004년 10월14일자)
알 카에다 동남아 조직망을 자처하는 ‘하무디 알 미스리’라는 단체가 “한국이 14일 이내에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으면 한국군과 한국 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테러리스트들은 “서울 안에 우리의 기지를 갖고 있다”면서 국내에서의 테러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으름장까지 놓고 있다.
지난 8월 ‘앗사드 알라’라는 단체와 최근 알 카에다 2인자 알 자와히리가 육성(肉聲)으로 국내 테러를 경고한 데 이은 협박이다. 이제 우리는 테러 곁에, 테러 위협과 함께 사는 나라들과 같은 처지다. 정부는 우선 ‘서울 내 기지’라는 것의 진위부터 밝혀내야 한다.
이들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는 이미 국제 테러에 완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1년에 550만명의 외국인이 입국하고 44만명이 상시 체재하는 나라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슬람계 외국인 체류자가 6만7068명이고 테러 위험국적 외국인도 약 9000명이 체류 중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의심하고 적대해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테러 예방과 적발에 몇 배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이다.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 자유에 대해서는 ‘최소의 제약’으로, 테러 예방에는 ‘최대의 효과’를 거둬야 하지만 그걸 현실적으로 이루어내기는 쉽지가 않은 일이다.
경우에 따라선 한시적이나마 자유의 일부에 제약과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자국민(自國民)의 자유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미국인들도 9·11 이후에는 공항에서 어린 아이들의 옷을 벗기는 보안 조치에 협조하고 있고 비자가 면제된 동맹국가 국민들에게도 지문 채취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는 데는 정부와 공영 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재난 방송과 같은 수준의 테러 대비 방송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對)테러 협조 사항과 행동 요령도 거듭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어제 서울 아셈타워에서 실시된 실전 훈련을 방송이 국민의 눈에 직접 보여줌으로써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텐데도 이런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다.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방송을 외면한 이유라면 현재의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한 한가한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입력 : 2004.10.13 18:24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