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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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성님의 글:
> 분하고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신용카드로 인해 당한 억울한 상황을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지난 달 외환카드 결재 금액(아마 25일 마감)을 깜박잊고 결재를 못하고 열흘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탈려고 국민카드(교통카드 사용)을 사용했는데 연체되어 사용불가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날로 외환카드 금액을 결재했습니다(7일).
그런데 오늘(11일) 다시 교통카드를 사용 하려니까 아직도 연체되어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부랴부랴 국민카드사에 연락해 보니까 오늘이야 신용불량 딱지가 띠어지고
모레쯤 되야 교통카드는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에 연체금액을 갚고 일주일이 지나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되나요?
연체 금액을 갚았어도 일주일이나 신용불량자 취급을 받는 것은 명예훼손입니다.
국민은행에 알아 보니까 여신협회회원(신한카드를 제외한 7개신용카드사)들끼리는 10만원이상
연체하여 10일이 지나면 모든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규약이 되어 있다고합니다.(단 신한카드
는 제외).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좋으나 누구든지 10만원 때문에 연체대금을 갚고도 일주일
동안은 신용불량자가 아닌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말이 안되는 것은 신한카드사는 여신협회에서 제외되어 독자적으로 운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한카드는 그동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신한카드는 독자적으로 고객관리를 한다고합니다.
교통카드는 각 은행에 해지 통보가 가면 다시 은행에서 스마트카드에 해지 자료를 보낸다고합니다.
너무나 원시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은행에 해지 자료를 보낼 때 스마트카드사에도 함께 보내면 적어도 3일은 단축된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정보를 공유하면서 따로 며칠씩 걸려 일을 처리한다는 것은 우습기만하네요.
주5일 근무제로 국민은 불편함도 따르는데 국민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은행의 의무는 아닐까요?
대형 컴퓨터가격이 비싸서,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모든 은행 써비스에 대해서는 돈을 받으면서
개인에게는 불이익을 당하게하는 손해는 어디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연체한 죄의 대가인가요? 씁쓸하네요.
이제는 불편해도 교통카드 하나를 비상용으로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신한카드로..
제가 이글을 쓰면서도 우습네요. 어디은행 선전하는 꼴이 됐으니..
이글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있는 곳에 올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틀림없이 개선되야하기 때문에
아니 개선되어져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힘이 있으신 분께서는 저같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앞으로는 없도록 힘좀 써주십시요.
정말 불쾌한 하루였습니다.
저의 메일 주소는 lee-taesung@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