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2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자매를 둔 두 아이에 아버지 입니다
너무나 분하고 억울함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04년10월6일 오후 2시경 서울 동작구 소재 행림초등학교에 주변 남성,상도,서문여중등
3개학교 1학년 남,여학생 20여명 정도가 찾아와 6학년 여학생들을 잡으려고하여
그 학생들을 피해 도망을 하였으나 제 자녀와 다른 6학년 여생들등 2명이 붙잡혀 택시로
장소를 이동하여 2명이 주도하에 폭행과 폭언을 가하였습니다.양쪽 뺨을 30여차려 구타당한후
집으로 귀가하였으며 구타 사실을 알게되어 동 피해학생 부모와 동행하여 112신고후 관할
지구대에서 간단한 진술과 사건경위를 설명후 구타에 직접 가담한 두 학생에 부모와 상의하여
늦은 시간이기에 일단을 귀하한후 내일(7일) 구타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20여명에 학생과
그리고 부모동행하에 잘못된 사항들을 의논키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7일 오후 부모들과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였으나 가해자측 부모들은 2명뿐이고 학생들
역시 모두 참석하지 않았기에 다시 지구대 신고후 방배경찰서 사당지구대로 이동후 담당 경찰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여 구타를 하지않았다는 이유로 10여명에 학생들을 귀가조치하려
하기에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이의제기를 경찰서로 하라 " 는 통보만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해학생에 아버지가 건장한 청년2명을 대동하여 나타나서 "법대로하여 모두 구속
시킨후 모두 죽여버리겠다 " 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함께 조서를 작성키로한 다른 피해
학생에 아버지와 할머니는 진술을 피하며 조용히 귀가하였습니다. 23시경 방배경찰서 형사계로
이동하여 조서및 진술을 작성하려 하였으나 형사계 담당 직원 경찰이 피해학생이 직접적으로 진술치
않을경우에는 가해 학생들을 귀가조치 하여야 한다고 하기에 사당지구대 담당 경찰에 말을 빌어서
부모만 동행하면 안되다하여 2004년10월10일 일요일 오전중에 피해학생 동행하에 진술을 듣기로하고
귀가 하였습니다.현재 파악된 피해 상황은 2003년 후반기부터 조직적으로 폭력과 금품갈취를 하였기에
많은 피해자가 있음이 파악되고 있으나 보복이 두려워 한사람도 피해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방배 경찰서에 부모와 동행한 학생및 가해 부모들이 법적으로 만14세 미만에
청소년은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서 가해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에 뻔뻔함과
오만한므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처음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두명에 부모에서 사건을 크게 확대하여
많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 싫기에 관계된 모든 부모들이 사실을 인지하고 가해 학생들이 반성을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약속을 하였으나 보여주는 언행들은 울분을
토하게 하는 행동들뿐 이었습니다.피해를 당하고도 오리혀 숨어야하고 감추어야 한다는 현실이 정말로
믿겨지지 않습니다.도데체 이러한 현실들을 저희같은 소시민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를하며
또한 아이들에게 불의에 타협하지말고 당당함으로 부끄럽지 말라고 지도하고 있는 저와 같은 부모들은
어떻게 사태를 수습해야 합니까?
또한 아무런 법적인 제재도 받지않고 반성도 하지않는 가해학생들이 태연하게 생활하는 모습들을 저와
많은 피해학생에 부모와 당사자들은 또 어떻게 해석하며 이해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정말로 너무나 억울하고 원동함에 이렇게 사연을 알리고자 합니다.
지금도 함께 동참하지 못하고 가슴을 태우고있을 피해학생에 부모님들과 학생들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 혼자서 제 딸아이와 잘못된 점들을 바로잡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입니다.
부디 작은 저희 부녀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가질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제 아이는 이사와 전학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 아니 다른 학교로에 전학후 학교생활도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선입관으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여러분 힘을 주세요.
어느 힘없는 아버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