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에시비에스에서 한달 전쯤 방송된 라디오프로그램을
다시 들을 기회가 있었다.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아는 분이 테잎을 전해 주었다.
프로그램 제목은 <윤도현의 5월 이야기>.
초등학생 눈에 비친 '80년 광주'의 현장이 가감없이
묘사된, 정말 의미심장하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에스비에스에선 보기 힘든, 역사에 대한 차분하고도
날카로운 발언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5.18'의 현장을 다시 찾고 싶다면
<윤도현의 5월 이야기>(5월 17일-18일)를 다시 들어보시길.
유료로 들어야 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