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란 인간들은 다 그런것들입니까?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나중인지를 구분못하는... 초등학교 교육부터 다시 받으시죠!
지금 대구에서 열리는 U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대회의 측면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명예가 달린 일입니다. 그런 성스러운 장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르다니... 그때 인공기 소각사건도 그렇습니다. 성조기는 국기이고 인공기는 국기가 아닙니까? 인공기도 엄연한 한 나라의 국기입니다. 당신네들은 북측에서 우리 태극기를 불살르면 가만히 계실것입니까? 인공기 소각사건으로 북측에서 U대회 불참선언을 하였을때 대통령의 유감표의를 하였다고 반발 하였던 한나라당, 특히 한나라당의 보수세력들도 다 한통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당이름도 남한나라당으로 바꾸시기를 건의합니다.
보수단체들은 도대체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한반도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나뉘어지기를 원하십니까? 우리나라는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계속 그런 고리타분하고 BC 5세기적인 생각을 가질려면 아예 서해 앞바다에 섬 하나 사가지고 보수나라라고 나라를 하나 차리시죠. 그러면 거기서 아무리 별 지랄을 다 해도 아무도 간섭을 안할꺼니까요.
다수결의 원칙이란것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국민은 이번 북측의 U대회 참가를 매우 찬성합니다. 물론 소수의견존중도 있지만 내놓고 내똥굵다고 기자회견을 하다니... 내가 북측 기자같더라고 울화통이 치밀겠습니다. 역지사지란 걸 모르시군요. 어찌 핵이 산더미로 있다고 자기들이 욕하는 나라에 대놓고 욕할 용기가 났던가요? 든든한 빽이라도 있나요? 그럴 용기로 군에나 한번 더 갔다오시죠! 만약 이 사건으로 북측이 U대회 철수라도 한다고 합시다.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 나라의 위신보다 우선 꽥하고 죽자, 이런 생각이군요.
한나라당도 잘못은 잘못했다고 지적을 해야지 무조건 대통령쪽으로 불리하다싶으면 싸고돌고 대통령이 뭐라고 했다하면 별에 별 지랄을 다 하고, 물론 대통령 한테도 원한은 많겠죠! 그러나 인생 그렇게 살면 안됩니다. 잘 한것은 장려하고 못한것은 꾸짖는 정치를 해야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이나라의 정치, 과연 바로설 수 있겠습니까?
우선 이번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유감표의를 하고 원활한 U대회 진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보수단체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하여 잘못을 인정해야하며 한나라당도 원활한 U대회 진행을 도와야 합니다.
부디 남북관계가 옛날로 돌아가서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커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SBS와 각 방송사에 건의합니다. 스포츠매니아의 한사람으로써 U대회 중계를 더욱 활성화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수준으로요. U대회도 엄연한 국제스포츠대회입니다. 이런 스포츠경기를 우리 시청자는 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중계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우리 국민들은 남북 동시입장장면과 한국 선수들의 매달을 따는 장면을 스포츠 뉴스시간에만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을 냈던 나라로써 너무 동계스포츠를 차별한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오더군요.
우리나라 스포츠의 밑거름이 되는 대학생들의 경기대회인 U대회 중계활성화가 우리나라 스포츠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