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 美JDAM으로 北야포 無力化 +_+







"정밀유도무기로 北장사정포 위협해소"< 美합참의장 >





- 미군지도부, 한미연합군 전력 강조 -





연합뉴스 2004년9월24일 13:50 송고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주한미군이 이라크전 등에서 사용된 정밀유도 통합직격탄(JDAM)을 도입함으로써 휴전선 일대에 배치된 북한군의 장사정포 위협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이 밝혔다.





마이어스 의장은 23일 미 상원 군사위 해외미군재배치계획(GPR) 청문회에서 "2-3년만 해도 산악 후면에 배치돼 서울까지 도달할 수 있는 북한군의 대포가 매우 위협적인 큰 문제였으며, 그 대응 수단으로는 지상 포대를 늘리는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GPR이 첨단군사기술을 토대로 숫자가 아닌 통합적인 전력을 중시하는 점을 역설하면서 "JDAM은 위성항법 장치의 유도에 따라 전전후로 공중에서 지상으로 투하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제 장사정포로 먼저 때리고 돌진해 내려 오는(shoot-and-scoot) 북한군의 전법은 공군력과 다른 정밀 포대 대응 전법에 매우 취약한 상태" 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에 미군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나 이란 관련 유사시 병력 부족이 우려된다는 의원의 지적에 마이어스 의장은 "특히 한반도 전쟁계획과 관련, 필요할 경우 유사시 대응할 군사력을 갖췄다는 것엔 의심이 있을 수 없다"며 "이는 정기적으로 평가, 점검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 효과에 대해 "전술적으로 북한군 포대에 갇히지 않은 채 우리 필요에 따라 어디든 갈 수 있는 작전능력을 구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김정일(金正日)이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데 주한미군 1만2천500명의 감축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에 대해 라포트 사령관은 "김정일은 주한미군 숫자에 관계없이 항상 도발전략을 구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일본의 7개 미군기지 등 태평양사령부 관할 지역 전력은 한반도에 대한 막강한 군사력 보강과 신속 증강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 사이에선 `남한에 필요한 군사력의 성격이 방어용인가 공격용인가` 혹은 `북한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행동에 필요한 주한미군의 적정 병력과 장비는 무엇인가` 등의 질의도 나왔다.





라포트 사령관은 군사력의 성격에 관한 질의엔 "한미 연합군은 광범위한 잠재적 시나리오에 따라 작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답하고, 북한 무장해제에 관한 질의엔 "그런 일에는 지상군 구성요소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군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중대한 전력이 필요할 것"이라고만 말하고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중대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한강이남 2개 영구 모기지는 `한반도와 주변 지역` 양쪽 모두에 대해 전력투사 능력과 대응·억지태세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해 이들 주한미군의 장차 활동 반경을 한반도를 벗어나 주변지역으로까지 확대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GPR 기본개념의 하나로 "미군을 원하고 환영하며 필요로 하는 곳에 주둔시킨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일부에선 미군의 주둔과 활동이 현지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켜 현지 정부에 성가신 존재가 되기도 했는데, 서울 도심의 가장 비싼 부동산에 위치한 대규모 미군 사령부가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GPR과 미국 본토내 기지 재배치·통폐합(BRAC)은 상호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며 의회 일각의 BRAC 2년 연기 법안 추진에 반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