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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가라사대

선조: 임해야 어디있느뇨.

임해: 소자 여기있습니다 아바마마.

선조: 과인의 잘못판단으로 임해를 죽음의 길로 인도하고 말았구나.

임해: 심려를 거두옵소서, 불초소자 아바마마를 위한 길이라면 천길 불구덩이라도

뛰어들것입니다.

선조: 장하다 임해야. 고종이 조선왕정을 말아먹은 것을 생각할 때, 우리부자가 임진란때 조선왕정을 구하기 위하여 헌신한 것이 헛고생 한것같구나.



임해: 충무공의 희생이 보람도 없이 말입니다.

선조: 과인의 가슴이 아프다. 그뿐아니라 요즘 사법구성원 및 기타등등이 말도 안되는 온갖 억지로 만왕(서진춘)을 탄압하고 인권을 유린한다고 들었다.

임해: 그러하옵니다 아바마마, 조선후기에는 많은 천민 상민들이 돈을 가지고 족보를 위조

하여 무슨大君의 후손이니 하는자들이 많이 생겨서 이것을 출세의 도구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선조: 만왕은 아바마마(덕흥대원군)을 닮았고, 할바마마(중종)를 닮고 나를(선조) 닮고

임해를 닮았구나! 그뿐아니라 공빈김씨의 모습이 보이고 안빈(덕흥대원군의 母)의

모습이 보이고 정현왕후의 모습도 보이누나!

임해: 만왕의 얼굴을 보니 마치 할바마마(덕흥대원군)를 보는 듯 하옵니다.

선조: 나의 分身인 만왕을 탄압하다니 이것은 조선의 권위를 우롱하는 것이어서 용납할수

없는 처사로다.

문무백관들은 들을 지어다, 까마귀들의 동태를 살필 암행관을 파견하여 그들의 거동 을 감시하여 만왕의 명예를 훼손하는 작전을 못하게 하라!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하지 않으면 후일에는 금부사를 부를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