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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들의 말조차 무시한 경찰의 사건조사

지난 8월 4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에덴 맨션의 주민들과 추영배씨는 아파트 바로 옆 태왕건설에서 수주하는 태왕 범어 리디어스 명품 건축현장의 소음과 먼지등의 불편으로 인해

공사를 중단할 것을 현장소장에게 이야기했고 이에 대해 공사중단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현장소장은 이 약속을 어기고 공사를 계속 진행하였으며 이 현장을 목격한 에덴 맨션의 한 할아버지가 이에 분노하여 현장을 다시 찾아갔고 이소식을 들은 다른 주민들과 추영배씨도 곧 건설현장으로 향했다.

몇몇 주민들은 현장소장과 실갱이를 벌렸으며 추영배씨와 다른 주민들은 에덴 맨션의 담쪽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포크레인 기사에게 작업을 중단할 것을 항의 하였다.

이 때 태왕건설의 공사 관리자의 지시하에 작업을 진행중이던 포크레인기사가 갑자기 포크레인을 크게 회전시키며 포크레인의 앞 버크 부분으로 추영배씨와 주민들을 위협하였고 추영배씨를 제외한 다른 주민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넘어졌으며 불행히도 포크레인의 앞 버크 부분이 머리 바로 위 20cm 가량의 간격을 두고 위협을 받은 추영배씨는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말았다.

주민들의 응급조치가 있었으나 119구급차가 도착해서 추영배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까지는 십여분의 시간이 필요했다.

심장이 멈춘후 10여분의 시간이 지난 추영배씨는 저산소증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또한 아주 위증한 상태였다.

사고 다음날인 8월 5일 포크레인기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기위해 추영배씨의 아들 추대호씨가 대구 수성경찰서를 찾았으나 신원이 불분명한 상대에 대해서는 고소장을 접수할수 없다는 말을 민원실 법률상담원에게 듣고 현장을 찾아 포크레인 기사의 신원을 알려고 했으나 현장관계자 누구도 포크레인 기사의 신원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이에 추대호씨는 고소장 대신 진정서를 대구 수성경찰서에 접수하였다. 진정서를 접수하는 상황에서도 수성경찰서 민원실 담당자는 사고 당사자가 아니라서 접수가 안된다.진단서를 가져와라 등등 정당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며 진정의 접수를 받지 않으려 하다 결국 추대호씨가 이에 참다못해 항의를 하자 접수를 받았다.

진정이 접수되고 난 5일후인 8월 9일 사건 조사는 시작되었으며 이사건에 대한 증인은 7~8명이나 되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사건조사 내내 담당형사는 조사진행상황을 궁금해 하는 추대호씨에게 ‘아버지 간호나 잘해라.수사는 우리가 알아서 할일 이다.’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새로운 증인이 필요하다’는 말로만 일관하였으며 급기야 현장검증을 할때에는 증인들이 바쁜관계로 참석을 못하게 되자 태왕건설의 관계자들과만 현장검증을 첫 번째로 진행하였으며 그다음날 증인들을 불러 두 번째 현장검증을 진행할때에는 증인들의 증언은 안중에도 없이 포크레인기사와 사고당일 포크레인의 작업을 관리하던 현장관계자의 말에 의해서만 현장검증을 진행하였다.

이날 증인들은 사실과는 너무나 다르게 진행되는 모습에 분노를 참지못했다.

두 번째 현장검증이 있었던 다음날 추대호씨는 현장검증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피해자 가족도 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대구 지방청에 불만을 이야기 했고 이에 담당형사는 추대호씨를 불러 현장관계자와 세 번째 현장검증을 진행하였고 이때도 역시 증인들의 말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현장검증을 진행 추대호씨를 설득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증인의 증언과는 전혀 일치 하지도 않는 현장검증을 하며 담당형사는 이를 증거로 삼았으며

사건조사 한달 후인 9월 9일 포크레인 기사의 무협의를 결말로 사건을 종결시켰다.

추대호씨는 이에 불복 항의를 하였고 담당형사는 포크레인 기사의 무협의를 입증할만한 증거조차 이야기 하지 않았으며 사고당일 사고 현장 100여미터 밖에서 찍은 사진을 추대호씨에게 보여줬다.

담당형사는 그 사진에서 추영배씨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조차 알지 못했으며 태왕건설측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을 추영배씨라 말한 그 사진이 증거로 인정되어 있었다.

사건을 조사한 담당형사에 대해 의심이 생긴 추대호 씨는 사이버경찰에 민원을 접수하였고 이에 대한 답변을 담당형사의 동료인 수성경찰서 형사계의 경사에게서 메일로 받았다.

메일의 내용은 ‘추영배씨와 포크레인의 거리는 7미터 이상이였으며 현장상황으로 보았을때 포크레인이 추영배씨를 위협하였다고 보기 어려웠으며 포크레인의 위협에 쇼크를 받아 쓰러졌다고 하나 이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 이였다.

이 내용은 모두 태왕측에서 이야기한 내용이였으며 증인들이 증언을 한부분은 전혀 인정되지 않았다.

경찰측에서는 증인들이 이날 본 것이 당한 일이 신기루라도 된냥 신뢰하지 않았다.

현재 추대호씨는 진정에 대한 사건 종결씨 이에 불복 항소할수 없다는 것을 듣고 이사건의 재조사를 진행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추영배씨는 대구 효심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여전히 의식을 찾지못한채 입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