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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뉴스] 대한민국 경찰 개정일 친위대?



■ 풍선 北에 띄우기 보수단체-경찰‘충돌’

“민간행사 왜막나”, “집회신고 안돼”

한국일보 2003년 8월22일 18:27

탈북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45)씨와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이 22일 강원 철원군의 구 조선노동당사 건물 앞에서 700여개의 라디오를 담은 대형 풍선 20여개를 북한으로 띄워 보내는 행사를 강행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대구 유니버시아드 기간 중에 강행하려 한 이들의 행사는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참가중인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커 사회적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15일 서울 시청앞에서 열린 8.15 광복절 행사에서 인공기를 소각했던 회원들로 이날 오후 3시께 행사를 위해 철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노동당사 건물에서 남측으로 0.5㎞ 떨어진 철원읍 대마리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자 행사 허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폴러첸씨는 “몇 달 동안 국내외에 알려왔고 서구 언론들도 관심을 갖는 행사를 허락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내외신 기자들에게 라디오 20개가 달린 대형 풍선을 보여주려다 이를 경찰측에 빼앗기자 한때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늘 행사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대구 유니버시아드 참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행사를 준비한 신동철 목사는 “북한 선수단이 대회 참가하는 문제는 신경 쓰지 않았다”며 “시위가 아닌 민간 행사일 뿐인데 정부에서 막을 법률이 있느냐”고 반발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탈북자는 “라디오는 남북이 문화적 공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한 물품인데 이를 보내는 행사를 공권력으로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48시간 이전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행사를 불허할 수 밖에 없다”며 “차후 신고를 할 경우 그때 다시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철원=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308/h2003082218254921950.htm




■ 폴러첸씨 북에 풍선띄우려다 저지당해

연합뉴스 2003년 8월22일 16:41

(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탈북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
르베르트 폴러첸(45)씨가 22일 오후 2시30분께 탈북자 지원단체 회원등 30여명과 함
께 관광버스편으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옛 북한노동당사 건물로 가던 중 당사 건
물에서 1㎞ 가량 떨어진 대마사거리에서 "집회신고가 없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

폴러첸씨는 이날 북한주민들이 한국등 외부 세계의 소식을 들어 북한개방을 앞
당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0여개의 풍선(직경 90㎝)에 소형 라디오(150g) 600개를
넣어 북한으로 날려보낼 계획이었다.

폴러첸씨는 라디오가 담긴 비닐봉지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트럭에 실려있던 헬
륨가스를 풍선에 넣으려다 경찰과 실랑이도중 넘어져 왼쪽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
송됐다.

http://www3.yonhapnews.co.kr/cgi-bin/naver/getnews?622003082201800+20030822+1641



A. 라디오를 담을 풍선 패키지





B. 경찰에 제지당한 폴러첸씨





C. 경찰과 대치중인 폴러첸씨





D. 쓰러진 폴러첸씨





E. 제압당하는 폴러첸씨





F. 다리 다친 폴러첸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