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 2004. 09. 13. (월)
택시의窓: 政權교체, 政治교체, 議會교체, 言路교체
대恨민국, 살자고 다투는가 죽자고 싸우는가?
대恨민국, 밤새 싸우다 아랫 국민을 막다른 길로 내몰 것인가?
대恨민국, 정권再창출될텐데 왜 구태여 맞싸우는가? (긴 호흡)
대恨민국, 참여민주정부 next는 행복추구정부
대恨민국, 메마른 부자와 가난한 부자 중 누가 참 웰빙족인가?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선 5대양 6대주로부터 오신 손님들이 신명나는 문화축제를 벌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선 시골로부터 오신 농부들이 피튀기는 쌀개방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선 여야대표가 맞선 정치들이 침튀기는 국보법개폐 격론을 벌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선 고기를 배불리 먹이겠다며 국민의 넋을 좀 먹는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 롯데백화점 을지로입구 지하에선 양말 벗은 노숙자들이 곤히 잠자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선 택시기사들이 제 밥그릇 뺏는 대리기사들을 질시하고 미워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곳곳에선 노인들이 꼴보기 싫은 세상 하루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며 거짓말한다.
‘대恨민국, 살자고 다투는가 죽자고 싸우는가?’
깨진 바가지 물새는 줄 모른다는 우리 옛말이 있다.
깨진 바가지에 제 아무리 물을 담아 떠본들 헛수고한단 뜻일게다.
깨진 바가지에 담긴 물 줄줄 새듯 싸움을 걸어온단 핑계로 마냥 언제까지 맞싸울텐가?
국가보안법 개폐논란, 친일역사 바로 세우기가 마치 지금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국가적 절대절명 존폐가 걸린 양 정치논리가 배불리 먹고 따뜻이 자게 해달라는 소박한 아랫 국민을 산만하고 비굴하게 막다른 길로 내몰고 있다. 아예 엎질러진 물 주워 담지 못할 지경의 첨예한 대립수준에 이르렀단 느낌을 지울 수 없을만큼 아랫 국민을 막연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 비굴하게 살아가도록 만들고 있다. 승객과 기사 사이 몇백원 택시비 차이로 옥신각신 멱살잡고 다투게 하고, 고객과 기사 사이 택시비보다 값싼 대리운전비로 굽신굽신 비굴하게 살게 한다. 다투며 고기 먹느니 화목하게 채소 먹겠다.
오래 참음으로 꾸준히 대화하고 새롭게 설득하고 조금씩 양보하면 아니 되겠는가?
죽을 땐 죽더라도 살아있을 때나 사랍답게 살아감이 보다 지혜롭지 않겠나?
양강도 폭발 터졌든 말든 호들갑 떨지 말자.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뭣이 있는 지 없는 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저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 채 죽자 살자 돈 버는 데나 혈안이 된 졸부 중국을 부러워 말자.
개발독재논리에 목숨걸고 시달린 우리 대恨민국도 그 후유증을 겪을만큼 겪고 있다.
양말 벗고 곤히 잠든 노숙자 단잠 깰까 똑똑똑 구두소리 발뒷꿈치 치켜들고 사뿐사뿐 걷던 가난한 부자들께 이 지면을 빌어 대신 감사한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다.
적의 군대가 한 마을을 포위했다.
승리한 적장이 마을사람에게 아래와 같이 포고했다.
남자들은 모조리 포로로 잡아가 노예로 삼을 것이나 여자들은 모두 방면할 것이니 마을을 즉각 떠나되 여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보물 한가지씩만은 들고 나가도록 허용하겠단 포고(布告)였다.
이리하여 여자들은 제각각 소중하다고 여기던 보물을 하나씩 들고 떠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허약하게 뵈는 한 여인이 힘에 부치는 큰 보따리를 매고 떠나자 적장이 붙잡고 검문했다.
보따리 속엔 한 남자가 들어 있었고 분개한 적장은 왜 명령을 어기냐며 단칼에 해치려 하자 그 여인은 황급히 답했다 한다.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편입니다”
여인의 지혜와 그 마음에 크게 감동 먹은 적장은 남편을 데리고 떠나게 했다.
여인의 보물 남편 있는 곳에 아내의 마음이 있었던 것이었다.
<마태복음 6장 19절-21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Do no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on earth,
거기는 좀과 동록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where moth and rust destroy and where thieves break in and steal.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Bu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in heaven,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니라
where most and ruth do not destroy and where thieves do not break in and steal.
네 보물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따라 있으리라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題目: Somewhere Over The Rainbow
歌手: Love Ballads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 oh, why can't I?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 oh, why can't I?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Sinner (iqtaxi@HANmail.net)
Sinner (iqtaxi@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