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사투나잇 같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시사프로그램이 우리사회의 문제를 가감없이 다루고 시청자들과 같이 공감할수 있는 내용을 좀더 많이 다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시사프로그램의 존재 이유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요글래 시사투나잇에 대한 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내용에 있어서 대다수 시청자들이 편파적으로 다뤘다는 생각을 했던만큼 제작진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 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편파적인 방향으로 보였다는것을 상기하고 좀더 신중한 제작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균형성과 공정성이야 말로 시사프로그램의 유일한 무기이자 방어수단 일것입니다.
이번을 교훈삼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말은 최근 MBC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몇 주가 지난 오늘까지도 KBS의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에서 그러한 문제를 다루지 않는것에 의아심을 느끼고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으로서의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이문제를 다뤘으면 하는 차원에서 몇가지 제보를 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입니다.
그 문제는 바로 얼마전 이라크로 파병된 자이툰 부대의 반탄장비의 문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만 방한헬멧,방탄복,반탄차량등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 주전에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쪽은 MBC입니다.
MBC의 시사프로그램의 하나인 사실은...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방부가 자신있게 내놓은 신형헬멧의 문제점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자이툰 부대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방탄장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처음 그 내용을 접한 저로서는 정말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현역으로 전역한 저도 그 문제의 헬멧소재와 같은 소재의 군용헬멧을 쓰고 군생활을 했는데 그런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것을 알고는 정말 할말을 잊을 정도 였습니다.
또한 이문제로 인해 국방부와 MBC간의 심상치않은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는것을 인터넷 뉴스로 접하고 이 문제를 타 방송사가 침묵하는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문제는 톱뉴스로서 다룰만한 사안힌데...
그런데 한주도 아니고 3주째 이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타 공중파방송에서는 전혀 이 사안을 다루고 있지 않은것 같아서 이상할 따름입니다.
다른 문제도 아니고 우리 자식과 형제인 자이툰부대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데 공영방송인 케이비에스는 왜 침묵하고 있는것입니까?
혹시?타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의 아이템이라고 해서 관행상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은 아닙니까?
물론 공영방송인 KBS보다 먼저 이문제를 심도있게 제기해서 뒷북 친다는 여론이 있을수 있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이문제를 사회 이슈화 해서 공론화 할수 있는 힘은 KBS밖에 없지 않습니까?
다른 문제도 아니고 이라크로 파병된 우리 군인들의 목숨과도 관련되어 있는것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MBC에서 제기한 신형방탄장비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타언론은 가만히 있는데 MBC혼자 예민해서 그러는 것처럼 안일하고 불분명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시청했습니다.
MBC가 한 그 방탄성능실험을 똑똑히 봤습니다.그런것을 국방부가 제대로된 해명이나 조사없이 무조건 할일 없는 한 방송사의 무모한 행동 정도로만 생각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는 너희방송 우리방송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언론이 진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수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MBC혼자서만 외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지금의 국방부의 자세를 봐서는 말입니다.
대충이지만 저의 이글을 보고 타방송 일이라고 해서 침묵하고 있을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것은 알것입니다.
3주동안 MBC에서 이 신형방탄장비에 대한 불합리하고 의문스러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루는동안 KBS는 국가보안법에 대한 내용에만 너무 많은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짦은 몇 초의 꼭지라도 하례해서 이 문제에 언급이라도 했으면 이런 글을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제보아닌 제보를 하는것입니다.
SBS는 그렇다 선 치더라도 공영방송인 KBS가 우리나라 군인들의 생명과 직결 될수 있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침묵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실망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시사투나잇같은 정통 시사프로그램이 이 문제를 공론화 해서 그동안의 군납비리에 대한 완벽한 해결과 파병된 우리 군인들의 무사귀한을 위해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혹시나해서 말씀 드리는것이지만 이 문제를 다룬프로그램은 MBC의 사실은...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그 프로그램을 보면 지금 신형방탄헬멧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이문제를 시사투나잇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원하고 시청자들이 원하고 자기자식을 이라크로 보낸 자이툰부대의 부모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으로서 KBS가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침묵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는 말 안해도 알것입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